[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연합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차기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6일 교계에 따르면 한교총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상임회장단회의를 열고 제7회 정기총회 일정을 오는 12월 7일로 결정했다. 장소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이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임원진 구성안도 합의됐다. 한교총은 1인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의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한교총 창립 원칙대로 차기 대표회장은 선거 대신 순번제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교총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2030 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조계종은 5일 논평을 내고 “부산은 우리나라와 세계를 연결하는 세계 7대 물류 중심 도시이며 천년고찰 범어사를 비롯한 전통문화와 산업화 이후 발전한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세계적으로 독특한 문화 도시”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조계종은 부산에 대해 “아시안게임과 APEC 정상회의,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조계종은 “우리나라 모든 종교인과 합심해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대일 외교에 관해 “과거 침략자였던 주변국이지만 대화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한교총은 지난 27일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와 화해, 겸손과 섬김입니다’라는 제목의 부활절 목회서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목회서신은 이영훈 대표회장과 권순웅, 송홍도 공동대표회장 명의로 발표됐다.한교총은 “우리는 분노와 복수심만으로 주변국들을 이겨낼 수 없다”며 “외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내적으로는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교총은 정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이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대구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했다.조계종은 29일 오전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어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동화사 방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앞서 지난달 7일 동화사는 산중총회에서 서의현 전 총무원장을 방장으로 추천했다.서의현 전 총무원장은 ‘94년 종단 개혁’ 당시 멸빈됐던 인물이다. 서의현 전 총무원장은 지난 1994년 3월 29일, 3선 연임을 강행하던 중 스님과 불자 등 개혁 인사들이 반발하자 폭력배 300명을 동원해 제압했다.서의현 전 총무원장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불교환경연대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불교환경연대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태평양은 방사능 쓰레기통이 아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보관 비용을 아끼고 장기 보관 처리 방식의 비용도 절약할뿐더러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기억을 지워내기 위해 결국 오는 6월에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무려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태평양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불교환경연대는 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성의 있는 응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한교총은 지난 6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교총은 우리 정부에는 “폭넓게 피해 당사자와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미래 청사진을 진솔하게 설명해 국론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한교총은 또 “오늘은 미래의 과거이며 오늘의 결정과 방향이 미래를 결정한다”면서 “우리는 상호 노력으로 화해와 회복의 문을 열어 일본이 우리에게 끼친 피해를 극복하고 평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며 저주하는 언행을 해 논란을 일으킨 천주교 사제에 대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이 “단순한 정치적 견해를 뛰어넘는 섬뜩한 살기(殺氣)”를 담은 표현을 했다고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교연은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신분이 성직자라 하더라도 누구든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낼 자유는 있다. 그러나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추락하길 염원한다는 등의 표현은 충격적이다 못해 소름이 끼칠 정도”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문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조계종은 30일 애도문을 내고 “핼러윈데이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뜻밖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꽃다운 영가(靈駕)님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귀가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또다시 가슴 아픈 대형 안전사고가 일어났다”며 “관계 당국은 이 참변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 이상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희생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명스님)이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 홍보 행사를 한다. 문화사업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2022 불교문화대전’을 진행 중인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관람객에게 템플스테이의 의미를 설명하고 ‘템플스테이 지도’ 리플릿으로 전국 140여개 운영사찰을 안내한다. 또 조계사‧연주암‧법주사‧대흥사‧대광사 등 템플스테이 운영사찰과 함께 ▲전통문양 컵 받침 채색 ▲압화 책갈피 만들기 ▲ 소원 팔찌 만들기 ▲싱잉볼 명상 ▲우편엽서, 한지 책 만들기 ▲고구려 북 명상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의 최고 행정 수반을 선출하는 제37대 총무원장 선거가 한 달여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후보자의 소통 능력과 선거의 공명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민주연합노조 대한불교조계종지부(조계종 노조, 지부장 박용규)는 지난 9일 성명을 내어 “한국불교 대전환을 위한 시금석이 되느냐 과거의 길을 답습하느냐의 갈림길에 놓여있기 때문에 금번 총무원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37대 총무원장 선거 입후보자는 종단 운영의 비전과 정책을 사부대중에게 친절히 설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칼만 안 들었지, 펜으로 죽인 것과 마찬가지.” 전북 정읍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신천지 교회’를 다녔다고 보도한 CBS 노컷뉴스 기사를 접한 어느 통신사 기자의 말이다. 살인사건 범행 동기로 ‘신천지’를 지목하며 ‘혐 신천지’를 부추기는 CBS 노컷뉴스의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전문가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자칫 종교 갈등을 부를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이다. 하지만 논란이 된 기사를 작성한 CBS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
