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테러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2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위로 전문을 통해 “테러 공격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부상자 및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을 반대하고 테러 행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도네시아 앞 자바해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 그 여파로 제2 도시 수라바야를 비롯해 동자바주 일부 지역에서 주택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23일(현지시간) 현지언론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2분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북북서쪽 159㎞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지하 9㎞였다. 지진은 바다에서 발생했지만 진동은 진앙에서 약 600㎞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발생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태국 남부 40여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 태국 남부는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이 활동하는 지역이다.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새벽 태국 빠타니, 얄라, 나라티왓, 송클라 등 남부 4개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같은 시간대에 잇따라 발생했다.태국 당국은 화재 피해로 최소 40곳에서 전신주와 자동차, 상점 등이 불길에 휩싸였고, 미얀마에서 온 여성 근로자 한명이 숨졌다고 밝혔다.태국군 남부 보안사령부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상점에 불을 지르기 전에 총을 쏴서 종업원들을 쫓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150여기를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에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밤사이 60기가 넘는 샤헤드 드론과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약 90기가 날아왔다”며 하르키우, 자포리자, 수미, 드니프로페테르우스크, 오데사, 흐멜니츠키 등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흐멜니츠키에서 2명, 자포리자에서 3명 등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 63기와 이스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1일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가 동해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동해와 동중국해 상공에서 공동 훈련을 진행했다.2일 일본 항공자위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공군과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 항목은 각종 전술 훈련이었다. 훈련에는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 F-2 전투기 2대가 동원됐다.B-52는 핵무장이 가능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다.일본 항공자위대는 이번 훈련에 제6항공단과 제8항공단, 중부항공경계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러시아 언론이 독일 고위 장교들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었다.러시아 미디어 그룹 로시야 시보드냐와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인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일군 고위 장교 4명이 어떻게 크림대교를 폭파할지 논의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해당 녹취를 공개했다. 시모냔은 해당 녹취록이 지난달 19일 독일 공군 작전·훈련 책임자인 프랑크 그라페와 독일 공군 감찰관 잉고 게르하르츠, 성이 펜슈케, 프로스테트인 우주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탈레반이 집권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 번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다. 지난 공개 처형은 지난해 6월로 한 모스크(사원)에서 2000여명이 보는 가운데 살인범이 공개 처형(총살)된 바 있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당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아프간 남동부 가즈니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2명을 총살했다. 당시 관중석에는 시민 수천명과 피해자 가족들이 앉아있었다. 현장에선 대법원 관계자가 사형 영장을 큰 소리로 낭독했고, 이후 총성이 여러발 울렸다.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이 홍해에서 무역선을 위협해온 예멘 후티 반군 근거지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한지 하루만인 13일(현지시간) 추가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사용한 무기체계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로 대당 가격은 100만~150만 달러, 사거리는 2500㎞로 알려졌다.이날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SNS를 통해 오전 3시 45분께 예멘에 있는 후티 반군 레이더 시설 한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는 전날 공습과 관련해 특정 군사 표적에 대한 후속 조치다.미 중부사령부는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 국방비를 당초 계획보다 20% 증액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분담금 연체금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연체금은 약 1조원에 달한다.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스리 물야니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내년도 국방 예산을 당초 207억 5천만 달러(약 27조원)에서 250억 달러(약 32조5천억원)로 20%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 정부는 늘어나는 국방 예산은 해외 차관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두 달 만에 1만 5천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부로 진격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말살하는 과정에서 더 큰 참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졌던 휴전을 끝내고 하마스를 공격했다. 이에 비교적 안전지대로 꼽혔던 가지지구 남부도시 칸유니스는 휴전 만료 4분 만에 폭격을 받았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로 진격할 계획이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BLU-109 등 고성능 항공폭탄을 1만여발 이상 제공했다. BLU-109는 지하 벙커에 숨은 하마스 잔당을 제거하기 위해 효율적이지만 민간인이 뒤섞인 상황에서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은 이스라엘에 항공폭탄 1만 5천여발과 155㎜ 포탄 5만 7천여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특히 전달된 무기 중에는 벙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붙잡혀 간 민간인 인질 100여명을 모두 석방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두 가지 제안을 두고 협상 중이다. 하나는 소규모 인원을 석방, 다른 하나는 민간인 전원을 석방이다.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240명 중 100여명이 민간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논의 중인 내용에는 교전을 일시 중단하는 조건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여성과 어린이, 미국인 등 외국인을 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해군 상륙정 2정을 드론으로 파괴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이 크름반도에 주둔하는 러시아 해군 상륙정 2척을 해상 드론으로 파괴했다. 안드리 유소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 대표는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크름 반도 케르노모르스케 근처에서 러시아 공격정 2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GUR은 공격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2척의 드론이 정박 중인 상륙정으로 보이는 표적을 향해 접근하는 장면이 담겼다. GUR은 텔레그램을 통해 “(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자지구 공격과 민간인 살상을 중단하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이에 ‘이스라엘이 아닌 하마스를 비판해야 할 때’라고 성명을 발표했다.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이스라엘군을 두고 “정당성이 없다”며 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이 방어할 권리는 있지만 현재는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사실상 민간인이 폭격 당하고 있다”며 “아이들, 여성과 노인들은 폭격받고 살해되고 있다”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미국 공군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가 첫 비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전략 폭격기란 전투에서 이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무기체계를 말한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앤 스태파닉 공군 대변인은 “B-21 레이더는 비행 테스트 중”이라면서 “이는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 국가에 대한 도발과 전략적 공격을 억제할 수 있는, 생존가능한 장거리 침투형 타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의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B-2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손녀가 이스라엘군 공습에 숨졌다.10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손녀가 숨졌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니예의 손녀 ‘로아 하니예’의 사망 원인은 이스라엘군(IDF) 공습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지난 4일 하마스에서 운영하는 알아크사 라디오는 “이스라엘 무인기(드론)가 가자지구에 있는 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 발생한 병원 폭발 참사가 가자지구 내에서 발사된 로켓이 추락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21일 AP 통신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 전후 상황을 담은 뉴스 방송 영상과 위성사진, 일반사진, 소셜미디어 게시물 12개 이상을 분석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핵심 영상은 병원 폭발이 발생한 오후 7시 직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이 생중계한 가자지구 스카이라인이다. 영상에선 인근 지상에서 일제히 발사된 로켓을 확인할 수 있다.AP 통신은 이 중 한 발은 궤도에서 벗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전투 마약’이라고 불리는 캡타곤 알약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 시신에서 캡타곤 알약이 발견되면서다.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 방송 ‘채널 12’는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에게서 캡타곤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일부 하마스 대원 시신 옷주머니에서도 캡타곤 알약이 발견됐다.캡타곤은 중추신경과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제다. 캡타곤을 투약하면 피로감과 공포심이 줄어든다. 일례로 며칠동안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고, 죽음을 두려하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다시 세력 확장을 시도 중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틈타 준동에 나섰다.20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IS는 최근 아랍어 선전매체 알나바에 ‘팔레스타인 무슬림을 지원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인포그래픽을 싣고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선동했다.IS가 제시한 팔레스타인 지원 방법은 군사·미디어·기도 등 세 가지다. IS는 미국, 유럽, 기타 지역에 거주하는 유대인을 표적으로 삼고, 이슬람권 국가에 있는 서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중국 4대 맥주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작업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폭로됐다.21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아 보관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남성은 어깨 높이 담을 넘어 원료가 쌓인 곳으로 들어갔고, 주변을 살피고 소변을 봤다. 해당 영상 지난 20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한 네티즌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