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6년 만에 부활한 미국의 북한인권특사, 줄리 터너 특사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국무부는 터너 특사가 이날 취임 선서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터너 특사는 첫 해외 일정으로 오는 16~18일에 서울을 방문한다.그는 방한 기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탈북자, 언론인 등을 만나 북한 인권 증진 및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터너 특사가 취임하면서 지난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6년여간 지속됐
편집자 주지난해 2월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에 나서야 할 유엔(UN)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침공으로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지 어느덧 500일이 넘었다. 이미 강대국들의 진영 간 대결로 번졌다는 비판 속에 전쟁 피해는 지도자들보다 어린이·여성·노인 등 약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면서 민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애꿎은 국민들이 고통받는다는 점에서는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으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피해를 봤던 상황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러시아 사회학자인 미티야 미케예프(49, 필명)가 유럽인 입장에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 의회가 2만 8천명 규모의 주한미군 병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 합의안을 공개했다. 북핵 위협에 대비해 미국의 방어역량을 동원해 한국에 확장억지를 제공한다는 기존 방침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은 상‧하원 간사 합의로 도출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을 지금 수준인 2만 8500명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명시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한미군 운영에 필요한 예산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0일째인 15일(현지시간)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어린이로, 아동 난민은 1초에 1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IOM)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국외로 탈출한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폴 딜런 IOM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는 관계국 당국이 제공한 수치를 합산한 결과라며 여기에는 제3국 국적자 약 15만7천 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 중 약 140만 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한인 정치자금모금행사서 "한미, 대화를 위한 노력 포기 안 해"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에 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믹스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주(州)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한국계 유권자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현재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믹스 위원장의 발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에 나서지 않는 북한에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 것이지만,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그는 종전선언에 대
[뉴어크=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이 프랑스에서 도착한 약혼자를 만나 입 맞추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행 제한으로 1년 넘게 서로 만나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영국과 유럽연합(EU) 등지의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늘길을 개방해 33개국에서 출발하는 백신 완전 접종자는 격리 없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
"대북인권특사 임명하겠지만 시간표 두고 있진 않아"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재미 한인의 염원 중 하나인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공석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를 임명할 예정이지만 현시점에서 구체적인 시간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서 그레이스 멩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상봉 노력을 주문하는 질의를 받았다.블링컨 장관은 "이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일로, 이분들은 헤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의 운명조
압둘와합 헬프시리아 사무국장 인터뷰 프랑스 유학 대신 한국 택해 대한민국 시리아인 1호 유학생으로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헬프시리아’ 설립해 난민 도와지난해 말 한국 귀화… “한국과 시리아 잇는 가교 되고 싶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0년 전, 민주화를 부르짖는 국민을 정부는 총과칼로 학살했다. 민주화 시위가 정부에 의해 폭력적으로 진압된 이후, 시민들도 무기를 들고 대응했다. 그렇게 시리아 내전이 촉발됐다. 내전 속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IS(이슬람 국가)가 시리아 동부를 장악했고, 미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의회에서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평화선언 등 한반도 평화구상을 포괄적으로 담은 법안이 발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미주 한인유권자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한파 의원으로 평가되는 미국 민주당 하원 외교위 소속 브래드 셔먼 의원이 한반도 평화 촉진 방안을 골자로 한 법안을 거의 성안하고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법안에는 미 행정부가 북한과 종전선언, 평화선언을 추진하고 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내용 등 북미 관계 개선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긴
대면회의 이후 성명 발표“북핵·탄도미사일 우려 공유”[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3국 간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도 합의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 뒤, 백악관이 배포한 한미일 안보실장 언론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일 안보실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3국 간 협력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백악관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이날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중요성과 납북 문제의 신속한 해결도 논의됐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주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현재 상원에도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발의된 상황으로, 상원의 문턱까지 넘어선다면 미주 한인들의 염원인 북한 이산가족 상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9일(현지시간)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에 따르면 하원의 이산가족 상봉법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391표, 기권 39표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법안은 미 국무부가 한국 정부와 미주 한인의 북한 가족 상봉
北서 활동하는 유엔직원 축소 요구에 우려도日불참 배경, 북한과의 교섭을 염두해 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럽연합이 새로 작성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상정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다.유엔주재 EU대표부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인 30일(현지 시간) 유엔총회에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제3위원회에 제출된 결의안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한 정권의 납치 문제와 이산가족 상봉, 남북 대화의 필요성 등이 강조됐다.결의안에는 북한 당국에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와 협력 확대를 권고하는 내용과 최근 북한 내에서
하원 본회의·상원 등 절차남아北가족 둔 美한인, 10만명 추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북한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돕는 ‘이산가족 상봉법안’이 30일(현지 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미 의회에서 미주 한인들의 북한 가족 상봉 문제가 결의안 등의 형태로 다뤄진 적은 있지만 법안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하원 본회의와 상원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등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관한 법안과 결의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승인해화상상봉 장비‧물자 대북반출 가능[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한 제재면제를 인정했다.8일(현지시간)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한 장비의 대북반출에 대해 제재면제를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남북 인도주의적 교류협력 사업으로 유엔 안보리에 대북제재 면제를 신청한 바 있다.이번 승인은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대북제재위의 반대 의사 없이 이뤄졌다. 대북제재위는 전원동의(컨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이 북한과의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사전 보상책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용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23일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완전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대북 압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의 진전된 성과를 얻기 위해 사전에 일정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고 분석했다.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지난 6~8일 평양
세계 주요 외신, 행사 집중 보도남북이산가족 사연에 주목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남북의 이산가족이 65년 만에 재회하는 가운데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AP, AFP, 로이터, 교도 통신을 비롯해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 등 세계 주요 외신은 이날 속초와 서울발 기사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전후 상황을 긴급기사로 타전하는 등 집중 보도하고 있다.외신은 ‘한국인들, 수십 년간 떨어졌던 가족과 재회하러 북으로’ ‘전쟁으로 헤어진 남북 가족들 65년 만에 짧은 재회’ 등의 제목을 달고 이번 이산가족상봉의 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총회가 표결없이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인권유린을 비판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북한인권결의안은 투표없이 컨센서스(전원합의)로 채택됐는데 2012년, 2013년, 2016년에 이어 올해까지 4번째다.다만 표결을 요구하진 않았지만, 중국·러시아 대표부는 결의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 대사도 북한인권결의안 논의를 비난했다.이번 결의안에는 고문·강간·공개처형·연좌제·강제노동 등 북한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 가능성[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UN) 총회가 북한의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개선을 촉구하는 북한 인권결의안를 오는 19일 채택할 예정이다.유엔 소식통은 유엔총회가 19일 오전 10시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지난달 14일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에서 통과된 북한 인권결의안을 전체 유엔총회 차원에서 다시 채택하는 절차를 밟은 것이다.유엔총회는 지난 2005년부터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해 왔다. 올해 총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13년 연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