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 2천만명 시대 개막과 방한 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을 세계 각지에서 공격적으로 확대한다.19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약 1100만명(잠정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750만명 대비 약 63%의 회복률을 보였다.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중국은 약 201만명이 한국을 찾아 2019년 대비 33% 회복했다. 일본은 약 232만명이 방한해 회복률 70%, 동남아는 77%, 유럽·미주권은 9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구 반대편인 아르헨티나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인정하며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했다.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식’을 통한 양국 우호 증진10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71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최종 가결되면서 ‘김치의 날’이 아르헨티나 법 ‘27770호’를 부여받고 즉시 효력이 발생됐다.해당 법은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으로 상징되는 김치를 소개하면서, 한국문화와 한국 이민자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세계 진출의 발판이 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OTT는 기존 방송사보다 더 많은 자본으로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과 같은 대형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시기만큼 화제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해였다. 이에 OTT들은 연말 대형작을 꺼내놓으면서 새해를 긍정적이게 밝힌 가운데 2023년 OTT의 방향은 어떨까. ◆ 넷플릭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터전을 옮긴 한국 이민자들의 이주 역사와 삶을 생생하게 조명한 특집호를 발간했다.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재외동포 중 약 91%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북반구 선진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민자나 재외동포에 대한 연구는 전통적으로 북반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특히 남반구나 개발도상국으로의 한인 이주를 다룬 연구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Korea Journal’의 겨울호 특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형 고무 오리인 ‘러버덕(Rubber Duck)’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사랑’ 프로젝트입니다.” 8년 만에 ‘러버덕’과 함께 한국을 찾은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45, Florentijn Hofman)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행사를 통해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서 공개된 러버덕은 10월 한 달간 만날 수 있다. 러버덕은 8년 전보다 약 1.5m 커진 18m의 초대형이다. 크기만큼 귀여움까지 함께 커져 석촌호수를 찾는 이들에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8년 만에 고무 오리 ‘러버덕(Rubber Duck)’이 한국에 돌아왔다. 2014년 약 5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러버덕은 올해 18m 높이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에 다시 떠올랐다. 롯데월드타워와 송파구청이 마련한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다. 2014년보다 높이가 약 1.5m 커진 셈이다. 네덜란드 출신 공공미술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 작가는 “2014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문화 원정대가 중미 4개국에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거리공연을 펼친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 KOCIS)은 외교부(현지 한국대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와 손잡고 ‘코시스 한국문화(케이 컬처) 원정대(KOCIS·K-Arts busking band)’를 꾸려 중미 지역 4개국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린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코시스 한국문화(케이 컬처) 원정대는 18일부터 30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이 공개 이틀째에도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31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집계 첫날인 29일에 이어 이틀째에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한국 시리즈로는 ‘오징어 게임’ ‘지옥’ ‘아케인’에 이어 4번째로 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 1억 이상의 가구가 한국 창작자들이 제작한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1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오징어 게임’은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 10’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문화와 언어가 다른 브라질·프랑스·인도·터키 등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다.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개된 비영어권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21일 연속(13일 기준) ‘오늘의 톱 10’ 1위를 차지했다.앞서 지난 6일(현지시간) 미
영국 가수 신곡, 한국 모습 담겨 프랑스에는 케이팝 카페 생겨‘한류 콘텐츠 공모전’ 참여 많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진정한 ‘한류(K-pop)’란 이런 것 아닐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와 함께 비대면 문화가 정착한 가운데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유명 가수나 한류 스타로부터의 한류 전파가 아니라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한류를 홍보하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국 최고 밴드 ‘코리아 흥’ 알아봐지난 5월 7일 영국 최고 밴드인 ‘콜드플레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상 등을 구체적인 물체로 표현한 ‘국가상징물’의 통합 입법화를 위한 현 실태를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희망과행복포럼’이 15일 개최한 ‘국가상징물 지정 및 선양을 위한 기본법안 제안’ 2차 세미나는 기획위원장인 김장중 박사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세미나에는 김원길 7대국가상징물연구소 소장이 주제발표, 정용섭 전 한국폴리텍대 학장, 권태오 국방대 연구교수, 이기은 연리지의료선교회 대표가 지정토론, 참석자 전원의 자유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김원길 소장은 “국가상징물