16일 대북 지원 관련 논평서“尹 제의 적절했다고 평가”[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이 “새 정부의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 제의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교총은 16일 낸 북한 방역 지원 관련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의는 적절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돼 가는 시점에서 발생하고 있는 북한 지역의 유행을 크게 우려한다”며 “속히 백신과 의약품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
30만 신도용 종단 사찰 앱 중장년·노년층도 쉽게 이용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모바일 신도증 앱 개발에 나선다. 조계종 포교원은 이러한 내용의 사업 제안 요청서를 3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기존 마그네틱 신도증에서 모바일 신도증으로 전환해 신도들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 신행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자 구상됐다. 모바일 신도증 앱은 전국 사찰 약 2000곳의 30만 신도들을 위한 종단 사찰 앱으로 ▲교무금 납부 ▲스티커와 같은 인증 정보 표시 ▲QR코드 생성 등의 기능이 담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종교평화위원회(종평위, 위원장 도심스님) 관련 법령 일부를 개정한다고 예고했다.조계종은 종평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령 일부를 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법령은 지난 2011년 제정된 이후 2014년·2019년에 부분 개정이 있었다.조계종은 제1조(목적)·제4조(구성)·제6조(위원 및 위원회의)·제7조(기획위원회)·제7조의2(종교평화협력위원)·제9조(업무보고)·제11조(감사)·제12조(기록물) 등을 일부 개정하거나 신설·삭제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이날 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는 소식에 개신교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교회 내 활동 정상화를 당부했다. 개신교 최대 규모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교회는 예배와 각종 모임을 대부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고 오는 25일부터는 시설 내 식사제공도 가능하다”며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으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낸 성명에서 “지역교회나 단체가 특정 후보의 지지를 표명하는 방식의 정치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한교총은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부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이 끝나고 드디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며 “그간 각 정당 후보들이 보여준 모습은 마치 ‘너는 네 눈 속에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예장대신, 지난 2015년 분열백석과의 통합 추진이 단초전광훈, 정통성 복원하겠다며또 다른 예장대신 총회 설립사실상 같은명칭 다른 교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목사들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광훈 목사 재구속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교단 차원에서 전 목사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낸 건 처음이라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전 목사 재수감을 종교 탄압으로 규정하면서 정부를 비난했다.그러나 다음날인 11일 예장대신에서 돌연 “10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진행된 ‘전광훈 목
진평연 “자유·권리, 억압·침해·제한 내용 담겨”정의당, 법안 발의… 민주·통합당에 동참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의당 주도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가운데 보수 개신교 단체들로 구성된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진평연)’이 29일 출범했다. 진평연에는 전국 48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진평연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창립준비위원장으로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변호사(법무법
전 목사에는 대국민 사과 요구“교회 성폭력 방지책 마련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목회자 모임 새물결’ 회원들이 성폭력 및 금권선거 의혹을 받는 로고스교회 전준구목사와 감리교회에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이들은 28일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MBC PD수첩에서 방영한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거론하며 “먼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지 못한 채로 전 목사로 인한 교회 성폭력의 피해자들과 방송을 보고 낙심하는 감리교도와 모든 국민 앞에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새물결은 “방송된 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코로나보다 신천지가 더 이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신천지 신도의 비율은 급격히 줄고, 일반인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어찌된 일인지 신천지 이슈는 가라앉질 않는다.2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 국민과 정부에 사과를 한 날에도 신천지 관련 이슈는 엉뚱하게 박근혜 시계였다. 이를 신나게 보도하는 언론과 이에 맞장구치는 정치권의 행태에 코로나로 가야할 관심은 또 흩어졌다. 언론이 얼마나 말초적으로 변질됐는지 보여주는 부분이 신천지 기자회견 기사와 함께 등장한 ‘실세2인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