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12개월 누적의 연 상승률이 2.5%를 기록했다.29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것으로 PCE물가지수의 월간 상승률은 2월의 0.3% 전에 1월에는 0.4%였다. 2월 연 상승률 2.5%은 1월의 2.4%에서 0.1%포인트 오른 것이다.이 물가지수에서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치 통계에서는 월간으로 0.3% 상승해 1월의 0.5%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근원치의 연간 변동률은 2.8% 상승으로 1월의 2.9%에서 낮아졌다.미 연준은 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신중론에도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거란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반면 외인·기관을 중심으로 5000억원 이상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는 미 증시와 탈동조화 흐름을 보였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94.61p(0.82%) 상승한 3만 6245.50으로, S&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의 급등에 전날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91.16포인트(1.15%) 상승한 3만 3963.84로, S&P500지수는 67.89포인트(1.56%) 오른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276.66포인트(2.05%) 급등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023회계연도 상반기(2023년 4∼9월) 세계 신차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5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심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행사가 열렸다. 방글라데시 경제의 근간인 의류제조업 노동자들이 월 최저임금을 약 세 배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반군과 무장 단체들이 폭력을 자행하면서 정세 불안이 이어져 온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집을 버리고 떠난 피란민 수
편집자 주브릭스(BRICS)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탈(脫) 달러(de-dollarization)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브라질은 중국과 양자 무역 때 달러 결제를 요구하지 말고 서로 자국 통화로 거래하기로 합의했다. 미 달러화 패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중국도 위안화를 최근 차츰 무역 결제와 투자 통화로 사용하는 ‘도미노 효과’를 노려 달러 패권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탈달러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나라들뿐만이 아니다. 위안화의 중국과 루블화를 내세운 러시아에 이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이 러시아 외환계좌를 동결하는 방식으로 경제제재를 가하는 것을 지켜본 뒤 브릭스(BRICS, 신흥 5개국)를 중심으로 국제사회가 탈(脫) 달러(de-dollarization)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과 갈등을 겪어온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의 6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해 브릭스 은행으로 알려진 NDB(New Development Bank)에서 중요한 자본조달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기축통화 자리 노리는 중국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즈는 지난달 28일 보도에서 국제금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미국이 러시아의 해외계좌를 동결하면서 러시아의 탈달러 행보가 본격화된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무역거래 시 보유한 금만큼만 스테이블 코인(금 1g과 정확히 연동되는 전자화폐)을 발행해 결제하기로 합의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탈달러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비단 달러 패권을 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러시아뿐만이 아니다.브릭스(BRICS, 신흥 5개국) 회원국이자 남미 최강국으로 꼽히는 브라질은 그동안 최대교역국이면서 달러 외환 보유고로 속앓이를 해온 아르헨티나와 달러 결제 대신 다른
편집자주중·러 밀착 행보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방이 광범위한 경제제재에 나서 궁지에 몰린 러시아에 손을 내밀었다. 미국이라는 공동 라이벌을 둔 두 나라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건데, 그 사이에서 중국이 각종 경제적·외교적 실익을 챙기고 탈달러화 상황에서 동남아와 친중 지역을 중심으로 위안화 확대를 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보웃 티다 캄보디아 크메르라이프 발행인이 아사아 전문가들의 시각을 담은 기고문을 보내와 번역 게재한다.지난달 시진핑 중국 주석이 블라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 등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오스트리아 빈의 고등연구소 연설에서 다음 연준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도록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내려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준은 내년에도 통화 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월러 이사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코리안 더비'는 후반 이후에나 성사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평소와 다름없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솁스키와 공격 삼각편대로 선발 출전하지만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하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출전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영국 언론들은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손흥민과 쿨루솁스키 가운데 한 명이 교체로 밀려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엔화 가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한국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경제잡지인 도요게이자이는 24일 “엔화 가치의 급락으로 일본의 1인당 GDP가 한국보다 낮아지고, 미국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라며 “단순히 숫자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인이 실제로 가난해졌고, 일본의 산업이 약해졌다는 뜻”이라는 내용을 담은 노구치 유키오 히토츠바시대학 교수의 경제 분석 칼럼을 게재했다. 노구치 교수는 “연초만 해도 1달러가 115엔 정도였지만, 지난 14일엔 139엔까
미국이 러시아의 외채 원리금 상환 허용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러시아는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채무 변제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보도문을 통해 "재무부는 책임 있는 채무자로서 모든 외채 변제 이행을 계속할 것임을 확인한다"면서 "(미국의) 해당 허가 연장 거부로 달러화로 국채 변제 지속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상환을 러시아 통화(루블화)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러면서 "(기탁된) 루블화는 (러시아의) 외채 결제기관인 국가예탁결제원(Nationa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러시아 채무불이행 가능성 제기돼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됐다.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국채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의 보증료율(5년물)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15%를 넘었다.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았던 시기에 6%를 약간 상회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에는 매우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러시아가 상환해야 하는 달러 표시 국채의 잔액은 330억달러(약 40조원)로
전문가 기대 뛰어넘는 효능FDA에 긴급사용 신청 예정효능 계속 유지될지 미지수[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가 나왔다.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5000만명을 넘었고, 미국에서만 1000만명이 넘게 나온 시점에서 환영할 만한 소식이지만, 일각에선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이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중간 결과를 무조건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골드만삭스 “미국 인구 40% 이상, ‘경제 셧다운’ 영향권”[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현지시간) 5만명을 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미국 경제가 ‘셧다운’에 빠지는 것 아니냔 전망이 나온다고 AFP통신과 CNN 등을 이용해 한국경제가 보도했다.AFP통신은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현지시간 기준 1일 오후 8시 30분 미국에서 5만 28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는
(서울=연합뉴스) 춘제 연휴 후 첫 마감을 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증시 모니터에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SSE Comp)가 표시돼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했으며 전 거래일보다 237.47(7.99%) 하락한 2,739.06으로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속에 5일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 환율, 원자잿값이 요동쳤다.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위안화 가치는 역외시장에서 전장보다 1.6% 하락한 달러당 7.0898위안까지 떨어졌으며, 이런 현상은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중국 위안화를 정리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미국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한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 발표했다.미 재무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주요 교역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평가 기준 3개 요소 가운데 한국은 1개에만 해당하며, 다음 보고서 발표 시점에도 현 상황을 유지하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전망이다.사진은 29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화폐 전시 게시판의 모습.
미중 환율전쟁 확전은 피해美 “위원화 가치하락 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등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미국 재무부는 18일(한국시간) ‘주요 교역상대국의 환율정책 보고서(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에 대해 환율조작국 지정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나라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이다. 이는 지난 4월 환율보고서 평가와 동일하다.미국은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환
[천지일보=이솜 기자] 터키리라화 폭락에 중앙은행이 긴급 시장 안정대책을 내놨다.터키중앙은행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일일·야간 유동성 공급과 관련, 중앙은행은 은행이 필요한 모든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중 은행에 필요한 모든 유동성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구체적으로 중앙은행은 가용자금을 늘리기 위해 시중 은행의 리라 채무 지급준비율을 250bp 인하했다.또 비핵심 외환 채무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지급준비율을 400bp 하향 조정했다.중앙은행은 또 은행에 1주짜리 외에 한달짜리 외환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