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북 군산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자녀 투표용지를 찢는 일도 벌어졌다.12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군산시 삼학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A씨가 20대 딸의 투표지를 찢었다.A씨는 기표를 마친 자녀의 투표지를 확인한 뒤 후보를 잘못 찍었다면서 용지를 훼손했다. 선관위는 이 표를 무효표 처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렸던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로 사망한 이들의 수가 140명대로 늘었다. 금요일 밤 6000명에 가까운 다수의 군중이 몰려있던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데다,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
(군산=연합뉴스) 18일 오전 6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한 축사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4.2.18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임직원 250여명이 겸직 금지나 가족 신고 의무를 어기고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한전 등 태양광 발전사업과 업무 연관성이 있는 공공기관 8곳에서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부당하게 태양광 사업을 영위한 임직원 251명이 적발됐다. 업무 연관성이 없는 일부 지자체 공무원 64명은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기관별로 한전 임직원의 배우자·자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9일 오전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OCI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노출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질산과 불산을 합한 폐혼합유를 탱크 저장소로 옮기던 중 누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은 위험물질이 누출된 부위를 차단한 뒤 주변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중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19명이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인근 주민에게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공지했다.9일 오전 8시 55분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공교육 멈춤의 날 저희(교사)는 아마 아플 예정입니다.”지난 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를 찾은 4년 차 초등 교사 이모(30, 남)씨는 “몸을 사리는 교육부나 그 뒤에 숨어있는 관리자들이 너무 야속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씨는 이날 오후 열리는 교사 집회에 참석하기 전 사망한 신목초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이씨는 “학교는 이 상황에서 무풍지대로 남고 싶은 것 같다”며 “(학교 측에서) 연가‧병가를 허가해 줄 수 없는 건 물론 재량 휴업, 단축 수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학교가 화환으로 둘러싸인 광경을 또 보다니 가슴이 찢어집니다.’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학교가 또다시 화환으로 겹겹이 둘러싸이고 있었다. 교문 옆에는 ‘서울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함께 슬퍼하며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이날 이 플래카드 위에는 ‘신목’이라고 적은 포스트잇이 ‘서이초’ 글씨 위에 붙어 있었다.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두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연달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께 신목초 교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주변 해상에서 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 모 초등학교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전날 오전 8시께 신고로 수중 수색에 나섰던 해경은 이날 A씨를 발견했으니 이미 사망한 뒤였다.대교 인근에서는 A씨의 승용차와 휴대전화, 유서가 발견됐다. 이에 해경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성명을 통해 “투신한 교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진상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속보] 검찰 ‘태양광사업 비리 의혹’ 군산시청 압수수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을 중심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가 잠정 집계한 사망자만 26명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수치에 오송 지하차도 사망, 실종자는 포함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택이 침수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도 나타났다.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한 호우 인명 피해 사망자는 26명이다. 실종자는 10명이다. 87개 시군구에서 긴급대피한 인원은 7540명으로 집계됐다.앞서 전날 충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15일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총 22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총 14명이다.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이날 오전 11시 집계 때(사망 7명·실종 3명)보다 26명이 증가다.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한 비가 전국에 쏟아져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일가친척이 토사에 매몰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인명피해는 물론 나무가 부러지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다.기상청과 소방당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늘(14일)까지 최대 400㎜가 넘는 강한 비가 전국적으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인명·재산피해가 나타났다.이날 오후 4시 2분께 충남 논산 소재 논산시립납골당에 비탈면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가친척 4명이 매몰됐다. 이로 인해 70대·8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대응으로 보상규정 없이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한 방역 조치는 기본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일반음식점 운영자 A씨 등 3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보상규정을 두지 않은 입법부작위가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구인들은 각각의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행정명령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규모 영화 촬영 시설인 새만금 스튜디오 건립을 추진하는 OCT E&M(오씨티 이엔엠)은 새만금 촬영 스튜디오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보고서 용역을 삼정KPMG 측에 의뢰해 지난 21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신산업융복합지식센터 세미나실에서 전라북도 도민 및 관련 기업들에게 중간보고 및 향후 일정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관련 기관 및 일반인에게 새만금촬영스튜디오를 이해할 수 있는 세부내용을 처음 공개하는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최광석 OCT E&M 대표는 사업추진 내용과 향후 추진 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지난달 배터리 보관기준을 기존 30일에서 180일로 늘린 데 이어 이달 중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시행규칙) 개정 전에 개선기준을 사전에 시행해 폐배터리 재활용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15일 전북 군산시 소재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기업인 성일하이텍을 방문해 재활용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환경부는 이같이 밝혔다.유 차관은 “그간 관련 법령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발전 속도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산업계에서 빠르게 체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 및 화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외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처럼 이날 강원도 일부와 충청북도 일부, 전남 구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난방비 폭탄’ 논란 속에 전국 지자체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6일 경기도는 200억원 규모의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취약계층 43만 5564명, 시설 6225곳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기초생활수급 65세 이상 노인 6만 4528가구와 기초생활수급 중증장애인 2만 979가구에 1~2월분을 합쳐 2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종전 지원금의 2배이다. 한파쉼터로 이용되는 경로당 5421곳과 노숙인시설 18곳에는 1~2월분 난방비 40만원을 각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보수· 중도층 지지율이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중점사업 예산들이 시의회 심의에 무난히 통과하는 모양새다. 17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충남과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 지역에 폭설과 강풍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속출했다. 북한이 15일 로켓에 장착할 강력한 새 고체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된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감사원이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조사할 전망이다.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최강한파’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7일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충남과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 지역에 폭설과 강풍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 기준 주요 지역 적설량은 충남 서천군 9.9㎝, 충남 태안군 9.6㎝, 전북 군산시 17.5㎝, 전북 김제시 16.0㎝, 전북 전주시 7.5㎝, 제주 삼각봉(산지) 15.2㎝ 등으로 기록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지만 눈길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충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당진-영덕 간 고속도
[군산=뉴시스] 11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북 군산시 문화동의 한 상가 건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이날 군산에는 시간당 70㎜가 넘는 비가 내렸다. 202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