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9일 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수도권과 강원,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됐다.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26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비가 잇따라 발견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가 서울 강남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불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법 대출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몽골발 황사 뒤덮인 한반도… 수도권·강원·충남서 ‘주의’ 발령(원문보기)☞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 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수들의 주 52시간 준법투쟁이 가시화하고 있다. 실제 준법투쟁에 들어갈 경우 환자들의 불편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로가 누적된 교수들은 근무시간과 함께 외래진료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교수들에게 법정 근로 시간인 주 52시간에 맞춰 근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앞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각 대학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지난 25일부터 교수들의 근무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겠다고 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의사단체 대표자들이 비상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추진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체 의료계가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 시·도 의사회의 장 등이 참여하는 대표자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의문을 발표했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작금의 상황은 과거 2000년 의약분업 사태와 비견될 정도로 비상시국”이라며 “이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오늘(8일) 사측과의 최종협상에 나선다. 이들은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 중이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해당 구간 출퇴근 시간대 운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사측과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종협상에 나선다.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안이다. 사측은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인력 감축안’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노조는 해당 안의 철회를 주장하며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는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8일 사측과의 최종협상에 나선다. 이들은 서울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 중이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해당 구간 출퇴근 시간대 운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사측은 경영 위기 타개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인력 감축안’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노조는 해당 안의 철회를 주장하며 노사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 서울지하철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된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2일부터 사측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대 문명 가야의 대표적인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결정됐다.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거와 관련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한창이지만 비례대표 선출방식, 국회의원 수 감축 및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약 4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막바지 순방 일정까지 군사 시설에 집중돼 주목된다. 이외에도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고대문명
[천지일보=이한빛·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사흘째인 17일에도 열차를 타려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철도노조가 국민의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 4년간 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열차 대기시간은 평균 40분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정희수(22, 여)씨는 여행가기 위해 친구들을 2시간째 기다리고 있었다. 정씨의 친구들이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서울행 무궁화호 기차표를 끊었는데 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돼 15분 후에 출발하는 KT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철도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전 9시 전국에서 지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서울, 부산, 대전, 영주, 광주송정역 등 전국 5개 거점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에는 필수유지인력 9천여명을 제외한 조합원 1만 3천여명이 참여한다. 국토부와 사측은 약 5천여명 가량의 대체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철도노조의 요구안은 수서행 KTX 투입과 공공철도 확대, 성실교섭과 합의이행, 4조2교대 전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총파업으로 열차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총파업을 실시한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벌이는 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노조는 지난 7월을 시작으로 사측과 6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달에는 현안협의, 1, 2차 조정회의를 실시했다. 그러나 모두 조정에 실패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오후 전국철도노동조합 용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준법투쟁까지 중단하면서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논의를 위한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코레일까지 임금요구안 전체를 거부하면서 원만한 해결은 무산됐다고 선언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 지회가 “폭염 속 에어컨도 없는 곳에서 쉬지도 못하고 노동에 시달린다”고 주장하며 파업에 나섰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주기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있다”고 맞섰다.2일 노동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 물류센터 지회 노동자들은 전날 “폭염 속에도 휴게시간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총파업에 나섰다. 이들이 파업에 나선 건 지난 2021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이다.쿠팡 물류센터 지회는 하루 연차를 쓰거나 결근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돌입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14일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총 네 차례의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2차 쟁의행위는 이날부터 시작한다.2차 쟁의행위로는 항공기 결함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는 것을 포함해 순항고도 및 속도 감소로 연료를 많이 사용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등 강도 높은 준법투쟁이 예고됐다.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는 “2019~2021년 3년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기관에서 의사 대신 의료 행위를 해온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로 불리는 진료지원인력의 업무 범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에 나아가 사회적 논의를 거치기 위해 의료·환자단체, 전문가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 제 1차 회의가 개최됐다.협의체는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회, 병원간호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4만 3021명의 간호사가 면허증을 반납했다.대한간호협회(간협)는 26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간호법 입법 무산 과정에서 정부가 간호사의 자긍심과 간호법 가치를 훼손했다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과와 항의표시로 면허증을 복지부에 반납했다.탁영란 간호사 준법투쟁 TF위원장은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복지부가 보여준 행태는 과연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것이었는가”라며 “병원협회와 의사협회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복지부의 행태는 한 나라의 국가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조직이 맞는지를 의심케 하는 매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방의 B 공공병원장은 불법진료 행위에 대해 간호기록을 해두면 격리실에 간호사를 가두고 30분간 폭언·욕설을 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준법투쟁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부당해고, 사직 권고 등 불이익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안내시스템’을 만들어 불법진료 신고센터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불법 기관과 의사를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간협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간호법 관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재투표에서 결국 부결됐다. 간호계는 내년 총선에서 “부패 정치와 관료를 심판하겠다”며 저항권 발동을 선언했다.대한간호협회는 국회 본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간호법안 재투표에서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발의하고 심의했던 간호법의 명줄을 끊었다”며 “2024년 총선에서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못한 불의한 국회의원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을 속이고, 간호법을 조작 날조한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두고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간호협회(간협)가 불법진료 신고센터를 운영한 1차 결과를 발표했다. 5일간 1만여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대학병원 교수가 간호사에게 간호업무 외 불법진료행위를 가장 많이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간호사들은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없어 환자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 본인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거나, 위력과 고용 위협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의료법에서 간호사의 업무 기준이 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반발한 간호사들이 ‘준법투쟁’에 나서면서 ‘PA(Physical Assistant·진료보조) 간호사’에 대한 역할 논쟁이 도마 위에 올랐다.간호사 업무 범위를 벗어난 지시를 거부하고 법적으로 정해진 업무만 하겠다는 게 준법투쟁의 취지다. 정부는 PA 간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전국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PA 간호사의 수가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20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 K-9 자주포를 포함한 방산 협력은 물론, 디지털, 바이오헬스, 우주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G7, 공동성명서 北 규탄… “무모한 행동시 강력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간호법 제정안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간호계가 ‘준법 투쟁’에 나섰다. 채혈, 심전도 검사 등 간호 업무 외 관례적인 의료행위를 거부하는 식이다.또 정부가 간호법을 거부한 만큼 향후 PA간호사(진료보조, Physician Assistant)의 업무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0일 보건의료업계에 따르면 대한간호협회(간협)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 준법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간협은 이와 관련해 “불법진료에 대한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