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서 편향된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됐다”며 이같이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2024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다시 주장한 가운데 모처럼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 일본을 비판했다. 다만 야당은 일본의 태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 외교’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였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독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검정 통과된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가해 역사를 축소하거나 흐리는 내용을 포함시키더니, 또다시 노골적인 역사 왜곡을 시도하려는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 억지 주장했다.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한국 대법원이 일본 피고 기업에 배상 명령을 판결한 데 대해서도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일본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예 눈치를 보지 않고 한일 과거사 문제를 배척하고 독도 문제에 대한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는 양상이다. 윤 정부의 대응도 항의와 초치를 반복하는 예년 수준에 그치고 있다.◆日, ‘독도는 일본 땅’ 또 주장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물리적, 심리적 내전 상태로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충주 무학시장, 자유시장을 찾아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란 교과서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상한 말을 쓰며 내 편만 챙기고 저쪽 편은 다 밀어내니 국민 사이에 적대감이 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자신의 흉기 피습 사건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테러 사건을 비교하기도 했다.그는 “소위 야당 당수가 대낮에 목에 칼을 찔렸는데 배 의원이 돌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2일 검정 통과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강력히 항의한다”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박성준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육사) 외부로 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이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고려인 동포들은 ‘항일 독립 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모셔갔으면 제대로 모셔라’라고 이전 반대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라며 “겨우 5년짜리 정권이 수십 년 동안 본인과 가족의 목숨을 희생하고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 전쟁 영웅을 폄훼하고 욕보이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또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 내에 있던 홍범도 장군 흉상이 역사·이념 논쟁 끝에 학교 밖으로 옮겨진다.육사는 31일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 설치된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 홍범도 장군 흉상은 외부로 이전하고 나머지 흉상은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육사는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기념물 재정비는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하에 추진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육사는 교내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범도·김좌진·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가운데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단순한 이전 문제’라며 “사안에 대한 실체를 알리기보다 정쟁으로 일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역사·반민족적 폭거”라고 지적했다.국방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해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육사 교내보다 독립운동의 성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독립운동가 5명 흉상 중 홍범도 장군 흉상만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국방부가 청사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도 이전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만큼 윤석열 정부가 ‘홍범도 지우기’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해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육사 교내보다 독립운동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에 모시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소련공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윤석열 정부의 어제 개각은 실망을 넘어서 당황했다. 쇄신이 아닌 퇴행 그 자체다. 지난 1년 국정 돌파 방안이 극우 유튜버뿐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면 이번 인사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역할은 국민을 통합해 국가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 파괴를 주장하고 친일독재를 미화하며 4.3 사건을 좌파가 대한민국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19일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과 교육부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실무 당정협의회를 열고 사교육비 절감 방안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당정협의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주요 실·국장들과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해당 당정협의회가 열리게 된 배경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한 발언으로 혼란이 커
[천지일보=김민희,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교육개혁 추진 방향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강력히 추진해달라”며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선 대일굴종외교를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익을 챙기는 데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 맞는 굴욕외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셔틀 외교의 복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퍼주기에 대한 일본의 답방 자체가 외교 목표가 될 순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익을 지키지 못하는 셔틀 외교의 복원은 국력 낭비일 뿐”이라며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과 관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윤 대통령의 왜곡된 과거사 인식과 망언에 경악한다”며 사과를 촉구했다.민변은 26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 발언은 여당마저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해당 문장은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일본이) 받아들일 수 없다’로 해석해야 한다’고 잘못된 변명을 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아닌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 망언이었다”고 질타했다.민변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본으로부터 인권을 짓밟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5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일본 총리의 말인 줄 착각하고도 남을 만큼 (인터뷰에서)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냈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강제동원 해법 비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100년 전 일로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 다수는 ‘굴욕외교’라 하는데, 대통령 혼자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한다”며 “대통령이 말하는 최선의 결과, 일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통령의 방미일정이 시작됐다. 혹독한 실패로 끝난 일본 퍼주기 외교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외교전에 나서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국익이 우선이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당당하고 유능한 실용외교, 그리고 국익외교를 펼쳐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선물 주고 뺨 맞는 굴욕외교”라고 비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옛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 몰락 이후 한국이 중국과 수교를 하고, 북한 핵이 국제사회 이슈로 본격 부각했던 1992년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이를 통해 당시 숨가빴던 우리 외교 현실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는데, 특히 최근 친일 굴욕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과 관련, 핵심 쟁점인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주목을 받는다.◆외교부, 1992년 외교문서 36만쪽 공개외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옛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 몰락 이후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북한 핵이 국제사회 이슈로 본격 부각했던 1992년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외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61권, 36만여쪽에 대한 비밀을 해제했다.문서에는 ▲노태우 대통령의 미국 및 유엔, 중국, 일본 방문 ▲부시 미국 대통령, 옐친 러시아 대통령, 미야자와 일본 총리 및 찰스영국 왕세자 방한 ▲중국, 베트남, 앙골라, 탄자니아 등과의 국교수립 등이 담겼다.특히 남북이 공동으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가 5일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여야는 특히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여야는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문제와 국민 연금개혁, 일본의 열사 교과서 왜곡 문제, 정부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 등을 두고 파열음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이날 대정부질문에 정부 측 인사로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