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내년 1월 8일부터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요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성명에서 중국의 코로나19 관리도 현재 최상위 범주인 A에서 덜 엄격한 범주 B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전염병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국은 내달부터 코로나19 감염증 질병 관리를 A등급에서 B등급으로 격하하고 프론티어위생법에 따라 실시하는 검역 감염병 관리에서 제외한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포함된 2023년 예산안을 놓고 미국 공화당이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하면서 사망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이 해외 발 입국자 시설 격리를 내달 8일부터 폐지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 있는 체사레 베카리아 소년교도소에서 25일 죄수 7명이 집단 탈옥했다.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의심되는 자들이 목동 17명을 살해하고 가축을
무증상‧경증 확진자 자가격리 PCR검사도 고위험군만 적용 과도한 정책 집행 감시 확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민들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대한 항의격인 백지시위 후 중국 공산당이 지나친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시위 후 중국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방역 완화 방침이 공표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위드코로나’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8일 홍콩사우스모닝포스트(SMPC)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정치국 24인은 베이징회의에서 부패에 대한 강경한 입장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상원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가입 비준안을 승인했다. ‘OPEC 플러스(OPEC+)’는 되레 증산 속도를 크게 줄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석유‧가스 회사의 추가 이익에 대한 세금 걷어 취약층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북측 중부 도시에 포격을 가했다. 이란 핵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오스트리아 빈 회담이 5개월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4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원주민 주도 반정부 시위가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탄핵안 상정 논의까지 시작됐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콰도르 의회는 이날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 퇴진 안건을 표결에 부칠지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재적의원(137명) 3분의 1 이상인 좌파 계열 야당(희망연대) 의원 47명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라소 대통령은 우파다.전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인 야당 의원들은 '심각한 정치적 위기와 내부 소요 사태'에 대해 라소 대통령에 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
대만에서 희귀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의 첫 확진자가 보고됐다. 독일에서 귀국한 20대 남성이다.CGTN,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질병관제서(CDC)는 24일 지난 1월 독일로 유학을 갔다가 이달 귀국한 2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확진됐다고 밝혔다.이 남성은 이달 16일 귀국해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발열, 인후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이었다.질병관제서는 이 남성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이 났다고 설명했다.대만 당국은 남성이 병원에 격리 조치됐다며 방역 조치와 접촉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유럽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이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3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독일은 원숭이두창의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독일에서 나온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5명이다.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보건당국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이 병인을 멈출 좋은 기회를 보유했다”면서 “현재 원숭이 두창의 확산은 새로운 대유행의 시작은 아니다”라고 말했
배우자·딸 모두 확진…다음주 일정 불참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총리실은 “아던 총리가 전날 저녁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밤에는 약한 양성으로 나왔으나 이날 오전 신속항원검사(RAT)에서 확실한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총리실은 “현재 아던 총리의 증상은 보통 수준”이라고 전했다.앞서 아던 총리는 배우자인 클라크 게이퍼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뉴질랜드 현행 방역 방역 규정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 중
70세 이상 감염 오미크론 때 보다 많아져영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를 포함해 모든 방역규정을 모두 푼 이후 감염이 다시 늘고 있다.영국 통계청(ONS)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구가 지난주 잉글랜드 기준 20명당 1명(270만명) 꼴로 전주의 25명 당 1명(210만명)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은 임의로 뽑힌 전국 일반 가구의 수천명을 검사해서 주간 통계를 내고 있다.잉글랜드의 기초감염재생산수(R0·첫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의 수. R0>1일 때 감염이 확산)도 1.1∼
