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만민중앙교회 소속 목사가 신도에게 “십일조를 안 내면 유산할 수도 있다”고 협박, 6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1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만민중앙교회 소속 A목사를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목사는 본인이 하나님 말을 전하는 ‘대언자’라며 돈을 안 내면 큰일이 날 거라고 B씨를 협박하면서 돈을 내면 죄가 벗겨지고 치료도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두려운 마음에 말도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십일조를 냈다”며 2006년부터 2016년까지 30억원이
멕시코를 '마약 밀매 온상'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꼽히는 '마약왕 엘 차포'의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 복역 중인 아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생전에 묘소를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모친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망한 모든 사람은 물론 그
[천지일보=강수경, 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당초 확정된 징역 4년을 기준으로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8월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1월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가석방은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가 형기의 3분의 1을 채운 후 가능하다.정 전 교수는 2022년 8월 1일부터 허리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대한민국 헌법에는 ‘자유’의 고도화된 국민적 권리와 국가적 책무가 명시돼 있다.“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것과 “제11조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와 “제12조 1항 모든 국민은 신체의 자유를 가진다” 그리고 “제21조 1항에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돼 있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갖는 헌법적 자유권리는 국가적 보호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 받아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2년 동안 약 2억 400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보관금(영치금) 입금액’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수감자가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총 2억 4130만 7027원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수감자는 정전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교수의 영치금은 2위 수용자(1억 80만 376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검찰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교수 변호인단은 지난달 31일 형집행정지를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변호인단은 “지난 형집행정지 기간 두 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재수감됐고, 최근 구치소에서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됐다”며 “이 상태가 계속될 경우 추가 수술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치소가 제공하는 진료만으로는 필요한 의료적 치료를 도저히 담보할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정주영 회장 대선 도전①194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사회주의 운동 3.1운동은 거대한 독립운동이었다. 3.1운동으로 인하여 일제의 무단통치에 질식해 가던 독립정신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젊은이들은 만주로, 상해로 달려가 독립군과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에 합류했다. 독립운동이 새로운 활기를 띠었고 이후 독립운동가들은 3.1운동을 기념하며 결의를 재다짐했다. 3.1운동은 일제로 하여금 무단통치를 문화정치로 전환하게 만들었다. 그 제한된 자유의 틈새에서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민족 언론이 출범했고 국어·국사 등의 국학운동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2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번 사면은 ‘국민통합’에 초점을 맞춰 정치인·공직자 등이 사면에 포함됐다. 정부는 27일 “28일자로 이 전 대통령, 김 전 지사를 비롯해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신년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회삿돈 횡령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오는 28일 특별사면으로 약 15년의 잔여 형기(잔형) 집행이 면제되고 복권된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번째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시켰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는 형 면제를 받았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박근혜 정부 인사도 포함됐다. 정부는 27일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2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번째 사면이다. 앞서 8.15 광복절 기념 특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특사의 핵심은 정치인의 대거 포함이다. 특히 건
[청주=뉴시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청주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서원(66·개명 전 최순실)씨가 26일 오후 한 달간 일시 석방돼 교도소를 나서고 있다. 이날 청주지검은 "최씨가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며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수술의 필요성이 인정돼 1개월간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3일 구속된 최씨는 6년1개월째 수감 중이다. 최씨의 형량은 오는 2037년 10월 만기 된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야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번 특별사면은 이전 정부에서 갈라진 민심을 치유해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합치겠다는 ‘국민통합’의 취지가 담겨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됐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한술 더 떠 무죄를 주장하며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했다. 그 의도는 분명하다”면서 “김 전 지사는 국민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8일 신년 맞이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등이 거론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9일 통화에서 “12월 28일∼30일께 신년 맞이 특사를 하는 것으로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토요일)이나 1월 1일(일요일)이 주말인 점을 고려한 일정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 특사 당시 ‘민생과 경제회복 중점’이라는 기조에 따라 특사 명단에서 빠졌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화물연대가 전국 삭발투쟁에 이어 더 강력한 파업 투쟁으로 싸우겠다는 방침을 정하는 등 대립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고, 향후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대북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9일 주요 이슈를 모
[천지일보=김누리, 홍수영 기자] 검찰이 허리디스크 수술 등 건강상 이유로 일시 석방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수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 전 교수는 다음달 4일 재수감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는 정 전 교수가 신청한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심의한 결과 연장 불허 결정을 내렸다. 심의위는 신청인의 제출 자료와 신청 사유, 현장점검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권자인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심의 결과를 토대로 정 전 교수의 추가 수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019년 장관 지명 이후 불거진 ‘조국 사태’에 대한 질문에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이러한 조 전 장관의 입장이 밝혀진 13분가량인 영상이 공개됐다. 출판사 메디치 미디어가 ‘가불선진국’ 출간 6개월 기념 이벤트로 만든 영상에서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7가지 질문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저와 제 가족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이런 형극의 길, 멸문지화(滅門之禍, 가문이 없어지는 재앙) 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4일 여야는 국회 상임위 곳곳에서 정면충돌했다. 이날 북한이 동해 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해 일본 열도를 넘어 4500여㎞를 날아갔다. 또 징역 4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가 1개월간 일시 석방을 결정받았다. 이 외에도 본지는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2022 국감] 尹 정부 국정감사 첫날… 외통위 포함 곳곳서 파행(종합)☞(원문보기) 여야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이날 국회 외교
[천지일보=김빛이나, 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돼 징역 4년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가 1개월간 일시 석방을 결정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 후 “심의위 의결을 거쳐 수술 등 치료 목적으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며 정 전 교수의 형 집행을 1개월간 정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 기간 머무를 수 있는 장소는 병원으로 제한됐다. 정 전 교수는 해당 기간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여야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하며 공세 수위를 올렸고, 여당은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백악관은 무대응 기조를 보이며 한미관계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 무대응 기조를 보이며 한미 관계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정부도 캐나다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