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장수경 기자] 전국 택배노조가 노동자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움직여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택배 노동자는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녹취: 이경옥 | 서비스연맹 비정규특위 위원장)
“택배 노동자들은 택배 관련법도 없고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못 받는 특수고용노동자 신분이어서 사각지대에 놓여 수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들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택배 노동자 기본권 쟁취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완 | 택배연대노조 위원장)
“택배 노동자를 대상으로 택배 요금 정상화, 정당한 집배송 수수료 보장, 고용안정 보장, 주 5일제 도입, 산재보험 사용자 전액 부담의 택배 노동자 기본권 쟁취 서명운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택배 노동자의 목소리를 국토교통부 장관인 김현미 장관님께 직접 전해드리기 위해 면담을 요청합니다.”

오는 6월 24일에는 택배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전국택배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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