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군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총 35대에 대한 전기 이륜차 구매자에게 보조금 지급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자는 전기 이륜차 판매 대리점에 신청하면 된다.차종별 최대 지원 금액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이다.더불어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과 농업인이 구매 시 국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KT&G가 지난 1월 국립생태원과 함께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장구메기 습지’ 보존 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장구메기 습지는 약 3만 8000m² 규모의 면적을 가진 산지 습지다. 특히 우수한 자연성과 더불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주요 생물 20여종이 서식해 보전 가치가 높다. 하지만 2022년 주변 도로로 인한 토사 유입과 세굴 현상 등 환경파괴로 인해 생물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었다.이에 KT&G와 국립생태원은 습지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여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인 보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승인으로 한반도 전역에 관광 케이블카 광풍이 불고 있다. 국립공원 지리산을 필두로 한라산, 계룡산 등 웬만한 국립공원이나 풍광이 좀 수려하다고 알려진 관광지 곳곳에 너도나도 케이블카를 놓겠다고 난리다.해당 지자체가 앞장 서서 마치 케이블카가 지역을 먹여 살리는 황금알이라도 되는 양 앞다투어 유치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다.사업을 추진하려는 지자체는 한결같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경제적 이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공언한다. 덧붙여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 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2040년까지 34조원 규모의 민관 협력·투자로 경기동부지역에 18개 도로와 13개 철도를 건설하며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오늘 동부 대개발의 첫발을 내딛는다. 투자계획대로 다 된 모습이 딱 15~16년 뒤인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GTX를 제안한 것과 똑같은 기간”이라며 “연내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차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흔히 오늘날의 시대를 ‘기후위기의 시대’라고 칭한다. 기후재난을 넘어 기후재앙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기후위기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제로, 탄소중립의 실천이 시대의 요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 위기의 저변에는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식의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여기서 인식의 위기라 함은 무엇을 말하는가? 세계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말이다. 기존의 사고방식 즉, 근대적 가치관으로는 더 이상 작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새로운 세계관에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청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현수막 제작 지원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장수군은 각 부서에서 현수막 제작 시 친환경 원단, 친환경 잉크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기존 PET 현수막은 현수막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수막 사용 이후 더 많은 환경파괴가 이뤄진다.이에 군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화학섬유 대신 친환경 재질에 수성잉크로 출력하는 친환경 현수막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방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지난 24일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농촌 기후위기 대응 세미나를 열고 농촌지역의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영농형 태양광 등 농촌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심의·의결 기구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당연직 15명과 도의원 2명, 민간 위촉직 23명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총괄기획위원회와 함께 공공혁신 규제합리화, 에너지전환 기업RE100, 도민실천 거버넌스, 녹색경제 산업혁신 등 4개 분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전의찬 세종대 기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고흥군 도화면의 항·포구에서 무기산 불법 유통, 보관 사범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최근 화물차들이 고흥군 일대 김 양식 어업인에게 무기산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 후 지난 3일 잠복수사 끝에 화물차에서 양식장 관리선으로 무기산 720통(1만 4400ℓ)을 하역하는 현장을 검거했다. 무기산은 화학물질 관리법상 염화수소 농도가 10% 이상 함유된 혼합물질이다. 어민들이 합법적인 활성처리제에 비해 잡태 제거와 병충해 방지에 효과가 좋다는 이
2021년 4월 3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고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노선안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양평군민들은 빠른 시일내 고속도로가 착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하지만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안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정쟁으로 확산돼 국토교통부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중단으로 이어져 사업이 표류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12만 5000여 양평군민은 허탈함과 실망감 속에서 사업의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다.‘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건설은 서울과의 거리를 좁혀 의료·문화시설 등 주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새우깡과 꽃게랑 과자에 국민 1일 섭취량(16.3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70배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민 1일 섭취량보다 엄청나게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과자에서 검출된 만큼 새우과자가 위험한 것인지, 먹어도 괜찮은 것인지 국가 차원에서 전반적인 조사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환경파괴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해양 오염은 물론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던 미세플라스틱이 최근 인체 내에 독성을 유발한다는 발표가 잇따랐다. 