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대주의 사건으로 인해 유월절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AP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22일 국토부, 고용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집중 단속 기간은 내달 말까지다.국토부는 지난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금품 강요, 작업 고의 지연, 불법하도급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하도급 등은 단속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배포할 예정이다.고용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건설사업장을 별도 선정해 채용 강요 및 임금체불 등 기초 노동 질서 위반행위 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경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는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시정 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시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21일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임금체불 신고 사건 처리 지침’을 오는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임금체불 증가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1조 784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3월 임금 체불액은 5718억원으로, 전년 동기(4075억원) 대비 40.3% 급증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 임금체불액은 지난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가칭) 경기도 임금체불 전담팀(TF)’은 8일 김포시 관내 건설기계임대사업자단체 등과 김포시 일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 추진에 따른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경기도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건설협회 등과 맺은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간담회에서 경기도 전담팀은 경기도가 해결하고자 하는 임금체불은 단순한 임금뿐 아니라 공사대금, 건설기계대여대금 등 건설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정당한 노동가치에 대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4일 인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과 함께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방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안전과 임금지급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나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전국 건설업의 임금체불액이 2022년 12월보다 지난해 12월에 49.1%나 증가한 점과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 발주 현장에만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을 찾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산업재해 예방, 노동권 권익보호 등 주요 노동문제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세계 10위권이라고 얘기하는데 노동인권·권익이 그 정도 수준에 맞는지 상당히 걱정된다”며 “노동권익을 도외시하거나 역주행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는 재정정책, 기후변화 등 모든 면에서 정주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심지어 윤석열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지난 19일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 올해 첫 번째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포천시가 한탄강 관광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2등급 달성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경기도는 경기북부가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 계획’과 사회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공천에서 패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의사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연차 유급 휴가 미사용 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임금을 체불하거나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한 회사 등이 대거 적발됐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비명’ 공천 탈락 이어져… 송갑석·도종환·이용우 낙천☞(원문보기)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연차 유급 휴가 미사용 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임금을 체불하거나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한 회사 등이 대거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2월까지 청년들이 다수 근무하는 정보기술(IT)·플랫폼·게임업체 등 60곳을 대상으로 집중 기획감독을 실시해 총 238건의 법 위반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법 위반 사례는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연장근로 한도 위반, 휴식권 침해 등 다양했다. 일한 만큼 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휴식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업체는 모두 46곳으로 체불 임금 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올해 설 명절 체불임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청산했다.고용부는 1월 15일부터 4주간 설 명절 ‘체불예방 및 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해 1167억 원의 체불 임금을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 기간 570억원을 청산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규모다.특히 이번 집중 지도기간에는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105개 현장을 긴급 점검했고, 이를 통해 발생한 체불임금 중 63억원(전체 체불액의 96%)을 청산했다. 아울러 이번 집중지도기간 중 540만원을 체불하
[천지일보=이우혁, 이재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가 악화일로로 가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사태로 상황이 악화하자 건설·증권사 등 관련 업계에선 PF 위기 대책을 물색하는 데 한창인 분위기다.부동산 PF는 경기가 상승세를 탄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지난 2020년까지는 일정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고, 대응을 위한 저금리 기조가 시작된 지난 2021년 이후 규모가 급격히 불어났다.이런 가운데 이듬해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은 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영유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이 300억원대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박 회장은 2022년 5월 초부터 2023년 8월까지 근로자 393명에 대한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를 받는다.앞서 검찰은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같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대유위니아 본사와 경기 성남시 R&D 센터, 박 회장 자택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임금 체불은 삶을 망가뜨립니다.”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이 1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노총 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과 함께 ‘건설기계노동자 체불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기자회견은 변문수 수도권남부본부 본부장의 여는 발언, 이영록 서울동부건설기계지부장의 투쟁 발언, 유호준 의원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서로 이어졌으며, 건설현장의 임금체불 문제를 지적하고 도내 건설노동자들의 임금체불 예방 및 구제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심각한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설을 맞이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개인서비스요금과 설 성수품 등에 대한 가격안정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시는 설 연휴 시작 전인 내달 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합동 물가점검반을 운영한다.설 명절 물가안정 관리체계를 구축, 명절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등 20개 품목을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하여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한다.또한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임금체불 갈등으로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방영환씨를 생전에 때리고 협박한 택시업체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최선상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모욕, 특수협박, 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모씨(51)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정씨는 부당해고를 당하고 소송을 통해 겨우 복직한 방씨에게 고의적으로 임금 지급을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멸시하고 폭행, 협박해 결국 분신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이 사건은
[천지일보=이우혁·최혜인 기자]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에 들어간 태영건설발(發) 리스크에 따른 건설업계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100여곳에 달하는 현장에서 태영건설의 하도급업체 피해가 확인되면서다.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태영건설과 하도급 공사를 맺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답변에 응한 104개 현장(71개사) 중 92곳에서 직간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금이 미지급된 곳은 14개 현장, 대금지급 기일이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기된 곳이 50개 현장에 달했다. 또 12개 현장은 결제수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빚더미’에 올라앉은 건설업계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고금리에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다. 문제는 건설사들이 자금난으로 무너지면서 협력사뿐 아니라 수분양자들에게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는 점이다. 또한 고금리로 분양시장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어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늘고 있다는 점도 건설사들을 옥죄고 있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건설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법원 공고 기준 지난해 12월 건설사 10여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마침내 승인했다. 전격 탈당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이 10인 규모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0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E) 관련 채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 등에서 대규모 폭동이 발생해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유동성 위기를 맞은 태영건설의 공사 현장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선다. 당국은 태영건설 외에도 민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도 집중 점검을 벌인다.고용노동부(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해 태영건설을 포함한 건설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고용부는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임금체불액은 지난해 11월 기준 1조 62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PF시장 불안 확산으로 인한 공공주택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건설현장 유동성 위기 징후 파악에 더욱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주택, 단지 등 9곳의 LH 건설현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4010호를 건설 중이다.LH는 노임 및 하도급 대금지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업체 공사비 지급 지연, 하도급 임금체불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별 상황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품질관리처 주관으로 본사-지역본부가 함께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상시 보고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