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무장 괴한들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를 세워 승객 8명을 납치한 뒤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괴한들은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단물을 설치하고 달리던 버스를 세운 뒤 버스에 올라가 승객들 신분증을 살펴봤다.이어 동부 펀자브 출신 승객 8명을 데리고 나가 산으로 도주했다.경찰은 이후 버스가 정차했던 곳에서 약 5㎞ 떨어진 다리 아래에서 피랍 승객 8명의 주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버스는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에서 이란 국경과 가까운 타프탄 타운으로 가던 중이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 위치한 시민도예대학이 새 단장을 마치고 도예의 창작활동을 위한 융복합 도예교육 시설로 거듭나 수강생 63명 대상,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한다고 11일 밝혔다.개관 25주년을 맞이한 도예대학이 도자문화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문 도예 강사 위촉 및 도예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시민의 열띤 호응 속에 조기 마감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이번 교육과정은 도예의 이론 지식과 실기 강의를 시작으로 도자기 제작부터 판매전략, 도자 기능사 자격증과 공모전 활동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번 주(3월 4일~3월 8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납치된 어선 한척이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무장한 사람 11명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아프리카의뿔해양안보센터(MSCHOA)’ 보고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위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이 중의원(하원)에서 통과됐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가 부모 판다와 함께 중국으로 돌아왔
[예루살렘=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한 여성이 유모차를 끌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사진이 붙은 벽 앞을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영국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한 미국이 이란에 ‘경고 메세지’를 내보낸 뒤 또다시 본토를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13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은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미국과 영국의 수십 차례 대규모 공격이 쏟아진 지 하루 만이다.미국 관료 1명은 최근 공습이 반군의 레이다 시설을 타겟으로 했다고 밝혔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레이다 시설은 미국이 홍해에서 후티 공격을 막기 위한 군사 작전과 관련 중요한 표적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영국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한 미국이 이란에 ‘경고 메세지’를 내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과의 대리전 논란과 함께 중동 확전 우려도 고조되는 모양새다.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을 방문하는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이란에 우리를 건드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후티 반군이 상선 공격 등 터무니 행위를 계속한다면 동맹국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전날 미국과 영국은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지역 28곳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마스를 지원하는 친이란파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잇따라 공격해 수에즈운하로 들어가는 국제 교역로가 마비될 위기에 처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국 주도하에 여러 국가가 상업 운송을 보호하기 위해 홍해에서 공동 순찰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운 다국적 안보 이니셔티브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설립한
편집자 주이란을 중심으로 형성된 ‘저항의 축’에는 레바논 헤즈볼라를 비롯해 시리아와 시아파 이라크 민병대, 예멘 후티 반군 등이 포함된다. 물리적으로 이번 가자지구 전쟁이 확전되지는 않았으나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뿐만 아닌 결국 이들 저항의 축과 싸우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자지구뿐 아니라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헤즈볼라와, 홍해에서 후티 등 곳곳이 사실상 전쟁터인 셈이다.최근 이스라엘 관련 선박이 연이어 예멘 부근 홍해에서 나포됐다. 지난 19일 나포된 갤럭시 리더호는 후티가 배후임을 자처했고 지난 26일 나
[천지일보=이솜 기자] 휴전 5일째인 2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2명의 인질을 추가 석방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스라엘인 인질 10명과 외국 국적 피랍자 2명 등 12명을 인계받았다”며 “풀려난 인질들은 특수부대와 신베트의 보호를 받으면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실은 인질 석방과 휴전을 중재한 카타르도 확인했다.이스라엘인 10명 중 9명은 여성, 1명은 어린이이며 이들 중 1명은 오스트리아 이중국적자고 2명은 아르헨티나 이중국적자다.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들 12명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아직 임시휴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24일까지 인질 석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질 석방이 하루 이상 지연된 배경에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정부에 제공한 명단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하마스가 대부분의 인질에 대한 이름, 성별, 국적을 제공했지만 50명의 인질 중 일부에 대한 정보가
이스라엘군은 19일(현지시간)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남부에서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현지 언론은 피랍 선박이 튀르키예를 떠나 수에즈 운하를 거쳐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로, 선적은 바하마에 등록돼 있으며 선원 22명이 승선했다고 전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갤럭시 리더호를 소유한 영국 회사의 일부 지분을 이스라엘 해운 재벌이 보유했고, 현재 일본 회사가 용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이 나포 사실을 확인하기 수 시간 전 후티는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 또는 운용하는 모든 선박을 나포하겠다고 위협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교전을 중단하고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고 미 언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직후 미국 백악관은 아직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WP 보도 직후 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 중단 협상은 아직 타결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애초 WP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다가 백악관의 입장
[베이트 해스모니아=AP/뉴시스] 피랍 이스라엘인들의 사진을 든 가족과 친구들이 '인질들을 위한 5일간의 행진'에 참여해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베이트 해스모니아 마을 인근을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하마스에 납치된 사람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공관까지 행진하고 있다. 2023.11.17.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식량·폭발물·무기 등 중요한 건 모두 구급차로 운반합니다” “학교나 병원, 모스크 사원 아래에 비밀기지나 로켓 등을 보관하는 무기고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요? 그래야 ‘폭격’을 안 맞으니까요.”이제 막 대학생이 된 듯한 학생과 청년 등 다수의 포로들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ISA, 정식명칭 이스라엘안보국)의 심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주장했다.IDF가 포로로 붙잡은 하마스 대원이라며 9일(현지시간) 공개한 신베트 심문 영상에는 21세 대학생이라고 밝힌 앳된 얼굴의 남성
[예루살렘=AP/뉴시스] 7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통곡의 벽 앞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 한 달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피랍자의 귀환을 기원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접경지역 키부츠 등에 거주하던 민간인 1400여 명을 살해하고 240여 명을 납치해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보복이 이어졌다. 2023.11.08.
[예루살렘=AP/뉴시스] 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 벽에 하마스 무장세력에게 납치된 이스라엘 사람들의 사진이 투사되고 있다. 2023.11.07.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의 임무는 눈에 보이는 이스라엘인을 모두 죽이고 복귀하는 것이었다.”하마스의 특공대인 ‘누크바(Nukhba)’ 대원이자 가자지구 출신이라고 밝힌 한 포로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ISA, 정식명칭 이스라엘안보국)의 심문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포로로 붙잡은 하마스 대원이라며 2일(현지시간) 공개한 신베트 심문 영상에는 30대로 추정되는 아랍인 남성이 등장한다.8개월에서 1년 전쯤 하마스 대원으로 활동해왔다는 그는 변조된 목소리의 신베트 요원으로부터 지난 7일 유대교 절기 ‘안식일
[텔아비브=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크파르 아자 키부츠 주민들이 눈을 가리고 손을 묶은 채 하마스에 납치된 주민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이 작은 키부츠에서는 지난달 7일 어린이 7명 포함 18명의 주민이 하마스에 납치됐으며 그중 가장 어린아이는 3세였다. 2023.11.03.
[예루살렘=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광장에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납치된 사람들을 상징하는 220여 개의 침대와 물품이 놓여 있다. 2023.10.31
[아테네=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친이스라엘 시위 중 하마스에 납치된 사람들의 사진과 꽃 위로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빨간 풍선이 설치돼 있다. 2023.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