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세계해사대 ‘총학생회장’
2018년 최연소 부산시의원 당선
두 아이 엄마·30대 청년 정치인
국토위서 진구을 현안 해결 의지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현 후보가 지난 26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2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부산진구을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제22대 총선의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현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與 중진과의 경합에서 30대의 열정·성실·유능함으로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현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부산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후반기에는 전공을 살려 해양교통위원장을 맡았다. 부산 출신인 이 후보는 서울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뒤 스웨덴 세계해사대학교로 진학해 아시아계로는 이례적으로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그는 선박경영 및 물류분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UN 산하 기구인 국제해사기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현 후보는 시종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지역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30대 여성이자 두 아이의 엄마, 청년 당사자로서 지역과 국가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가 남다름을 강조했다.

다음은 이현 후보와의 일문일답.

- 부산진구을에 출마한 계기는.

부산진구는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이다. 서울과 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경험한 것들을 고향 발전을 위해 쓰고 싶다는 생각에 돌아왔고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시의원을 하고 지역위원장을 하며 지역 구석구석을 누볐고 주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던 곳이기에 부산진구을 이외의 지역을 떠올려 본 적이 없다.

- 지역 최대현안과 주요 공약은.

인구 유출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다.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세부적인 수요 조사를 펼칠 계획이다. 부산진구을 지역구 세대수 구성에서 50%가 넘는 1인 가구의 정책 수요를 조사해 맞춤형 정책서비스를 실현하겠다.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부지를 양질의 일자리 메카로 조성하겠다. 당선 되면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 해당 부지가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다.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지역에 머무르고 우수한 인재가 모여들 수 있도록 만들겠다.

철도지하화법이 오는 2025년 1월 31일 시행 예정인 만큼 발 빠르게 경부선 지하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초석 마련에도 전력을 다하겠다.

- 꼭 이현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

우선 지역 중진 의원님과 함께 뛸 수 있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저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미래 세대가 살아갈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해 고민하고 공감하는 것에 익숙하다. 때문에 저의 가장 큰 강점은 지역에 뿌리박은 일꾼이자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유능하고 성실한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주민과 함께 부산진구을의 천지개벽을 이뤄내겠다.

아울러 유연한 사고로 지역을 생동감 있고 멋진 곳으로 만들어 낼 준비가 돼 있다. 쉼 없이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지역 현안을 살폈고, 해결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부산 유일 30대 후보로서 각오는.

출생률 저하와 청년인구 역외 유출 등 부산의 인구구조가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시의원 의정활동 당시 전포메트로 청춘 드림센터,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등 청년과 여성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경험을 잘 이어가 앞으로도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쓰겠다.

-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당선이 되더라도 항상 주민 곁에 있겠다. 꾸준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으로 연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4년을 바라보고 하는 정치가 아닌 10년, 20년, 100년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부산진구을과 부산,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저 이현을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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