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삼척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가 하장면 번천리 산촌생태마을을 농산촌체험·휴양마을로 새단장한다.

삼척시는 6월 말까지 번천마을을 농산촌 체험, 휴양마을로 지정해 기존 시설인 산촌문화회관과 숲속의집 9동에 대한 활용도를 높인다.

또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해 산나물축제장에서 벼락맞은 소나무(300년생)까지 약 2.6㎞에 이르는 자작자작숲길을 지난 5월 말 준공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두타산 자락 번천계곡에 5㎞ 구간의 트레킹길을 조성해 산촌여행 대표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폐교된 번천분교를 활용한 휴게와 향토음식 판매, 특산품 제조·가공뿐만 아니라 주변 주차장을 활용한 오토캠핑장 등 숙박 체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번천마을을 영동남부권 최고의 고원 산촌체험휴양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시설 확충과 주민소득증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며 “매년 5월 두타산산나물축제와 10월 두타산등반대회가 개최되는 번천마을의 새단장이 여행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하장 번천마을을 비롯해 노곡면 중마읍리․여삼리, 미로면 고천리, 가곡면 풍곡리 등 산촌생태마을 5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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