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을 위한 교통수단과 서비스를 확충했다.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4.03.07.
정읍시가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을 위한 교통수단과 서비스를 확충했다. (제공: 정읍시청)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정책 실현을 목표로 장애인을 위한 교통수단과 서비스 확충에 나선다.

정읍시는 장애 정도가 심해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이동수단을 확충하고 이용 편의 개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행상 장애인의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차량을 증차했다. 특히 운전기사의 피로도 개선으로 안전 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운전기사를 3명 더 선발해 총 21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8대의 장애인콜택시 차량 중 10년 이상 운행해 노후한 차량 1대를 오는 5월 교체할 계획이다. 더불어 비휠체어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해 택시 4대를 임차한다.

이용 대상은 ▲관련 법령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65세 이상으로 보행이 어려운 자 ▲휠체어 이용대상자로 의사진단서 첨부자 ▲이용대상자를 동반하는 가족 또는 보호자다.

이용방법은 시 이동지원센터에 이용대상자 등록신청을 하고 광역이동지원센터로 예약하거나 즉시콜제를 이용해 신청하면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동권은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권리”라며 “교통약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이동에 대한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장애인콜택시 이용 건수는 2만 9417건으로 1일 1대 평균 5명의 장애인이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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