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지만 끝내 이 같은 요구가 거절되자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힌 것이다.비이재명(비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의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도 이 전 대표에 앞서 “방탄·패권·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는 탈당의 변을 남겼다.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지난해 연말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갔다. 정대철·문희상 등 원로들도 당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당 대표 경선 당시 돈 봉투 살포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사태가 불거진 이후 민주당의 태도와 대처다.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실무자들의 차비, 진짜 소위 말하는 기름 값, 식대, 이런 정도 수준”이라고 했고, 장경태 의원은 “50만원은 사실 한 달 밥값도 안 되는 돈”이라고 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뻔뻔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장 의원은 청년 출신으로 국회의원이 됐고 선거 당시 자신의 자취방을 공개하며 돈이 없어 궁핍하
친 이재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CBS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큰 금액이라고 생각하지만, 대개는 실무자들의 차비·기름값·식대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구체적인 금액을 주고받았다는 것을 송 전 대표가 알았다면 용인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돈 봉투 의혹을 애써 축소할 뿐 아니라 송 대표 관련설도 전면 부인한 것이다.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최근 사표를 제출한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친명계는 비명계에 불만을 표출하는 분위기고, 비명계에서는 강성파를 중심으로 이 대표 퇴진을 더욱 강하게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7일 표결에서 지도부의 장담과 달리 소속 의원 20%가 이탈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내 일부 친명계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은 이른바 ‘수박 색출’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수박이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비명계 의원들을 지칭하는 은어다. 이 대표 지지 성향 온라인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 이른바 친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의원이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면회하고 입막음을 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다. 특별면회는 칸막이가 없이 트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앉아 면회를 하는 것으로 교도관이 멀찍이 떨어져서 기록을 할 뿐 녹음도 하지 않는다. 정 의원은 “마음 흔들리지 마라” “다른 알리바이를 생각해 보라” “마음 흔들리지 마라”며 “정진상, 김용, 이재명에 대해 검찰은 (직접) 증거가 없다” “이대로 가면 (다음 대선에서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 등의 말을
VOL. 1438 김진호 화백 #만평 #정성호 #이재명 #검찰
추미애 법무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글을 올렸다. 이번에는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보내는 형식을 취했지만 그 내용은 여전히 자기변명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을 나무라고, 예결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공방을 벌이는 추 장관에게 “정도껏 하십시오”라고 제지한 정 위원장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전한 내용들이다. 이 역시 어떻게 보면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의 전형이자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고주알미주알 하는 소리로 들린다.최근 국회 예결위에서는 추 장관에 대해 예산결산 관련 질의를 벌
며칠 전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제46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며칠간의 곡예 끝에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됐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인이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식적인 승복선언을 받아내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을 세계는 기이하게 지켜보고 있다.뿐만 아니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승자 된 당선인으로서 백악관 입성까지 험로일 거라는 예측을 가능케 하는 징조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물론 의외의 상황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지는 않다.트럼프의 전략은 뭘까. 대선 불복을 통해 닥쳐올 줄소송을 대비해 바이든
청와대가 국정원을 비롯해 검찰과 경찰 개혁의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국회차원의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개헌 문제도 이젠 공이 국회로 넘어간 상태다. 물론 정치권의 이견이 워낙 많아서 제대로 합의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국회 차원의 논의가 이뤄진다는 것은 그 결과에 따라 정책의 명운이 걸려있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구상이 있더라도 국회에서 법으로 제도화 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그만이다. 지금 국회에서의 여야 협상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이런 이유라 하겠다.국회 사개특위 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