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부산 여성 후보·당원 일동이 최근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향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을)·서지영(동래구)·김희정(연제구) 후보와 시의원 등 여성 당원 일동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성상납 망언을 한 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김 후보는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억측으로 대한민국 전체 여성들을 비하하고 명예를 실추시켰다. 이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결코 가져서는 안 될 여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20인을 선정했다. 범죄 혐의를 받는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을 비롯해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등이 명단에 올랐다. 조 대표는 입시 비리 등 혐의로 2심까지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사람이다.황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받았다. 황 의원은 민주당이 공천 배제 쪽으로 검토하자 “당 지도부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다가 불과 11일 만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윤석열 찍어내기 감찰’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17개 선거구에 대해 5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규백, 박찬대, 장경태, 문진석 등 일명 친명계로 분류된 의원들이 대거 단수공천을 받았다.민주당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공천 12곳, 경선 지역 4곳의 결과를 발표했다.단수 지역 14곳 중 10곳은 현역의원이 단수공천됐다. 특히 친명계로 분류된 이들이 대다수다.주요 단수공천 지역은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현역·4선)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 최고위원(현역·초선) ▲인천 연수갑 박찬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겐 1심과 달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과 마찬가지로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면서 범야권 위성정당인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위성정당 출현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 알고 있지 않나. 김의겸, 최강욱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발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이 이번 총선의 중요한 시대정신이라 말씀드렸는데, 이런 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재판장 최태영)는 1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글을 게시할 당시 그 내용이 허위라는 인식 내지 고의가 있었다”며 “피고인이 게시글을 작성한 행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비판을 넘어 피해자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최 전 의원은 2020년 4월 자신의 사
[속보] 최강욱, ‘기자 명예훼손’ 유죄… 2심서 뒤집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한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비명계로 분류된 인사들의 공천 예비후보 심사가 연달아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다.19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 등 비명계 후보들에게 문자로 부적격 판정을 통보했다.김 전 시장의 부적격 사유는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경선 불복으로, 김 전 시장이 2020년 21대 총선 직전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과의 경선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이유에서다.당초 민주당은 경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보복운전 혐의로 1심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에 대해 “민주당 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인사들의 반복되는 ‘도덕 불감증’ 행태에 합동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거짓말”이라며 “이 전 부대변인은 사건 당시 자신이 아닌 대리운전 기사가 차를 몰았다는 허위 주장으로 일관했다”고 강조했다.선고 직후 이 전 부대변인이 당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을 받는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 9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피해자를 보복 기소한 의혹을 받는 안동완 검사를 시작으로 세 명째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을 제외한 공직자의 탄핵소추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지난달 필자는 여성들이 가장 존중받고 살았던 신라국 고도 경주를 다녀왔다. 선덕여왕과 관련 있는 ‘향가’ 취재를 위해서였다. 향가 제목은 ‘풍요(風謠)’로서 영묘사(靈妙寺)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묘사는 바로 선덕여왕이 세운 절로 알려진 유적으로 본래는 신라 불교의 시원지인 이차돈의 순교지 흥륜사다.왜 신라 사람들은 이 향가를 ‘바람의 노래’라고 했을까. 풍요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라 가요다. 지은이를 알 수 없으나 양지(良志)가 영묘사의 장육존상(丈六尊像)을 만들 때 부역 온 성내 남녀들이 불렀다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막말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한 총선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이를 공천 심사에 반영키로 했다.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24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후보자 검증위원회 단계부터 엄격히 검증하고 공천 심사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한 비상징계 결정 이후에도 여진이 계속되자 추가 조치를 통해 막말 입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 의원은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공직 후보가 되려면 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이 설쳐’ 발언을 옹호해 논란이 된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4일 민주연구원 부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당 지도부가 최 전 의원 옹호 발언에 대해 징계 방침을 시사하자, 하루 만에 사과하고 당직에서 물러난 것이다.남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한 발언으로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민주연구원 부원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그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려 깊지 못한 점에 대해서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앞서 남 부원장은 지난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의 파장이 거센 가운데 이미애 김해시의원이 국회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김해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이미애 김해시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23일 국회 앞에서 ‘여성을 짐승에 비견해 암컷이라고 비하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은 국위를 문란케 하고 여성의 명예를 짓밟았다. 진심 어린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규탄 시위를 진행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북 콘서트에서 윤석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왜 욕을 못 하냐”며 옹호하면서 징계를 내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남 부원장은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에 전날 출연해 당 최고위원회가 최 전 의원에게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비판했다.그는 “굉장히 유감”이라며 “어떻게 조선·중앙·동아일보 프레임에 갇혀 민주당은 매번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만드나. 앞으로 총선을 앞두고 많은 도전자가 계속 자기검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암컷’ 발언으로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최강욱 전 의원 사태 이후 내부적으로 언행과 몸가짐 단속을 강화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말로 중요한 시기란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신중하게 낮은 자세로, 절박한 심정으로 임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은 정치에 대해 큰 불신·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그중 큰 문제는 언제나 오만과 교만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또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참으로 낮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원욱 의원이 최근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 징계를 받은 최강욱 전 의원과 관련해 “최강욱 지키기에 나선 개딸(강성 지지층) 팬덤과의 결별, 무반성의 늪에 빠진 강성 친명(친이재명)들에 대한 징계와 경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욱 전 의원의 망언, 아직 당의 대응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는 개딸들의 최 전 의원 징계 비하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야심작 당원 플랫폼 ‘블루 웨이브’와 이 대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전국여성지방협의회 정경자 공동대표 대표 및 경기도의회 여성의원들이 23일 오전 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라는 여성 비하 발언에 규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