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 국민 분열로 몰아넣어… 나라 망하기 직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물리적, 심리적 내전 상태로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주 무학시장, 자유시장을 찾아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란 교과서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상한 말을 쓰며 내 편만 챙기고 저쪽 편은 다 밀어내니 국민 사이에 적대감이 쌓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흉기 피습 사건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테러 사건을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소위 야당 당수가 대낮에 목에 칼을 찔렸는데 배 의원이 돌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치면서 증거 수집하고 야당 당수가 피를 흘리는 것은 1시간도 안 돼 물청소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적대의 언어로, 국민을 분열의 장으로 대결의 장으로 밀어 넣는 것이 근본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심판해야 한다. 가장 심판해야 할 주안점은 국민을 적대와 분열로 넣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우자 김혜경씨의 고향이 충주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주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진짜 심판을 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을 이기는 것”이라며 “아주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날 것 같다. 특히 충주는 약간 모자라는 것 같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특히 충주는 4표가 부족하다. 여러분의 삶을 바꾸고 싶지 않은가”라며 “제 꿈은 함께 사는 세상, 대동세상이다. 그런 세상을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