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5.24.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19일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과 교육부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실무 당정협의회를 열고 사교육비 절감 방안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당정협의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주요 실·국장들과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당 당정협의회가 열리게 된 배경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한 발언으로 혼란이 커지자 여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진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 장관에게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장관은 브리핑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잘못 전달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과 사교육계의 반발을 초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브리핑 직후 혼란을 초래할 것을 우려해 엄중 경고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애초에 윤 대통령은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고 공교육 교과과정에 없는 문제를 수능에 출제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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