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시위하는 브라질 가톨릭대학교 대학생들 (출처: 연합뉴스)
비키니 시위하는 브라질 가톨릭대학교 대학생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브라질 중남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섭씨 60℃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파울루 대학생들이 열악한 학습 인프라에 저항해 비키니 시위를 벌였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전공의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가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북한이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한 금전 탈취로 전체 외화 수입의 절반을 조달하고 이 자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재원의 40%를 충당했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평가가 나왔다. 뉴욕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고점 대비 17% 급락하며 주춤하고 있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한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1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브라질 대학생 비키니시위

브라질 중남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섭씨 60℃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파울루 대학생들이 열악한 학습 인프라에 저항해 비키니 시위를 벌였다. 브라질 언론 G1에 따르면 상파울루 가톨릭대학(PUC-SP)의 학생들은 20일(현지시간) 극심한 더위를 감당해 낼 인프라 부족 및 열악함에 항의하는 의미로 캠퍼스 내에서 비키니를 입고 시위를 벌였다.

◆美연준, 기준금리 5.25~5.50% 유지… 연말까지 3회 금리인하 예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치와 같은 4.6%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영국 전공의들, 임금인상 요구 파업 연장하기로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전공의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추가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B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학협회(BMA)가 이날 진행한 파업 기간 연장 투표에서 협회 소속 전공의 약 3만 4000명(62%) 가운데 98%가 찬성표를 던졌다.

◆“北, 사이버탈취로 핵개발 재원의 40% 조달”

북한이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한 금전 탈취로 전체 외화 수입의 절반을 조달하고 이 자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재원의 40%를 충당했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평가가 20일 나왔다. 북한이 유엔 제재를 피해 추가로 핵무기를 개발·생산해왔다고 이들은 평가했다.

◆뉴욕유가, FOMC 금리 결정 속 하락

뉴욕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금리 결정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9달러(2.14%) 하락한 배럴당 81.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일주일간 고점 대비 17%↓… 한때 6만 달러 위협하기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고점 대비 17% 급락하며 주춤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낮 12시(서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4% 내린 6만 3552달러(8519만원)에 거래됐다.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행 확정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한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권씨 측의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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