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건강한 사람이 열을 가지고 있다면 장애인은 다섯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둘만 내어줘도 나는 여덟, 장애인은 일곱으로 비슷해지잖아요. 이런 게 돌봄이고 나눔이라고 봅니다.”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서울정민학교. 공립특수학교인 이곳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활동지원사를 통틀어 ‘보현(가명)이 할아버지’ 김무선(가명, 76)씨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보현이를 향한 그의 각별한 애정 때문이다. 사실 그는 보현이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 김씨는 65세 때 은퇴한 이후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돼 올해로 11년째 보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선포했다.여수시는 지난 2019년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 중이다. 특히 시는 전라선 옛 철길 공원, 미평 봉화산 무장애숲, 이순신광장에서 하멜등대에 거쳐 오동도에 이르는 여수 밤바다 길을 무장애 나눔길로 만들고 장애인 콜택시 확대, 도심 곳곳에 점자블록과 휠체어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교통약자 대상 통합 교통 서비스 ‘서울동행맵’을 1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동행맵은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다.그동안 여러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창구를 통일했다. 이용자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반영해 제공하도록 기능도 고도화했다.주요 기능은 ▲교통약자 맞춤형 길 안내 및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 기반 저상버스 예약 ▲지하철역 시설물 이용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지난 12일 시청 시민접견실에서 4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15일 밝혔다.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시정 발전 방안, 고충 및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4팀(7명)이 방문해 ▲대실마을 우산각의 사유지 침범에 대한 대책 마련 및 마을안길 사용 부지 보상 요구 ▲매화축제 교통통제 및 ‘차 없는 거리’ 재검토 요청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과 투표일에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교통약자 유권자를 대상으로 교통약자 이동차량을 무료로 운영(해당요금을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담)한다.투표지원 차량은 오는 5일, 6일, 10일로 총 3일간 투표를 위해 이동을 원하는 분들에게 무료로 운영되며, 이용시간은 투표시간과 동일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이용희망자는 투표일에 맞춰 희망하는 시간에 전화나 경기도광역이동지원시스템 어플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정동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국민의힘 김완섭(강원 원주을) 후보가 2일 ‘원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존중받고 편안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4대 비전 중 마지막 비전인 ‘공동체의 삶이 편안한 도시’비전과 세부공약, 그리고 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최근 청년과 어르신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크다”며 “우선 청년들의 경우 올해부터 시작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K-패스’를 통해 30%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확보하고, 지원기준, 지원금액 등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오는 4월 1일부터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진안읍 군상·군하리 지역은 순환택시(4개 노선, 5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그 이외 외곽지역은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대중교통 소외 문제가 지속돼 왔다.이에 진안군은 농어촌버스가 1일 7회 이하로 운행하는 진안읍 원연장 마을 등 외곽지역 30개 마을에 기존 노선 운행 횟수를 최대 4회까지 증차 운행한다.또 관광지인 마이산 북부는 추가로 2회를 증차해 일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제22대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현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與 중진과의 경합에서 30대의 열정·성실·유능함으로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이현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부산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후반기에는 전공을 살려 해양교통위원장을 맡았다. 부산 출신인 이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뒤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로 진학해 아시아계로는 이례적으로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그는 선박경영 및 물류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UN 산하 기구인 국제해사기구에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달부터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에 나선다.진주시는 26일 종합경기장에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확대 운영 발대식과 함께 운수종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4월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진주시 바우처 택시는 지난 2022년 6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50대를 운행해 비 휠체어 교통약자의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장애인 콜택시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교통수단으로 지난해에만 3만 5000여명이 이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지난 25일 광양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인 ‘3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가졌다. 정 시장은 광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 평생교육원, 농업인 스몰 비즈니스 복합공간 조성 공사 현장, 메타세쿼이아 가로 숲길 조성사업 현장, 진상면 금이지구 배수로 시설개선 사업 현장 등 5곳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광양 장애인 평생교육원을 찾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공간 확장에 따른 사무실 배치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폈다. 