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 강에서 천연기념물 두루미가 먹이를 찾아 물속을 거닐고 있다.아우라지는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 쪽의 송천과 삼척시 하장면에서 발원해 흐르고 있는 임계 쪽의 골지천이 합류돼 ‘어우러진다’해서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다. 아우라지는 산수가 아름다운 여량8경의 한 곳이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생지의 한 곳이기도 하다. 오래 전 남한강 상류인 아우라지에서 물길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유명한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닭갈비는 맛이 없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닭의 갈비 즉 계륵(鷄肋)은 그다지 취할 만한 가치도 없지만 그렇다고 차마 버릴 수도 없는 사물을 비유하는 데 주로 쓰이는 말이다.삼국 시대 위나라의 조조가 한중(漢中)을 치던 중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고 싶어서 명을 내리기를 ‘계륵’이라 하니, 관속들이 무슨 뜻인지를 알지 못했는데, 주부(主簿)로 있던 양수(楊脩)는 문득 행장을 챙기는 것이었다. 이에 사람들이 놀라서 양수에게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니 양수가 말하기를 “夫鷄肋, 食之則無所得, 棄之則如可惜(부계륵 식지칙
2023년 기초생활거점 도시 삼척시 농촌중심지활성화 테마형 횡성군 총사업비 45억 지원 예정 [천지일보=이현복 기자] 강원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일반농산어촌개발분야 신규지구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1억5천만원과 지방비 13억5천만원으로 총사업비 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삼척시와 횡성군이 2개 분야에 신청서를 제출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삼척시가 40억원, 횡성군이 5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될 예정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분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촌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하장면·미로면 일원에서는 재배한 아스파라거스가 본격 수확한다고 19일 밝혔다.이곳에는 현재 7.3ha, 18개 농가에서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고 있다.삼척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아스파라거스 노지재배의 병해충과 상품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비 1억 6800만원을 편성해 0.43ha 비가림 시설과 선별기 9대를 지원·추진하고 있다.아스파라거스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번 심으면 15년 정도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며 파종 후 3년간 육성해야 육질이 단단한 아스파라거스로 수확할 수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 정라권역(하장면, 노곡면, 정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6일에 민관협력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을 방문했다.이날 정라권역 협의체위원 40명과 양서면 행복돌봄추진단원 25여명이 함께 참석해 민관협력 특화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소개·공유했다.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은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시행결과 평가 대상 ‘2018년 민관협력과 자원연계 대상’ 등 2013년부터 현재까지 관련 복지평가에서 연속 수상한 우수 지자체이다.이곳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맞춤서비스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주민편의 제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한 ‘하장면 복지회관’ 신축공사가 완료돼 준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준공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하장면복지회관 앞에서 초청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하장면 복지회관은 2018년 8월에 착공해 기존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51.39㎡, 건축면적 391.14㎡, 지상 2층규모로 완공했다.회관 1층에는 식당과 주방, 피로연장 2층에는 회의실, 공부방 등이 조성됐다.삼척시 관계자는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참여단체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한 주민위원회’(위원장 김명곤)가 7일 하장면 역둔7개리 5km 구간의 도로변과 마을 내 유휴지 6700㎡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꽃길 조성 사업을 펼쳤다.이날 꽃길 조성 행사에는 하장역둔 지역의 주민 25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둔전리 꽃밭 3개소 3300㎡, 석회석광산 주변 200㎡의 유휴지와 대전~역둔~둔전~용연~어리 마을 내 도로변에 꽃나무와 돌배나무 3000수를 식재했다.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흙먼지가 가득했던 길거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지난 10월 정선군 수도급수 조례 개정을 통해 수도 사용요금 감면 대상 범위를 오는 2019년 1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군은 수도요금 감면 대상 범위를 기존 초·중·고등학교와 장애인·저소득층 가구에서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한 주민등록상 관내 주소를 둔 다자녀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하지만 수도 계량기가 공동으로 설치돼 있어 상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수도요금 감면 확대 대상은 다자녀가구 500가구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가 하장면 번천리 산촌생태마을을 농산촌체험·휴양마을로 새단장한다.삼척시는 6월 말까지 번천마을을 농산촌 체험, 휴양마을로 지정해 기존 시설인 산촌문화회관과 숲속의집 9동에 대한 활용도를 높인다.또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해 산나물축제장에서 벼락맞은 소나무(300년생)까지 약 2.6㎞에 이르는 자작자작숲길을 지난 5월 말 준공했다.특히 올 하반기에는 두타산 자락 번천계곡에 5㎞ 구간의 트레킹길을 조성해 산촌여행 대표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시는 향후 폐교된 번천분교를 활용한 휴게와 향토음식 판매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위원회(대표 김주석)가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번천리 산촌체험장(구 번천분교)에서 제9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18일~20일)가 열린다.축제에는 ▲취떡 만들기 ▲나물밥 짓기 ▲산나물 요리 ▲맨손 송어잡기 ▲힐링 등반체험 등 10여종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한다.삼척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 삼척 하장에 많이들 오셔서 향긋한 산나물 미식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농 상생교류 사업확대과 정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시에서 전통민속행사로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영등제’가 오는 3일 6개소 읍·면지역에서 열린다.영등제는 3일 ▲근덕면 ▲원덕읍 ▲하장면 ▲신기면 ▲노곡면 ▲도계읍 6개소에서 마을주관으로 영등제례와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삼척지역에서는 음력 2월 1일을 ‘영둥날’이라 하며 영둥날을 포함해 음력 1월부터 음력 2월까지 지역주민의 안녕과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농악놀이, 윷놀이 등 우리 전통민속놀이를 즐기는 마을별 축제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삼척시 관계자는 “수백
