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연휴가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6일간 시작된다. 한가위가 되면 늘상 추석 밥상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를 두고 설전이 오간다. 하지만 올해 추석 밥상 민심은 여에도 야에도 등을 돌린 분위기다.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동시에 통과된 초유의 사태 속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도 미뤄져 30년 만에 사법부 수장의 공백도 불가피하게 됐다. 의료진 권고에 따라 단식 돌입 24일 만에 중단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솔직히 명분이 모호했다. 친명계는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색출하겠다고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만 같아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계절 3. 중추절에 동산에 올라 휘영창 밝게 뜬 ▢▢▢에게 소원을 빌어보세요 5. 돌아간 어버이 위로 대대의 어른. 추석 ▢▢묘지 벌초하려다 혼쭐~ 7. 도덕이나 법에 어긋나 사회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정라곤 논설실장/시인‘북쪽 하늘에서 기러기가 울고 온다. 가을이 온다. 밤이 되어도 반딧불이 날지 않고 은하수가 점점 하늘 한복판으로 흘러내린다….’ (김동리 ‘바위’ 중에서)폭염의 여름이 지나고 매미 울음소리가 자취를 감추면서 조석으로 제법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 이때쯤이면 추석이 찾아든다. 명절을 앞두고 하루벌이나 동냥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최하류층들이 읍내에서 가까운 기차 다리 밑에 모여 다가오는 가을을 근심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내용이 위의 ‘바위’ 작품이다. 필자는 어린 시절, 여름이 끝나가는 때쯤이면 가족들과 동네 천
코로나 여파가 국내외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우리국민들은 코로나 백신 개발이 언제 될까 기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 백신이 나와도 1회 접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말이 동시에 나오고 있으니 백신 개발이 되고 상용화 과정에서 보건당국의 정확한 입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지금도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지 않아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명절이 코로나 확산의 중요한 고비가 돼 가급적 이동을 자제토록 권유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같이 코로나 19로 인한 영
참조은경제연구소 이인철 소장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7조 8천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1년에 네 차례 추경을 편성한 것은 지난 1961년 이후 59년 만에 처음이다. 2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하는 피해맞춤형 성격이다. 4차 추경 7조 8천억원의 절반 정도가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된다. 소상공인 377만명 긴급 피해지원에 3조 8천억원이 투입된다.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타격이 컸던 집합금지업종, 이른바 PC방, 노래방, 학원, 독서실 등 12개 고위험업종,
최상현 주필 쓰기 민망한 표현이지만 10여일 이례적으로 긴긴 휴일을 실컷 즐긴 추석은 사람마다의 형편이 다를 것임에도 그것과 상관없는 질펀한 놀자 판이었다. 근로자들에게 추석 보너스(bonus)를 두둑히 쥐어줄 수 있는 기업인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는 필시 경영 능력이 탁월하고 상생(相生)의 인본적(人本的) 이치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인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고 기업 경영이 자선사업은 아니다. 한달이라야 겨우 30여일, 그나마 근로일수는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 등을 빼고 나면 그것에 훨씬 못 미친다. 기업인 입장에서 이렇게 근로일수가
한병권 논설위원 P씨는 유능한 30대 테크노크라트이다. 공학박사 학위 소지자로 IT쪽 기업에서 일하던 그는 최근 직장을 잃었다. 수년간 근무해온 국내 기업체를 떠나 올해 한국에서 창업한 중국 IT 업체로 이직한 그였다. 중국 업체가 파격적인 고액 연봉을 내걸고 경력사원을 모집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했다. 얼마동안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자부심을 느끼며 즐거이 출퇴근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달 그 중국 법인이 돌연 폐업 신고를 내고 중국으로 철수해버렸다. 한국을 떠난 이유가 정확하지 않았다. 법인을 세운 지 시간적으로 얼마 되지
정라곤 논설실장/시인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오래전 농경사회에서 유래됐지만 여기서 사용된 월력은 음력이다. 5월 농부, 즉 양력 6월이 되면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시작되고 농사일로 바쁜 때라서 농부의 등에 땀이 마를 날이 없다는 뜻이다. 여름철 농번기에 비지땀을 흘리면서 농사를 짓다보면 어느덧 곡식이 잘 자라 수확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 때가 음력 8월, 양력으로 치자면 9월(늦을 경우 10월 초·중순)경이다.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된 때라 힘 덜 들이고 일을 할 수 있어 신선처럼 지낼 수 있다는 의미의 ‘8
5일간의 추석명절 연휴가 끝났다.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 또는 부모님이 계신 곳을 다녀오면서 교통체증 등으로 고생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냈다는 넉넉함이 남아 있을 것이다. 매년 추석을 지낸 후 언론이나 여론에서는 으레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해 자세히 보도하고 있는데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대선이 있기 전 해의 추석에 누가 대선 주자로서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은가가 다음 대선 영향력을 미치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하여 여야 잠룡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사를 쏟아내고 있다.오랜만에 가족친지들이 추석밥상에 모
김병훈 천안동남서 경무계 경사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과 함께 4대악 중에 하나인 불량식품. 오늘은 불량식품 피해 유형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절 특수를 노려 부녀자·어르신을 대상으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등을 허위·과장 광고 후 고가 판매 하는 일명 ‘떴다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떴다방이란 ‘홍보관’등을 이용, 무료관광, 사은품, 각종 공연 등을 미끼로 저가 건강·일반식품 등을 질병치료 및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 후 고가에 판매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요즘은 찜질방 같은 곳에서 노
천안동남서 여성청소년과 윤정원 경위요즘 추석명절을 전후해 선물용품과 제수용품 등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으며 악의적이고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위해식품이 제조·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찰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명절 부정·불량식품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고속도로휴게소,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 판매업체 등을 점검에 나선다. 또한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