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5일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를 발사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오후 10시께 북서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체 ‘창정-2F 야오’에 선저우 18호를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환구시보는 “점화, 이륙!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우주로 발사!”라고 속보로 전했다.선저우 18호엔 예광푸(44), 리충(35), 리광쑤(37) 등 우주인 3명이 탑승했다. 지령장(팀장 격)인 예광푸는 2021년 10월~2022년 4월 선저우 13호에 이어 두 번째로 우주 임무를 맡았다. 리충과 리광쑤는 첫 우주 비행이다.이들을 태
[천지일보=방은 기자]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이 개시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 침체 속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북아프리카 수단 내전 발발 1년째인 15일 국제사회가 수단 내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응해 3조원가량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가공식품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기준치를
[천지일보=방은 기자] 브라질 중남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섭씨 60℃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파울루 대학생들이 열악한 학습 인프라에 저항해 비키니 시위를 벌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전공의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가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북한이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한 금전 탈취로 전체 외화 수입의 절반을 조달하고 이 자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재원의 40%를 충당했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는 18∼21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등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개최한다. “돈이 없다”며 정부 예산 긴축 정책을 펼치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자신의 월급 및 행정부 고위 공무원 월급을 48% 인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치 독일에 희생된 네덜란드 유대인의 대학살 피해를 기록한 국립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개관했다. 장기의 나이 측정을 통한 질병 가능성 예측이 장수 의학에서 유망 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발니가 이날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출동했지만, 소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크렘린궁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뒤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를 공식 발표하기 최소 2주 전 이미 이 질병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지했었고, 유전자 분석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은폐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불가피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에 제출된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정부 문건을 보도했다. 해당 위원회는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한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문건에 따르면 베이징 과학자들은 지난 2019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원에 달하는 복권이 터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7∼8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탐지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업계의 수입품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산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이탈리아 정치권이 집권당 소속 하원의원의 총격 사건으로 새해 벽두부터 들끓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23년 한 해 전년보다 38%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보수 우위의 미국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에 이어 낙태약 판매규제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내년 대선을 1년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미국 사회에서 민감한 낙태 문제가 또다시 정국의 향배를 가를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대법원은 13일(현지시간) 먹는 낙태약의 판매 문제와 관련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제5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8월 낙태에 사용되는 미페프리스톤의 사용을 기존 임신 ‘10주 이내’에서 ‘7주 이내’로 제한하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시장에 적극적이었던 미국 월스트리트의 큰 손들이 조용히 중국과 관련한 투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산업용 요소와 함께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습으로 기반시설에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파키스탄 제약사의 기침시럽 제품 5종에서 허용치를 넘긴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며 경고를 발령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 노조가 24시간 한시적 파업에 들어갔다.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로이터 통신이 레바논에서 발생한 기자 사망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 탱크가 기자를 겨냥해 포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비전투원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며 부인했다.로이터 통신은 “지난 10월 13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전차 부대가 국경을 넘나드는 포격 장면을 촬영하던 로이터 기자를 향해 이스라엘 탱크가 연이어 포탄 2발을 발사해 로이터 기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의 기자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매체는 이 포격으로 로이터 통신의 영상 기자 이삼 압달라(3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기술주 중심 증권거래 시장인 나스닥에서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동전주’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남부 지역 폭설로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국제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으나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 2는 취소가 예고돼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오후 2시 54분께 또 폭발했다. 미국에서 중증 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져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對馬島, 대마도)에서 한미일 3국 인사가 함께 해변
[천지일보=이솜 기자] 크리스토퍼 루카스 박사는 지난 12시간 동안 갈 곳이 없어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들을 돌보며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녔다.모두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었다. 이곳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에는 지난 9월 어린 정신질환 환자들이 8명 있었다. 한 방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17세 소녀가, 그 근처에는 SNS에서 괴롭힘을 당한 후 자해를 시작한 14세 소녀가 치료는 받는 중이었다.가장 어린 신규 환자는 행동 장애가 있는 5살짜리 소년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필요한 모든 국민이 대마를 기반으로 한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를 합법화해야 합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6월 의회에서 의원들에게 촉구한 발언이다.그는 그 이유로 “전쟁의 고통, 스트레스, 외상을 견디기 위해서”라는 점을 내세웠다.단순히 대통령 혼자서만 주장하는 게 아니다. 의료용 대마 합법화는 의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집권 여당 ‘국민의 봉사자(Servant of the People)’ 당의 지지를 받고 있다.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더욱 목소리는 내는 이유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와 2년 가까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군인들의 전쟁 후유증 치료를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장기화하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군인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이날 전했습니다.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수만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부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습니다. PTSD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 장애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와 2년 가까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쟁 후유증 치료를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장기화하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군인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서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수만명의 군인과 민간인들이 부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다.PTSD는 심각한 외상을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 장애를 의미한다. 외상의 종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중 발생한 병원 폭발 참사가 가자지구 내에서 발사된 로켓이 추락한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21일 AP 통신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폭발 전후 상황을 담은 뉴스 방송 영상과 위성사진, 일반사진, 소셜미디어 게시물 12개 이상을 분석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핵심 영상은 병원 폭발이 발생한 오후 7시 직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이 생중계한 가자지구 스카이라인이다. 영상에선 인근 지상에서 일제히 발사된 로켓을 확인할 수 있다.AP 통신은 이 중 한 발은 궤도에서 벗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혜인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저명한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 대학 교수가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골딘 교수는 경제사학과 노동경제학 권위자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여성 노동력과 성별 소득격차, 소득 불평 등 여성 노동과 관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학자이다.골딘 교수는 1990년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최초로 여성 종신교수로 임명됐으며 2013년에는 전미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노벨위원회는 “여성의
여성이 임신했을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아기의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초가공 식품에 세금을 부과할 것을 뉴질랜드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촉구했다.8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줄리아 러클리지 캔터베리대학 임상 심리학 교수와 로저 멀더 오타고대학 정신과 교수는 뉴질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임신한 여성들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태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초가공 식품에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초가공 식품이란 가공할 때 착색료, 향료, 방부제 등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받은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해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강으로 꼽히는 미시시피강 하류에서 바닷물이 역류해 수돗물의 염분이 높아지는 등 주민들의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인 부레베스트닉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생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수록, 즉 생식 수명이 길수록 뇌 건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시인인 욘 포세(64)가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스웨덴 한림원은 5일(현지시간) 포세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림원은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며 116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포세는 “이 상은 다른 무엇보다도 다른 고려 없이 문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학에 주어진 상이라고 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포세는 북유럽권에서 널리 알려진 거장이다. 약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