산불 완전 진화 총력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강원 삼척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발생 닷새째에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3일 만인 13일 오후 9시께 두 곳 산발의 주불을 잡았으나 계속되는 강풍으로 완전 진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또한 노곡면 하마읍리 산불은 벌목을 하고 쌓아 둔 나무의 불씨가 강풍을 타고 번지고 있어 산림당국은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도계읍 황조리 산불은 현장이 급경사라 진화인력 투입이 어렵지만 잔불 정리가 거의 마무리 된 상황이다. 교동과 원덕읍 월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도 평창에선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강릉에선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선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펼쳐진다. 평창·강릉·정선은 경기관람뿐 아니라 문화와 전통 등도 함께 어우러지는 명소다. 게다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가족, 연인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문화재·먹거리·볼거리 등이 있는 관광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알파인 스키 경기 개최도시아라리촌부터 삼탄마인까지깨끗한 물·맑은 공기 보전해자연경관 풍부
우리는 문화재의 소중함을 얼마나 느끼고 있을까. 아리랑, 한복, 씨름. 주변에서 쉽게 접해 그 소중함에 무기력한 건 아닐까. 반면 주변국에서는 우리 것의 가치를 깨달아 자국의 것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우리에게 처한 문화재의 실태를 알고, 문화재를 지켜나가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또 우리의 무형문화재 중 정선아리랑을 통해 우리 것의 역사적 가치와 소중함을 알아본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의 정선아우라지.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발원돼 흐르고 있는 송천(松川)과, 삼척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삼척시가 지난해 한화큐셀 컨소시엄과 100㎿규모의 발전량을 목표로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첫 번째 사업으로 하장면 토산리 일대 8㎿급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 3월에 착공해 1단계(2.7㎿) 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한화큐셀 컨소시엄에서는 이 사업이 완료된 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미로면과 성내동 주민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사업 참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에는 원덕읍과 가곡면 등 한전 계통연계가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부지임대와 직접투자 등 주민소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선진 농업 발전 의지를 다지는 ‘제20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삼척체육관에서 개최된다.삼척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농업인과 농업 관련 기관단체 등 2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식전행사인 색소폰 동호회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삼척시장의 농림어업인 대상(6명) 상패 수여, 동부팜한농㈜의 장학후원금 800만원 전달, 삼척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의 대회사, 삼척시장의 격려사, 삼척시의회의장의 축사, 삼척시장·삼척시의회의장·국회의원 경품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고랭지 배추로 유명한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고랭지 배추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를 진행한다.하장면 판문리 녹색농촌체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부 100여명이 참여해 고랭지 배추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배추 수확, 포장 및 절임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아울러 인근의 뛰어난 자연경관 및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한 체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가 고랭지 배추의 생산과정에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지역에서 생산되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 하장면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9일과 20일에 마을회관 등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민들이 합동 세배를 실시한다.삼척시 하장면 대전리, 판문리에서는 10여년 넘게 매년 설 명절에 마을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한 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합동세배를 드리고, 주민 서로 간 만복과 풍요의 덕담을 나누면서 맞절을 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주민들의 합동세배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고 이웃 간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정감어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들이 커가는 아이들에게
파주 무인기와 동일 기종…"작년 10월 추락" 주민이 이달초 신고軍, 수색조 투입해 오늘 발견…동해안 군부대 등 촬영 추정(서울=연합뉴스)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 1대가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추락된 채 발견됐다.국방부는 6일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청옥산 줄기의 한 야산(고도 1천40여m) 중턱 940m 지점에서 추락한 무인기 1대를 발견했다"면서 "발견된 무인기는 경기도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와 동일 기종"이라고 밝혔다.발견된 곳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직선거리로 130여㎞ 떨어진 곳이다.국방부는 "강원도에서 약초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해마다 1개 마을을 신규 지정해오던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올해는 3곳으로 확대 지정해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사업비 2억 5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해 미로면 고천리와 미로면 내미로리, 미로면 하사전리 등 3개 마을을 신규 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하장면 판문리(2년차), 근덕면 상맹방1리(3년차) 등 총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