해당 교육원은 학습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원 원주을 민주당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시을·재선)이 13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4차 공약 발표회를 열고 ‘중부권 핵심도시’ 구현을 위한 복지·청년농업 부문 공약을 발표했다.송 의원은 ‘100세까지 뿌리내리는 평생도시’를 소개하기에 앞서 현재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강원도의 노인 돌봄·의료·복지 등의 현황을 분석하면서 “도내 돌봄이 필요하신 어르신의 수가 공급량보다 많아 약 4만명이 노인돌봄 사각지대에 있으며, 보건복지부에 따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66만명(누적)에게 150억원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장애인의 이동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사회활동과 참여를 돕기 위해 지하철 요금을 지원해 온 데 이어 지난해 8월부터는 버스 요금까지 지원을 확대했다.이에 서울은 장애인이 지하철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가 됐다.서울에 주민등록을 둔 6세 이상 장애인이 서울 버스나 이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로 환승할 때 발생한 요금을 월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을 위한 교통수단과 서비스 확충에 나선다.정읍시는 장애 정도가 심해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이동수단을 확충하고 이용 편의 개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먼저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행상 장애인의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차량을 증차했다. 특히 운전기사의 피로도 개선으로 안전 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운전기사를 3명 더 선발해 총 21명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18대의 장애인콜택시 차량 중 10년 이상 운행해 노후한 차량 1
“홍성·예산, 4선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 경륜과 지혜 필요”후원회장, 현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오전 10시30분 홍성읍에 소재한 ‘양승조 승리 캠프’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군·예산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양승조 전 지사는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의 대한민국 당면 문제 해결를 위하여, 예산과 홍성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 그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충남의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31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군은 ▲일자리·경제 12건 ▲농림·축산 24건 ▲해양·환경·산림 7건 ▲관광·체육 2건 ▲복지·인구·여성 45건 ▲안전·건설·일반행정 7건 등 총 6개 분야에서 총 97개의 제도와 시책을 추진한다.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전라남도 청년 근속장려금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이 사업은 관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중소기업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4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장애인 콜택시 운영 범위를 인천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중증보행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9일 인천시, 경기도와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 이동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 1일까지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3개 지자체는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을 시행하면 다수의 통행이 서울시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 급격한 수요 발생이 초래할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예약제를 제한적으로 시행한다.장애인콜택시를 광역운행 할 경우 장거리, 장시간이 소요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관내와 인접 지역에 한정됐던 중증 보행장애인의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운영된다.인천시는 서울시-경기도와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공동운영기준안’을 마련해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21일부터 시범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7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중증 보행장애인들의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범위가 인접 특·광역시·도까지 확대됐다.이후 인천은 서울, 경기도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총 7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번 기준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책 수립 유도를 위해 2년마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전국 161개 특별·광역·시·군을 인구 규모 및 도시철도 유무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대중교통 시설·서비스, 행정 및 정책지원,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해 실시했다. 여수시는 순천, 광양 등 인구 30만 이하 그룹에 편성돼 36개 시군과 경합했다. 여수시는 전국 1위인 대상을 차지하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의회가 5일 제35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124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및 처리 요구와 군정 업무 추진에 대한 대안 방안을 제시했다.주요감사 내용은 ▲예산 운용 관리 철저 및 설계변경 최소화 ▲각종 체납에 대한 징수율 제고 대책 마련 ▲지방소멸위기 대응 적극 추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행복콜택시 운영 개선 등이다.김광훈 행정사무감사 특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국내 최대 장애인 스포츠 대축제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갖고 6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3~8일까지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전남 전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개 종목, 1만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했다.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어 그동안 닦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스포츠 대축제로 펼쳐졌다.시는 교통·숙박·도심미관 정비 등은 물론, 장애인 체전의 특수성을 고려해 선수단이 묵는 숙박업소에 경사로를 임차해 편안하고 쾌적한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