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오는 8월 5일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특별조치법은 소유권이전 등기를 못해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로 사실과 부합하는 등기를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이다. 지난 1978년과 1993년, 2006년 3차례에 걸쳐 시행한 바 있다.적용범위는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 법률행위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과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보존등기가 안된 부동산이다. 적용대상 토지는 읍․면지역은 모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7월 말까지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홍 부총리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향후에도 주택, 전·월세 가격 등을 주시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대책 관련 입법들이 7월 내 패키지 처리될 수 있게 노력하라”고 당부했다.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세계 경제 셧다운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다. 민간소비의 약 60%를 차지하는 서비스 소비는 여전히 마이너스 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내려와’ ‘문재인 힘내세요’ 키워드가 20일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이 해당 키워드를 포털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검색하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노출시키며 정부와 여당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하는 캠페인이다.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 13조 2항’ ‘6.17위헌’ ‘문재인 지지 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잔금 소급반대’ ‘못 살겠다 세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우고자 수도권에 주택 공급대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내놓기로 했다.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가졌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경제수석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계부처·유관기관 등과 협의를 지속,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택공급
“중구난방으로 여러 얘기 나오는 건 시장에 혼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두고 20일 “그린벨트를 손대는 건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며 “그린벨트를 손대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쓰는 게 좋다. 정부도 그렇게 고민하지 않겠나 싶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월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신중론을 폈다.이 의원은 “가장 중요한 건 정부 여당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구난방으로 여러 얘기가 나오는 건
지난 17일 ‘주택 우선공급 대상 지정 고시’‘모집공고일,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거주’“집값 안정화하기 위해 거주 요건을 강화”“서민·청년, 신혼부부 당첨기회를 높일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외부 투기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살아야 아파트 우선공급 자격을 부여한다.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대상 거주기간을 6개월로 제한하는 ‘주택의 우선공급 대상 지정’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천안 거주자라도 모집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주민등록상) 거주했어야 지역거주자
“공공기관 예방대책도 점검하고 보완”“코로나 이후 핵심전략은 한국판 뉴딜”“국회·청와대·정부부처 모두 이전해야”“남북 간 당장 가능한 일부터 서둘러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0일 “민주당은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에 대해 ‘피해 호소인’으로 호칭했지만, 공식적으로 ‘피해자’라고 호칭한 것이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은
정세균 “신중하게 접근해야 옳아”이재명 “분양 광풍” 우려 목소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강남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한 가운데 여권 내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서울권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두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옳다. 그린벨트는 한 번 훼손하면 복원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정 총리는 서울시의 반대에도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
7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20일부터 청문회가 열리고 22일부터 사흘간은 21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계획돼 있으니 여야가 이번 국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장관,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다가 정치·외교·경제·교육·사회 분야 등 우리사회에서 국민의 관심사가 집중된 현안에 대해 대정부 질의까지 동시에 진행되고, 오는 27일에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니 여야가 잔뜩 벼르고 있는 중이다.특히 지난 6월 개원국회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전석을 여당에게 내주고 코너에 몰렸던
올해 재산세(주택분) 납입고지서가 각 가정에 배달됐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따라 재산세가 오를 거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현행 재산세율(0.1~0.4%)에 대해 손 본 적 없기 때문에 1주택 보유자의 재산세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재산세, 종부세와 같은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를 낮추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으나, 사실 재산세는 납세자의 보편적 세금이라서 증세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세금정책 방향에는 맞다 하더라도 재산세 인상은 국민 부담이 큰지라 정부가 쉽게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 형
지난달 경기 다세대·연립 매매건수 12년 1개월래 최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규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다세대·연립·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경기부동산포털이 분석한 결과, 지난달(6월) 경기 지역 다세대와 연립주택 매매량이 19일 기준으로 6186건으로, 2008년 5월 매매량(6940건)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시장도 상황이 비슷하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이날 기
22~24일 대정부 질문 진행10가지 주요 현안 집중 질의재선 이상 의원 주로 배치할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대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공식 개원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이번 주 대정부 질문에 재선 이상 의원들과 전문성을 지닌 초선들을 전면 배치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6일 공식 개원한 국회는 오는 20~21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22~24일엔 ▲정치·외교·통일·안보(22일) ▲경제(23일) ▲교육·사회·문화(24일) 분야 대정부 질문을 계획하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지난 16일
“급하게 투자하기보다 ‘옥석 가리기’ 필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평창 수혜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호텔·리조트 등을 보유한 강원랜드는 접근성 향상 및 영업장 확장에 따라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강원랜드는 향후 신규 영업장 확장으로 고객이 늘어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정부도 이 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평창올림픽 유치로 각종 인프라가 개선됨에 따라 발생할 부가가치에도 주
제이알자산관리 "인수 포기하지 않는다" (서울=연합뉴스) 부동산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자산관리가 지난달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천6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제이알자산관리는 당초 테크노마트 사무동 인수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에 불과해 이번 건물 흔들림 소동으로 투자자가 모이지 않아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자신들은 전혀 손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건물 소유주인 프라임그룹이 "5월에 MOU를 체결한 뒤 6월 중 본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히자 3일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김관영
[천지일보= 박수란 기자] 태광그룹의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사장이 모두 중징계를 받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의위)를 열어 변종윤(51) 흥국생명 사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김용권(58) 흥국화재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각각 내리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변 사장과 김 사장은 이 같은 징계 수위가 확정되면 사장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제재심의위는 또 계열사 부당 지원에 가담한 이들 회사의 임직원 30여 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결정했다. 아울러 두 회사에 대해서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