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심야배송 쿠팡 택배 근로자가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지난 6일) 송파구 문정동의 한 고시원에서 이씨(48)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경찰은 전날 오후 3시쯤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배우자의 신고로 출동해 서울 송파구의 한 고시원에서 그를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8일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택배연대노조는 8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과한 심야배송이 이씨의 과로사로 이어졌다’는 내용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수수료 인상과 분류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 파업에 돌입했던 롯데택배 노조원들이 노사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30일 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롯데택배 노사는 전날 수수료 인상과 상하차비 폐지 등이 포함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합의안은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노사협상이 타결되면서 지난 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던 롯데택배 노조 조합원 약 250명가량이 오는 31일 업무에 복귀할 계획이다.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 택배기사 사망민주당 양이원영 의원 “문제 조사해야”택배기사, 퇴사 원했으나 지점에서 갑질지점, 손해배상 구실로 압박해 책임 돌려택배노조 “불공정 계약 정부에 건의할 것”[천지일보=최빛나 기자] 택배기사가 대리점 갑질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기사 사망 사고와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올해 사망한 택배기사가 11명으로 늘었다. 택배업계에 이 같은 과로사와 갑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20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이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10명. 19일 현재 ‘과로사’로 숨진 택배기사의 숫자입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택배 물량을 처리하느라 밤낮없이 일을 하던 택배기사들이 하나, 둘 쓰러지고 있습니다. 이 죽음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과로사가 왜 있어지고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택배연대노조 김세규 교육선전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택배기사들은 돈을 받지 못하는 ‘택배 분류작업’으로 매일 투입돼 ‘공짜노동’을 하고 있다는데, 왜 이런 일이 있게 됐나.택배기사들이 공짜노동을 하게 된 건 택배회사들이 과거와 달라진 현재 상황을 전혀 반
“故 김원종 노동자 CJ대한통운이 죽인 것”“국민·정부를 기만했고 거짓 꼼수로 일관”“CJ대한통운 처벌·과로사 방지 대책 마련”[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행복배달부’ ‘코로나 시대의 숨은 영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8분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와 택배연대노조가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CJ대한통운은 택배노동자를 더이상 죽이지 마라’며 고(故) 김원종 택배노동자의 추모집회를 했다.택배연대노조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량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와 택배연대노조가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고(故) 김원종을 살려내라”는 추모집회를 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와 택배연대노조가 1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고(故) 김원종을 살려내라”며 추모집회를 하고 있다.
[인터뷰] 김세규 택배연대노조 교육선전국장 돈 안 되는 분류작업에만 하루 7~9시간 소요 ‘공짜노동’돈 되는 배송 작업은 오후부터… 밤 9~12시 돼야 퇴근제대로 못 쉬고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출근 악순환 반복코로나 사태 이후 택배 물량 30% 이상 급증… 업무량↑ “전국 5만명 중 계약서 쓴 택배기사 1만 8천명에 불과”“택배대리점 ‘산재제외 신청서’ 악용… 무작정 쓰게 해”“택배회사 측, 관행으로 치부하고 개선노력 보이지않아”“동료 죽고 있다… 택배사, 사회적논의기구에 참여해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벌써 8번째 죽음.
여권도 제도적 대책 마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택배 배송 중 과로사한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를 대리점에서 대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6일 실태 점검을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택배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 대필 의혹이 사실인지, 노동자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회사에서 제외 신청서를 쓰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점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전날(15일)
(서울=연합뉴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오는 21일 택배 분류작업 거부 돌입 의사를 밝힌 17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택배 기사들이 업무 시간 절반을 분류작업에 매달리지만, 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한편 지난 14∼16일 택배 기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류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에서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조합원을 포함한 4천358명이 참가해 4천160명(95.5%)이 찬성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8월 14일 ‘택배 없는 날’을 앞두고 “기사님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잘 될수록 택배기사님들은 더 바빠졌고 그 사이 세 분의 기사님이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의 주역인 의료진과 함께 택배기사들의 노고를 우리 모두 기억했으면 한다”고 글을 올렸다.그러면서 “택배기사의 발걸음이 가벼울수록 집 앞에 놓일 택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김태완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택배노조도 노동조합 해당”CJ대한통운 대리점들 패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노동자 지위가 택배 기사들에게도 있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이날 CJ대한통운 대리점들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교섭 요구 사실 공고에 시정을 명령한 재심 결정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다소 이질적인 요소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택배 기사들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면서 “이번 소송 참가인인 전국택배연
“역사왜곡, 적반하장식 경제보복 규탄”배송거부 인증샷으로 실제 돌입 계획[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계속돼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트 노동자와 택배 노동자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은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왜곡과 적반하장식의 경제보복을 규탄한다”며 “고객들에게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마트노조는 “(일본은) 노동자들이 강제징용을 당한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잘못된 것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장수경 기자] 전국 택배노조가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움직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택배 노동자는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겁니다.(녹취: 이경옥 | 서비스연맹 비정규특위 위원장)“택배 노동자들은 택배 관련법도 없고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못 받는 특수고용노동자 신분이어서 사각지대에 놓여 수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이들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택배 노동자 기본권 쟁취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김태완 | 택배연대노조 위원장)“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분수대 앞에서 열린 우정사업본부 규탄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