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다. 조현병 증상이 있는 40대 남성이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도망가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주민 5명이 사망했고 10여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희생자는 모두 이웃 주민이었고 12세 여아와 70대 노인도 있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묻지마 범죄는 그야말로 방비할 틈도 없이 일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좀 달랐다. 피의자 안씨의 행각은 그간 엽기적이었다. 보다 못한 주민들과 아파트관리소가 보름 전 안씨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출동한 경찰은 “도저히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만탑산의 높이는 2200m로 전부 화강암으로 구성돼 최적의 핵실험 장소가 되고 있다. 과연 이 무명의 산이 김정은 정권의 무덤이 될지, 아니면 6차 핵실험을 성공해 북한을 비공식 ‘핵보유 국가’로 만들어 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자신감을 확보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칼빈슨호를 회항해 북한군 창설 85주년이 되는 4월 25일에 동해상에 전개하면서 대북 압박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가 하면 중국의 시진핑 주석 역시 평양 정권에 대해 군
박종윤 소설가 한나라 유방의 신하 진평은 계책을 써서 초나라 항왕의 신하들에게 황금 4만냥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항왕과 신하들 사이에 이간질을 시켰다. 항왕에게 그 계책이 서서히 먹혀들었다. 항우는 심지어 군사인 범증까지도 의심을 했다. 범증이 건의한 형양성 공격 작전이 무시되었다. 화가 난 범증은 천하의 대세는 결정됐다며 고향 팽성으로 돌아가다가 도중에 등에 생긴 종기가 악화돼 죽고 말았다.그 뒤 진평은 기회를 노려 여자로 위장한 2천명의 병사를 형양성의 동문 밖으로 출전시켜 초나라 군대를 공격했다. 초나라
‘김영호 감사원 감사위원은 친박 실세로서 감사원 최장수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당한 배짱과 능력을 소유한 인물로, 뛰어난 판단력은 물론 다방면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내용은 모 언론사가 ‘미리 보는 서부경남 4.13 총선’ 시리즈에서 경남 진주을 선거구 출마가 예상되는 현 감사위원에 대한 보도 내용인 바, 비록 출마예상 기사지만 사실상 총선 출마나 다름이 없다. 현직 감사위원의 총선 출마 여부는 지난번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유료화에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유료화한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막을 올린 지난 1~4일 10만여명이 입장료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가 유등축제를 유료화한 것은 유등축제의 국비와 도비 지원 중단과 세계 5대 축제 진입에 대비한 축제 재정 자립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성인 1만원 입장료를 받고 있다.시는 축제를 유료화로 전환하는 대신 방문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다함께 즐기고
최근 진주 유등축제를 모방한 서울 등축제를 중단하라는 시위가 연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진주지 곳곳에 서울 등축제는 ‘짝퉁이다’ ‘모방이다’라는 내용의 현수막 3백여 개가 설치되고 각계각층 진주시민들 2만여 명이 종합운동장에 모여 궐기대회를 열었다.이 자리에 진주시장,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참석해 진주가 전국 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시발점으로 그 당시 대통령까지 참석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루고 동시에 진주지역 중․고등학교에서 등을 띄우고 학교홍보를 했고, 할머니들은 유등을 남강에 띄워 소원을 기도한 63년의 긴 역사를 가졌음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