2년만에 ‘위드 코로나’… 존슨 총리 “팬데믹 안 끝났지만 오미크론 정점 지났다”“새로운 변이 대비해 감시 시스템 유지”… 야당·의료계는 비판, 혼돈 우려영국이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검사를 없애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2년 만에 ‘위드 코로나’로 이행한다.감염돼도 중증이 되거나 사망하는 위험이 적어졌으니 경제·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방역을 풀겠다는 것이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부터 잉글랜드에서 자가격리를 포함해서 법적 방역규정을 모두 폐지한다고 21일 의회에서 밝혔다.이
코로나19 재감염 찰스 왕세자와 이달 초 접촉95세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영국 왕실은 20일(현지시간) 여왕이 코로나19로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번 주에 윈저성에서 가벼운 업무를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왕실은 여왕이 치료를 계속 받고 모든 적절한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여왕은 지난해 10월 부스터샷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여왕은 이달 초 코로나19에 재감염된 찰스 왕세자와 접촉했다.73세인 찰스 왕세자는
“자가격리 법적규정 한 달 일찍 종료 기대”… 2월 말 예상마스크 착용·백신패스는 이미 의무 아냐11일부터 해외 입국자 검사 규정도 완화영국이 이르면 이달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를 없앤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가 모두 사라지는 셈이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하원 총리질의응답에서 “현재의 고무적인 추세가 계속된다면 양성 판정시 자가격리에 대한 법적 요건을 포함해 마지막 남은 국내 제한을 한 달 일찍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영국의 확진자 자가격리에 관한 법적 규정은 내달 24일 만료다.현지
노르웨이·덴마크·오스트리아·핀란드 등 속속 방역 해제프랑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들이 오히려 방역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기하급수적인 확진자 증가세와는 딴판으로 입원 환자 수가 큰 변화 없이 잠잠해지자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선택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노르웨이는 1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르 총리의 발표 즉시 대부분 방역 제한조치를 해제했다.식당·주점의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즉각 사라졌고, 기존 오후 11시까지였던 주
"코로나 사라지지 않아…3월에 자가격리도 풀고파"의료계 등 우려 목소리…은행·광고회사 등은 발빠르게 출근 계획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규제 해제 발표에 환영과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10만명이 넘었다.영국 정부는 '위드 코로나'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아마 영원히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자비드 장관은 전날 보리스 존슨 총리가 말했듯이 코로
[천지일보=이우혁] 현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OZ5781편 여객기와 승객·승무원 47명이 지난 13일 밤 무사히 한국 땅을 밟았다.14일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 26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D 게이트에 도착했다. 입국장에 들어선 교민들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와 외교당국에 감사를 표했다.앞서 여객기는 지난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도착해 다음 날 한국으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콩 입법회 의원 20명과 30명의 정부 고위 관리들이 대규모 생일 파티에 참석해 파문이 일고 있다.파티 참석자들 중에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생일 파티에 참석했던 170명 전원 별도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 이들은 향후 21일간 격리된다.특히 파티 참석자들 중 한명은 생일 파티 이틀 뒤 홍콩 문제를 감독하는 중국 본토 고위 관리를 만나기도 했다.홍콩 명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7일 훙웨이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홍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록 오미크론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결국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등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다른 변이에 비해 호전적이지만 감염성이 큰 오미크론은 확진자 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확산을 막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이며 진단검사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방송과 ABC에 출연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주 업데이트한 권고안에 대한 반발을 받은 후 음성 결과를 지침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27일 CDC는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전세계의 코로나 감염자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폭증하고 있다.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환자수가 30만886명에 달했다고 미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기준 하루 환자는 26만5000명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병원들에 환자가 몰려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병상의 78%가 사용중이며 그중 22%가 코로나 환자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또 소아과 병원 입원 어린이 환자가 팬데믹 발생 이래 가장 많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보건복지부 자료
세계 평균 신규확진 사상 최다프랑스·미국 하루 20만명 감염WHO “델타+오미크론에 폭증”경제타격에 격리 단축 실행·검토[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전염병 세계 대유행)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중국 당국이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 사례를 발표한 지 꼭 2년째(2019년 12월 31일) 되지만 바이러스의 위세는 더 커지는 양상이다. 지난 22일부터 28일 사이 전 세계에서 평균 신규 확진자 90만명 이상을 보고했으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