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고교 현장 실습생의 사망을 다룬 영화인 ‘다음 소희’를 거론하면서 “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 외면을 받은 ‘다음 소희’는 이제 더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반복되는 비극의 원인은 현장 교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장실습생 제도가 ‘저임금 땜빵 노동자 양성소’로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주인공 소희의 모델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홍수연 양”이라며 “6년 전 벌어진
[천지일보=홍보영,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과점 체제인 은행과 통신산업을 수술대에 올려 손보기로 했다.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커지고 여론이 악화하자 실질적 경쟁을 촉진해 부담을 완화하고자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금융·통신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은행과 통신산업의 실질적 경쟁시스템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별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
1일 시작, 대선 전초전 양상野, ‘대장동 의혹’ 정조준與, 尹 소환에 역풍 우려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5개월여 앞둔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가 이번 주 열린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이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자리 잡아 이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1일부터 시작하는 국감은 21일까지 열리며 대선을 앞두고 여당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야당은 정권교체를 위해 국감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됐다.국회 정무위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조정실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김 의장을 상대로 무분별한 사업 확장과 독점적 시장구조에 따른 이용자 수수료 인상, 공세적 M&A로 인한 골목상권 위협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유통업계 대표 기업인인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빚은 넥슨코리아 김정주 대표와 메이플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6대그룹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경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6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의 경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진표, 양향자 의원과 손경식 경총 회장, 김용근 상근부회장, 이인용 부회장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참석했다. (공동취재사진)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죄송”[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이 추혜선 전 의원이 최근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 역을 맡은 데 대해 정의당이 견지해온 원칙에 어긋난다며 “취임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조혜민 대변인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던 추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피감기관에 취업하는 것은 재벌기업을 감시해 왔던 정의당 의원으로서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조 대변인은 “지난 3일 오후 정의당은 추혜선 전 의원에게 LG유플러스 자문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공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공인인증서와 통신요금 이용약관인가제(인가제)가 수십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20일 전자서명법 전부개정법률안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인증서는 21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공인인증서는 말 그대로 나라가 공인한 기관이 소유자 정보를 포함한 인증서를 발급해 주민등록증이나 인감 날인, 서명 같은 신원을 인터넷 공간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인터넷이 처음 보급될 시기에는 온라인 업무처리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인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LG유플러스가 인수를 추진 중인 CJ헬로비전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시민(가입자) 탄원서(1600여명)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달식을 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 한국소비자원 제출 자료 분석“휴대전화 길거리 호객행위, 명백한 불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이동통신사의 직영점·대리점의 휴대전화 호객 행위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소비자 A씨는 지난 3월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에서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이 설문조사 참여와 단말기 액정필름 교체를 권유해 매장에 들어갔다가 싼 가격에 휴대전화를 바꾸라는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A씨는 판매점 직원이 단말기를 돌려주지 않은 채 계약서 서명을 촉구하자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서명했다가 판매점이 약속한 기존 약정 해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제주도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제주도에 내려가 2박 3일을 보내고 28일 오후 복귀했다.문 대통령의 제주 방문은 비공식 일정인 만큼 부속실장 등 최소한의 수행인원만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지인의 집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취소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무실에서 정상근무를 하며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 등 정국해법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韓 인기협 주최 컨퍼런스에서 발언“5G 보안 동맹국 통신 보호 핵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사진 왼쪽)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겨냥해 “5G는 보안을 신뢰할 수 있는 공급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내 인터넷 관련 기업 컨퍼런스에서 밝혔다.5일 서울 강남 페이스북코레아에서 해리스 대사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클라우드의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해 “5G 네트워크상 사이버 보안은 동맹국 통신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처럼 말했다.그는 “지금의 5G 보안 관련 결정
외교부 “미국, 5G 보안확보 중요성 강조”트럼프, 국가안보 위협 이유로 화웨이 금지한미, 화웨이 이슈 지속 협의 중 알려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한국 정부에 ‘반(反) 화웨이에 한국이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는 23일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이날 외교부는 ‘미국 화웨이와 전쟁 한국 동참 요구’ 보도에 대해 “확인할 사항이 없다”면서 “미국 측은 5G 장비 보안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앞서 한 언론은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화재가 발생한 KT 아현지사와 같은 D등급 통신시설의 70%가 지방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28일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D등급 통신시설 지역별 시설현황’에 따르면, 통신사별로 보유한 D급 통신시설은 KT가 354곳, LG유플러스가 187곳, SK텔레콤이 131곳이었다.KT는 전체 D등급 통신시설 총 835곳의 절반에 가까운 약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D등급 통신시설의 무려 70%가 서울·인천·경기도를 제외한 지방에 위치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