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의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비율을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지역별, 병원별 전공의 정원을 확정한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는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수도권으로 이동해 수련받는 경우가 많아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서 떠난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전공의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하는 날이 밝았다.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해 임용 예정이었던 전공의의 경우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만약 이날 등록을 놓치게 되면 상반기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다.또한 하반기인 오는 9월이나 내년 3월부터 수련 과정을 밟아야 한다. 만약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개시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미뤄져 3개월의 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의료계가 2일 길어지는 의정 갈등 속에서 단축 근무를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교수들 주 52시간, 개원의들 주 40시간 축소 근로를 권고했다.일부 의대 교수들은 동참했으나 의료계 전반에서는 큰 변화와 동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대학 병원 평균 가동률은 전주보다 0.1%p 감소했으나 평균 가동률은 전날과 비교하면 4.6%p 증가했다.이러한 상황 가운데 정부와 의협 간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약 50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들이 다음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당근책’도 제시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의 경우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 있으며, 이 기간까지 임용등록이 되지 못할
정부가 올해 입시부터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 2천명을 대학별로 배분한 뒤 이튿날인 21일 처우 개선 토론회를 열어 전공의 달래기에 나섰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전공의 처우 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외에 임인석 중앙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임 교수는 복지부 장관 직속 기구인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기관평가위원장을 맡는다. 정부는 이 토론회를 의료계와의 소통 과정의 하나로 소개했다. 의료 현장에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교육지원청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교육환경보호구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환경보호구역 관리 실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 또는 학교설립 예정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의 지역을 설정·고시해 해당 구역 내에서는 노래연습장, PC방, 게임제공업, 단란주점, 유흥주점, 숙박업 등의 시설 설치 운영을 제한하는 제도이다.이번에 출간되는 매뉴얼은 그간의 정책 변화 내용과 개정된 법률, 사례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실무 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최근(5일) 시청 제1부시장실에서, 지난 2월 열린 부·울·경 민생토론회를 통해 밝힌 정부의 정책 방향을 토대로 시정 현안과 연계한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보고회에서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 확대와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 차세대 기술연구에 4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등을 포함한 정책 방향을 밝혔다. 또한,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국가산단의 고도화,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이 초격차기술 확보를 통한 세계 배터리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28일 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선도를 위한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했다.이차전지 생산액, 수출액 모두 전국 1위인 충북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재료-소재-셀-팩·모듈-응용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자 등의 집에 직접 찾아가 업무개시명령을 했다.의사 단체행동 관련 첫 고발과 미복귀자 사법 절차 준비까지 전방위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일부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부터 전공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현장에 돌아올 것을 명령했지만, 복귀 시한이 임박한 만큼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총선까지 2개월 남은 상황에서 ‘메가서울’ ‘그린벨트 완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부동산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24일 부동산 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울산에서 진행한 13번째 민생토론회를 통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절대농지 개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주요 골자는 ‘토지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비수도권에서 국책·공공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평가 1~2등급 지역이라고 해도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한다는 게 핵심이다.수도권에선 ‘메가서울’과 ‘GTX 연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27% 가량 2등급지 공원 원형 보전 생태환경 훼손 최소화향후 설계 공모 착수, 공공의료 인프라 2028년 준공 목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가 23일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원안 의결하고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이번에 해제된 선량지구의 사업면적은 20만 3115㎡로 이 중 환경평가등급도상 1등급지는 존재치 않으며, 전체의 약 27%에 다다르는 2등급지 또한 공원으로 원형 보전해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월 21일 울산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경남도가 주도한 제도개선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 개선방안이 발표됐다.이번 발표는 지역전략사업도 해제 가능 총량과 상관없이 해제 가능, 환경평가등급 1·2등급지 대체지 지정으로 해제 가능, 환경평가등급제도 합리적 조정을 통한 제도개선 등 크게 세 가지다.그동안 토지규제는 무분별한 도시 확산 방지와 환경보전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지방의 기형적인 개발을 초래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어 개발제한구역 규제 개선의 필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에 1만 6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 6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4천명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이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관해 정부가 주동자와 배후세력에게 구속 수사를 천명했다. 집단행동에 참여한 이들에 대해서도 기소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이 21일 경기도 도시주택실의 2024년 주요 업무보고에 대해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규제완화를 수도권까지 확대하도록 건의해줄 것을 촉구했다.이택수 의원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비수도권의 지역전략사업에 한해 환경평가와 해제총량 규제 제외를 약속한 내용과 관련 “수도권도 공공개발사업이나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있으나 환경평가와 해제총량 규제로 인해 난개발이나 사유재산권 침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21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비수도권 그린벨트가 폭넓게 해제될 전망이다.정부는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산업 허브 울산’을 주제로 열세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그린벨트 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환경평가 1·2등급지까지 해제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2001∼2003년 춘천·청주·전주·여수·제주·진주·통영권 7개 중소도시 그린벨트가 전면 해제된 이후 20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다.정부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 100만 통합 미래광역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전주시는 13일 광역도시기반조성실 신년브리핑을 통해 ‘전주경제의 새로운 동력 미래광역도시 성장기반 조성’을 비전으로 한 광역도시·도시 개발 분야 5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5대 역점시책은 ▲100만 통합 미래광역도시조성을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 ▲적극 행정을 통한 도시주거환경개선 및 시민 생활의 질 향상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 개발 및 공간구조 재편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활력 넘치는 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부터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히면서 인천 중구 영종도를 찾는 관광객이 폭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말이면 무의도의 차량정체가 심각하다.특히 2019년 4월 무의대교가 개통되고, 2022년 7월 국립무의자연휴양림이 개장하면서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지인 무의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무의도에는 현재 도로가 동측 밖에 없다 보니 교통체증이 심각해 새로운 ‘회주도로’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형 제2캠퍼스의 구체적인 설치 방안이 마련됐다.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유연성 있는 학습공간 운영 차원이다.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일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와 원거리 통학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형 제2캠퍼스’ 설치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경기도형 제2캠퍼스는 학생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설 분교장이다. 학생수 증가에 따른 새로운 학습공간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본교에서 개편된 기존 분교장과는 성격이 다르다.그동안 학생수 증가에도 학교 신설이 어려운 경우 원거리에
제9회 환황해 포럼 개최… 한중일·베트남 등에서 700여명 참석해양 문화 교류·관광 생태계 구축·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 논의[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제9회 환황해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 연합체’ 창설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대백제전을 맞아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포럼을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해상왕국 백제는 환황해 공동 번영 역사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또 “1500년 전 백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동아시아의 바다를 연결하며 찬란한 문화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 건의로 환경평가 등급상 수질 1~2등급이라도 환경부 기준에 부합하는 수질 오염방지·저감 등 개선 대책이 있다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입안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도내에서 추진 중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 중 1~2등급 지역이 포함된 현안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이런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을 시행했다.환경평가 등급 제도란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의 자연적·환경적 현황(표고·경사도·농업적성도·식물상·임업 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