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경유 노선 신설
외곽지역 콜택시 이용권 지급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진안군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오는 4월 1일부터 진안읍 외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안읍 군상·군하리 지역은 순환택시(4개 노선, 5대)를 운행하고 있으나 그 이외 외곽지역은 농어촌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부족해 대중교통 소외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진안군은 농어촌버스가 1일 7회 이하로 운행하는 진안읍 원연장 마을 등 외곽지역 30개 마을에 기존 노선 운행 횟수를 최대 4회까지 증차 운행한다.

또 관광지인 마이산 북부는 추가로 2회를 증차해 일일 11회 운행하고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경유하는 노선을 2회 신설한다.

이와 함께 농어촌버스가 미운행하거나 1일 6회 이하 운행하는 외곽지역 15개 마을에 대해서는 개인당 월 4회의 콜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콜택시 이용권 지급대상은 시행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생 이상인 군민이며 65세 이상은 무료, 성인은 1000원, 학생은 500원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그동안 진안읍 외곽지역 주민들께서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며 “농어촌버스 운행 확대와 콜택시 이용권 지급을 통해 이동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의 교통약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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