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 설정

주요 성수품목 중점 관리

체불임금 해소 집중신고기간 운영

착한소비 동참 캠페인 전개 등

동해시청. ⓒ천지일보 DB
동해시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설을 맞이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개인서비스요금과 설 성수품 등에 대한 가격안정 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설 연휴 시작 전인 내달 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및 합동 물가점검반을 운영한다.

설 명절 물가안정 관리체계를 구축, 명절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등 20개 품목을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하여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한다.

또한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물가 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와 담합행위, 물가 부당인상 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서민경제의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이나 임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체불임금 해소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체불 임금 관련 전화 및 방문 상담, 임금체불 예방 집중 지도에도 나선다.

시는 착한소비 촉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 소비자 단체, 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물가 안정 캠페인을 펼치고, 지역사랑상품권 및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등 안전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위한 범시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금리‧물가‧환율 등 3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범시민 물가안정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