이에 미세플라스틱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은 만약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타당성 조사 결정과 낙찰자 선정은 모두 인수위 출범 이전에 문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대안 노선 검토가 특혜를 위한 것이었다면 문 정부가 대통령 당선자 가족에게 잘 보이려 애썼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3년 만에 진주시 남강 걷기대회를 개최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했다. 이 대회는 경남은행이 진주시 남강둔치 일원에서 3일 개최했으며, 예경탁 은행장과 진주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 시의원 등 내외빈 그리고 온라인(사전)·현장 접수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등 3500여명이 참가했다.본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인생두컷, 바람개비 만들기, 풍선삐에로,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체험했다.인사말에서 예경탁 은행장은 “진주시 남강 걷기대회를 통해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리산이 또다시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중대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틈만 나면 다시 꿈틀대는 케이블카사업 때문이다. 죽여도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좀비처럼 끊임없이 되살아나 한반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이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정말 어찌해야 할까.이번에는 산청군이다. 지리산 천왕봉이 가장 넓게 위치한 산청군은 지난 4월 24일 천왕봉에 오르는 대표적인 등반 코스인 중산리에서 장터목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이른바 ‘지리산 케이블카 TF팀’을 출범시키며 케이블카 추진을 또다시 공식화했다. 그동안 잠잠하던 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솥이 지난 21일 ‘2023 11회 대한민국마케팅 대상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 속에서 끊임없는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한솥은 선제적인 고객 가치 제공으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한솥은 국산 배추, 국산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우리 농산물로만 만든 국내산 김치와 밥알이 굵고 통통해 밥맛이 좋은 신동진 단일 품종 무세미 등 최고급 품질의 식재료로 오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주 1회 길거리 강연에 나섰다.19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 지혜발전소는 연주와 강연을 통해 시니어 지혜와 경험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 1회 길거리 강연을 서울 대학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하고 있다.지난 14일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야외 공연장에서 길거리 강연 첫발을 뗐다.고 이사장은 황폐해진 이 사회의 인간성 말살 현상을 지적하면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마약 상습복용사태 현상에 대해 이 사회는 올바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또 “부모세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부결됐다. 다만 1표차로 찬반이 갈리며 국회 문턱을 통과하지 못해 민주당내에서 균열이 있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40년간 이어진 설악산 케이블카 찬반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교육부에 주문했다.◆김영란법 식사비 3만→5만원 오를까… 대통령실 “내수진작 차원 논의 중”☞(원문보기)대통령실이 26일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식사 가액 한도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40년간 이어진 설악산 케이블카 찬반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27일 설악산에 새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통과하면서다.이날 환경시민단체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은 “환경부가 기어이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허가했다”며 “설악산을 그대로 두라는 국민의 바람과 전문기관의 거듭된 부정평가는 무시한 채 케이블카를 추진하라는 윤 대통령의 하명 만을 받들었다”고 비판했다.수십년간 표류하던 이번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다시 속도가 붙었다. 이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23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하여 광명시의 의사가 또다시 무시된 채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공성과 경제성이 미흡하고, 환경피해의 총량을 늘리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혔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첫 번째 광명시민의 64.1%가 반대하는 사업으로 광명시민들은 국토교통부가 광명시와 광명시민들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인정할 수 없으며, 이것을 민주주의와 지방분권, 시민 주권에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 환경운동단체가 21일 민선 8기 충북도의 중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개발을 저지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남대 난개발과 대청호 규제완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 지사는 당선 이후 실체도 불명확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정책 혼란과 개발 욕구만 자극하고 있다”며 “청남대와 대청호 보전, 주민 피해지원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영환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완성을 위해 “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통업계가 환경을 생각하고 제품 내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ESG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매장 내 비닐봉지,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종이컵 사용금지에 대한 사용 제한이 시행됐다. 1년 동안은 단속이 유예되고 계도기간이 운영된다. 미국에서는 ‘더 아이스 가이즈’라는 스타트업이 매년 전 세계 해안가에 버려지는 80억개의 플라스틱 빨대 폐기물에 주목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얼음 빨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2025년 말까지 포장재를 100%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