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직무정지에 ‘충격’ 국힘, 이의신청에 항고 예고 비대위 유지냐 직무대행이냐 법원, 이준석 지위 언급 안해 향후 쟁점해석 불씨는 ‘여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사실상 인정하는 판단을 내리자, 국민의힘이 이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하는 등 당 정세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했던 기쁨도 잠시, 집권 초기부터 내홍 겪어온 국민의힘이 어떻게든 사태를 봉합하려 했으나 이날 법원의 결정에 따라 설상가상
오는 25일 라임 판매사 제재심 열려분조위서 투자자 배상 수준 논의해박정림, 분조 수락 후 제재 수위 낮아져[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라임 사태’와 관련된 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 중징계가 예고된 가운데 투자자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가 제재 수위를 낮출지 주목되고 있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오는 25일 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조치안을 심의한다.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정지 상당,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문책경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의적 경고를 사전통보 받았다.금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17일 법적 대응에 나선다.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 측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윤 총장 측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을 때도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송을 동시에 낸 바 있다. 이번에도 빠른 결론이 필요한 집행정지 신청을 먼저 낸 뒤 취소소송을 접수할 것으로 전망된다.직무정지 당시에도 다음날 직무정지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일주일 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윤 총장은 직무에 복귀했다.앞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6일
이상휘 “정부, 윤 총장 자진사퇴 바랄 것”“핵심 지지층 이탈 막고 레임덕 방지해야”“尹, 권력형 비리 조사하자 태도 급변”“秋 대선 경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상병 “丁 총리,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전두환 유죄 판결엔 “역사 바로잡아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핵심 지지층 이탈과 레임덕을 막기 위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 사퇴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1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재판부 오늘 결정 안 내려내달 2일 법무부 징계위서해임·면직되면 의미 없어내일 판단 내릴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신청 심문을 진행한 30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법원이 하루 뒤인 다음 달 1일엔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2일에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면직 등의 결과가 나올 경우 법원의 판단이 무의미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추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집행정지에 관한 심문을 시작해 같은 날 낮 12시 10분쯤
진성준 “어처구니 없는 주장”윤석열 先 사퇴에 무게 실어“文이 나서야” 압박 커질 듯[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 동반 퇴진론이 불거지고 있다. 다만, 추미애-윤석열 동반 퇴진은 현실화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두 사람의 갈등이 지속될수록 문재인 대통령이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5선 중진의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쓰레기 악취 나는 싸움, 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집단발병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법정에서 서로 다투게 됐다. 오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에 대한 정당성을 놓고 재판 심문기일이 열린다.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직장·체육시설·학원 등 일상공간 감염 지속… ‘3차 대유행’ 확산(원문보기)☞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법정에서 서로 다투게 됐다. 오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에 대한 정당성을 놓고 재판 심문기일이 열린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1시에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 효력 집행정지 사건을 심문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심문을 진행하고 이틀 뒤인 다음달 2일에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진행된다. 징계위원장이 추 장관이고 위원들 모두 추 장관이 임명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윤 총장
“권위주의정권과 차이 없어”“검찰개혁 물거품 좌절감”“법과 원칙 따라 징계 진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한 검사들의 집단반발에 대해 “검찰조직이 받았을 충격과 당혹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다만 “법과 이번 판사 불법사찰 문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고 당연시 하는 듯한 태도를 보고 너무나 큰 인식의 간극에 당혹감을 넘어 또 다른 충격을 받았다”고 비판했다.추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사들의 여러 입장 표명은 검찰조직 수장의 갑작스런 공백에 대한 상실감
주호영 “秋·尹 국조 함께 요구”국민의당도 공조 의사 밝혀박주민 “국조 신중할 필요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국정조사 카드를 띄웠던 여당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논의가 우선이라며 다소 거리를 둔 모양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회의에서 “윤 총장의 직무정지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감찰권 남용, 과잉 인사권 행사 등에 대해 포괄적인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검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일선 검사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26일 “검찰은 자성하고 성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내부에서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건 매우 유감”이라며 “대검 검찰 연구관이 검찰 내부 통신망에 성명을 냈다는데, 불법사찰은 정당한 검찰 업무가 아니며, 법치주의를 훼손한 건 바로 검찰”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윤 총장의 징계절차는 검찰청법에 따라 적법하