걷기 운동… 기초대사량 높여줘 체중감량 효과신체․정신적으로 건강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30분 걷기 120㎉, 30분 계단 오르기 221㎉ 소모계단 오르기, 주 3회․하루 30분․3개월 이상 해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앞으로~ 갓!” 학창시절 체육시간이 되면 앞으로 나란히, 옆으로 나란히를 해가며 앞줄, 뒷줄 간격을 맞춘 후 구령에 맞춰 걸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혹여 줄이 비뚤어졌을까, 발이 맞지 않을까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 왼발이 먼저냐, 오른발이 먼저냐가 헷갈리기가 일쑤에, 걷다가 혼자서 다른 발을 내딛으면 외발뛰기를 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탈리아의 지성 파올로 조르다노가 코로나19 한가운데에서 쓴 화제의 책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가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파올로 조르다노는 입자물리학을 공부한 과학자이자 소설 ‘소수의 고독’으로 스트레가 상과 캄피엘로 상을 동시에 수상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다.‘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는 출간 즉시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전 세계 26개국 동시 계약 및 출간되었고 ‘파이낸셜타임스’ ‘르몽드’ ‘슈피겔’ 등 유럽 주요 일간지에 출간 전부터 크게 보도
황금종려상 품에 안고 27일 ‘금의환향’세계 영화계 거장으로 우뚝, 위상 높여‘기생충’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감독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국영화의 ‘신(新)르네상스’를 불러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27일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고 입국했다. 지난 19일 칸으로 출국한 지 8일 만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들고 입국하는 것이다. 이는 봉준호 감독이 세계 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뚝 선 것과
세계 스타디움 투어 5개 공연 매진예매 진행되지 않은 공연, 3개다른 지역 추가공연 가능성도 있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진행하는 세계 스타디움 투어 5개 도시 공연이 매진됐다. 특히,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티켓이 90분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추가공연까지 확정됐다.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는 1일(현지시간) ‘솔드 아웃(SOLD OUT)' 공지를 통해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5개 도시 공연 매진을 알렸다.이날 매진된 5개 도시 공연은 5월 4일 미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재숙 신임 문화재청장이 11일 “문화재 안전ㆍ보존ㆍ활용에 기초를 닦겠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이 문화재청 20돌이다. 성년이 된다”라며 “앞으로 문화재청은 그간 국민이 갖던 나쁜 선입견 등을 이기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세월 수십 년에 걸쳐서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이나 땅속에 들어가서 남이 안 보는 어두운 곳에서 매장 유물 찾는 일을 문화재청에서 해왔다며 성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이런 일을 더 잘 해나가고자 한다
국내 최초 전시 ‘컬러 오브 원더랜드’회화·조각·영상 미디어 등 120여점 공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라는 이름은 낯설어도 가방, 우산, 시계, 컵, 쿠션, 방석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담긴 그의 작품은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네오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는 강렬한 색과 대담한 패턴을 통해 세상에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콜라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삶 속에 메시지를 전한다.대원미디어(대표 정욱·정동훈)는 지난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개월 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등 SNS와 유튜브의 홍보 영상에 전범기(욱일기)가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Spain | Demand Greatness’라는 제목의 영상은 아디다스 풋볼 유튜브 채널과 아디다스 풋볼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에 동시에 올라와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0만여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이에 대해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FIFA의 인스타그램 계정 및 일본과 세네갈전에서의 전범기 응원의 등장으로 큰 논란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과학의 사전적 의미는 ‘실험과 같이 검증된 방법으로 얻어 낸 자연계에 관한 체계적 지식 체계’다.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이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까.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양자물리학자인 저자는 “우연은 우리를 지배하고, 삶은 거대한 행운 게임”이라고 강조한다.저자는 양자물리학, 진화생물학, 심리학, 천문학, 통계학, 철학 등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연이 얼마나 인간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그 예시 중 하나가 나비효과다.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
동양인 최초로 뮤지컬 ‘시스터 액트’ 참여2013년 브로드웨이 경험 있는 실력파 배우[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뮤지컬 넘버가 워낙 유명해서 미국에서 학교 다닐 때도 계속 연습했었거든요. 메리 로버트 역의 계약서를 받고 난 후, 뉴욕 거리서 돌고래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어요.”뮤지컬 배우 김소향은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등장하는 유일한 한국인이자 동양인이다. 뮤지컬은 1992년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무비컬(moviecal)이다. 영화에서 주인공 ‘들로리스’로 분한 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