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중국 다녀온 여성 1명 확진”“접촉자 모두 격리했고 추가 확진자 없어”전국적 전파 우려도… 훈련·건설공사 전면 중단[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일부 매체는 이날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며 “중국을 다녀온 여성으로, 현재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했고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련의 내용은 현재까지 북한 당국이 국제기구에 공식적으로 발병 여부를 보고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나왔다.북한 당
협력 필요성 전달에도 北묵묵부답 일관北김계관, 외무성 ‘고문’직함 들고 재등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북한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상황과 관련해 “북한 당국이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실을 신고한 이후 추가적으로 공개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우리도 관련 사안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18일 국내에서 첫 발병한 이후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특히 북한
국회 정보위원회, 北 동향 관련 국정원 보고金 위원장, 10월 6일 전후 중국 방문 예상비핵화 진전되면 한·아세안 회의 참석 가능성↑[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가정보원이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향후 2~3주내 재개되면 연내 정상회담도 추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0월 6일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일을 전후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국회 정보위원회는 24일 오전 서훈 국정원장을 포함해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2007년 첫 발생 이후 전 세계적으로 2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2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9월 18일까지 총 57개국에서 2만 708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유럽 일부 국가 등에서 발생했으나 발생건수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ASF는 2007년 유럽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341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를 중
“외부인원 차단, 수송수단과 돼지우리 소독 중”정부의 방역협력 의사 타진… 北 “아직 무응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단위의 방역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은 이날 ‘방역이자 생산’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전염성이 대단히 높은 비루스(바이러스)성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수의비상방역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축산 단위들에서는 비상 방역 표어들을 게시하고 외부인원 차단, 수송수단과 돼지우리들에 대한
4개 부처 차관 동행… “접경지역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인천 강화군의 양돈 농가와 군부대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이날 방문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 보고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방역 및 방역지원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가축전염병이다. 최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공식 확인된 데 대해 31일 북한과의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협의에 착수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부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전날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자강도 우시군 북상협동농장에서 지난 23일 돼지열병 발병 사실이 신고돼 25일 확진됐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에서 지난해 12월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세계식량계획 FAO와 세계동물보건기구 OIE에 구제역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제기구 관계자는 28일 VOA에 이같이 밝히고, 북한 당국이 확산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추가로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FAO와 OIE가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북한 당국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아직 북한이 구제역 지원과 관련한 기부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의 구제역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통칭 국제수역사무국, OIE)가 북한으로부터 제출받은 구제역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구제역은 평안도와 황해도・강원도의 48곳에서 발생했으며, 구제역 발생지 48곳 가운데 15곳은 평양시 행정구역 안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금까지 돼지 1만 7522마리가 구제역 의심사례로 분류됐으며 9959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는 의심사례 1403마리 중 500마리가, 염소의 경우에는 의심사례 165마리 모두가 구제역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