지지하는 정당별로 직무평가 엇갈려무당층에선 “잘못한 일” 응답 우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를 한 데 대해 잘못한 일이라고 봤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5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56.3%로 다수였다. 반면 ‘잘한 일’이란 응답은 38.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였다.권역별로 ‘잘못한 일’이란 응답이 다수였
“헌정사나 법조사에 흑역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집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것에 대해 “조폭의 집단폭행이 생각난다”고 맹비난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의 비공개 회의 직전에 “사유 같지 않은 사유를 들어서 검찰총장을 쫓아내려고 전 정권이 총동원된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 헌정사나 법조사에 흑역사로 남을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추 장관의 이런 폭거도 문제지만, 뒤에서 이것을 묵인하고 어찌보면 즐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훨씬
KB 증권‧신한 금투 업무 일부정지대신증권 반포 센터 폐쇄 조치 내려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대표 등 전‧현직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해 ‘문책 경고’ 등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이날 금감원은 10일 제3차 라임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해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징계 수위를 기존 직무정지에서 문책경고로 한 단계 낮춰 결정했다.또한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업무 일부정지, 대신
전광훈 대표회장 직무정지에한기총 비대위, 환영 뜻 밝혀“정치 행보에 한기총도 책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지도부가 위기에 몰린 듯하다. 한기총 전 대변인 이은재 목사가 교계 언론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데 이어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직무가 정지된 것이다.한기총은 현재 전 목사를 지지하는 쪽과 전 목사를 반대하는 쪽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그간 전 목사를 반대해왔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측은 법원이 전 목사의 대표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탄핵 심판 앞두고 안보프레임 만들려는 정치적 의도 의심스러워”[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한미 양국 군 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전개작업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도대체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헌재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안보프레임을 만들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박경미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에서 “비밀리에 이루어진 사드 추진에서부터 결정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국민과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이같이 밝히며 “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KB금융 내분 사태 4개월여 만에 갈등 당사자인 은행장에 이어 지주 회장까지 모두 퇴출됐다.KB금융 이사회는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임 회장을 해임키로 의결했다. 이사들 간 의견이 엇갈려 표결에 부친 결과 7명이 찬성하고, 2명이 반대해 해임안이 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조속한 조직 안정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일부 이사들은 전날 임 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자진 사퇴를 설득했지만,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퇴진 압박이 안팎으로 거세지고 있다.우선 평소 임 회장과 관계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던 KB금융 사외이사들마저 사실상 사퇴 권고를 결의했다. KB금융 이사회는 15일 오전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징계인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임 회장에 대해 사실상 자진사퇴를 권고키로 합의했다. 이사회는 “다수의 이사가 KB금융의 조직 안정을 위해 임 회장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의 압박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국민은행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금융당국이 임영록 KB금융 회장을 오는 15일 검찰에 고발하고, KB금융 전 계열사에도 감독관을 파견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오전 KB금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금감원은 오는 15일 임 회장을 비롯해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위법·부당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핵심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고발 대상엔 이미 국민은행이 검찰에 고발한 김재열 KB금융 최고정보책임자(CIO), 문윤호 IT기획부장, KB국민은행 조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중징계가 10일 결정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어윤대 전 회장과 박동창 전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에 대한 중징계안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어 전 회장에게는 문책경고가, 박 전 부사장에게는 직무 정지에 ‘상당(현직에 있었다면 직무정지에 해당한다는 의미)’하는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어 전 회장이 이번 위원회에서 문책 경고에 상당하는 징계를 받을 경우 3년간 은행과 금융지주사 취업이 금지되고, 수억 원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