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매춘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69) 전 연세대 교수의 발언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2020년 10월에 재판에 넘겨진 지 4년여 만에 나온 판결이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해당 발언은 통념에 어긋나고 비유도 부적절하다”면서도 “그러나 강의 내용 전체를 볼 때 학문적 연구 결과의 전달이나 학문적 과정에 해당하지 않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
핵심요약◆홍콩H지수 급락에 수조원대 손실 전망홍콩H지수가 14년 만에 처음으로 5천선 아래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이와 연계된 ELS 상품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해당 상품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0조 5천억원사량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내년 상반기 8조 4100억원가량이 만기를 맞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3조원이 넘는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후폭풍 가능성에 책임공방 가열수조원대의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국과 금융권, 투자자 간 책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과 금융당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5) 할머니가 위안부 강제동원 부인 발언을 한 경희대 교수를 엄벌해 달라고 촉구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5일 최정식 경희대 철학과 교수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자필 진술서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보냈다.진술서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취지의 최 교수 발언에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저를 포함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명예훼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 교수를 “교수 자격이 없는 자”라고 일컬으며 “강력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3일 최근 중국 동북 3성에서 다수의 북한 주민이 북한으로 송환된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중에 탈북민, 환자, 범죄자 등 누가 얼마나 포함되었는지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 측에 엄중히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측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또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해외 체류 탈북민이 자유의사에 반하여 강제북송돼서는 안 된다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20일 “항소심 판결은 정대협 30년 활동에 대한 폄훼”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항소심 판결후 서울고법을 나서면서 “1심 법원은 총 26회 공판의 충분한 심리로 공소사실 대부분을 무죄로 선고하고, 업무상횡령 일부에 대해서만 벌금형을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1심에선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형량이 올라갔다. 1심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증명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하고 일부 횡령만 유죄로 인정해 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횡령액수가 8000만원으로 늘었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이날 횡령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실제 보조금 사업에 진행된 사업비를 초과해 사업비가 청구돼 불필요한 국가 재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윤 의원이 국가보안법·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안보수사대에 배당했다. 윤 의원을 고발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8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경찰은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서울서부지검에 낸 고발도 병합해 수사할 계획이다.지난 4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 엄마부대와 위안부 사기청산연대는 서울서부지검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을 고발한 바 있다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53회■ 일시: 9월 5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 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53회 153번째 시간입니다. 9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하이킹 오늘 153회까지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아마 제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제 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것 같아요. 저 방송은 똑같은 시간 때마다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5일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라며 입장을 냈다.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일 조총련이 주최한 ‘간토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 도꾜동포추도모임’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 “이 행사 외 다른 대부분의 행사들에도 조총련은 함께 했다”며 “그게 일본 시민사회다. 일본 시민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윤 의원은 이 행사가 일본의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한 것이고, 조총련은 단순 참가 단체일 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배경이나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윤미향 의원이 최근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대통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 주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일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할 때는 사전에 신고해야 하지만 윤 의원은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현행 남북교류협력법은 조총련 구성원을 접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 필요하다고 규정했고, 이를 위반한 경우 미신고 접촉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미신고 접촉은 과태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은 닷새째 무기한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4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이라고 비판했다. 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에게는 “국회의원직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자격조차 없다”지적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 대표가 단식한다고 하는데 실제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도 의문”이라며 “거대 야당의 수장과 같은 모습보다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 DNA만 보인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3일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의원 결심공판에서 “다수에게 기부금을 모아 감독·통제 없이 사용하는 게 법 취지에 부합하는지, 중증 치매 노인에게 돈을 받아내는 것이 적법한지 냉철하게 판단해 명확하게 불법임을 판결해 달라”면서 이같이 구형했다.윤 의원은 최후 진술서를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할 수 있는 근거를 고시하면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에 앞서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산업은행 지방 이전 문제가 불법, 탈법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와 금융정의연대 등은 5일 오전 서울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 본점을 두도록 법에 정해져 있는 기관을 법 개정 없이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탈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의 2심 판결이 오는 9월에 선고될 예정이다.서울고법 형사1-3부(서경환·한창훈·김우진 부장판사)는 26일 윤 의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고 “가능한 한 재판을 신속히 마무리해 9월 초·중순에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구체적 항소 이유를 들은 후 2주 간격으로 수요일마다 공판을 열 방침이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양측의 구체적 항소 이유를 들은 후 2
[천지일보=최수아 수습기자] ‘제2금융권’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투자구조가 비슷해 잠재적으로 위험 요소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SVB는 국공채 등 유가증권에 높은 비율로 투자한 가운데 금리 인상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2금융권의 경우, 예금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데다 돈이 생기면 국공채 등 위험성이 있는 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SVB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이에 제도적으로 예금자보호 계정의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 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와 관련, 국내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입을 모아 “은행의 경우 구조적으로 SVB와 달라 비교적 안전하다”면서도 “저축은행 등 비은행기관의 경우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 은행위기, 한국 금융은 안전한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전성인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등 여러 언론이 ‘40년간 성장한 SVB가 36시간 만에 망했다’라는 등의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가 진행된 24일 시민단체가 임종룡 회장의 선임안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사모펀드사기피해공대위 등 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종룡 회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관치가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임종룡 회장은 과거 사모펀드 규제 완화를 추진하며 사모펀드 사태를 양산했고, 론스타 사태를 은폐하고 ISDS부실 대응의 책임이 있다”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재직 시절에도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취임 후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임종룡 내정자는 2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 전 기자들을 만나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서 작동시켜나가겠다”며 “오늘 자회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절차나 방법을 확정해 바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증권사 인수 등 우리금융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취지를 밝혔다.임종룡 내정자는 “(증권사 인수) 계획이 있고, 좋은 물건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인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