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건조한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약 2년 치의 비가 쏟아지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미국 CNN 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두바이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물에 잠겨 공항은 약 30분간 운항을 중단되고 일부 항공편들은 지연되거나 결항됐다. WP는 이날 두바이에서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다.두바이는 무더운 페르시아만과 인접해 있어 습도는 충분하지만 건조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리는 일이 드물고 연
[천지일보=이솜 기자] 건조한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약 2년 치의 비가 쏟아지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미국 CNN 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두바이 국제공항의 활주로가 물에 잠겨 공항은 약 30분간 운항을 중단되고 일부 항공편들은 지연되거나 결항됐다.WP는 이날 두바이에서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폭우가 내렸다고 보도했다.두바이는 무더운 페르시아만과 인접해 있어 습도는 충분하지만 건조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비가 내리는 일이 드물고 연평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건조한 날씨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산림청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로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충북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건조주의보도 내려졌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경기 김포·포천과 전남 곡성, 충남 보령, 강원 홍천 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오전 11시 9분께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서 불이 나 산불 진화용 헬기 3대와 차량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는 4일부터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시흥시티투어를 운영한다.시흥시티투어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시흥의 주요 관광지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밝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형 투어’다. 지난해에는 총 145회를 운영해 3299명이 시흥 여행을 즐겼다.주제별로 운영되는 정기코스로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거북섬 선셋 코스’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 계절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곡지 꽃향기 코스’ ▲트래킹을 통해 시흥의 역사적 장소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주말 전 세계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을 지켰다.일부 국가에서는 부활절 연휴는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성금요일인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이어졌다. 세계 곳곳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며 예배와 행사를 열었다.일부 기독교인들은 지난달 31일 동이 트기 전 일어나 해변, 교회 잔디밭, 지역 공동묘지, 국립공원 등 야외에 모여 부활절을 기념했다.미국 뉴욕 성 패트릭 성당 앞에서는 1870년대부터 시작된 연례 부활절 퍼레이드 및 보닛 페스티벌이 열렸으며 네덜란드에서는 부활절 불 대회가 열려 큰 모닥불이 켜졌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27일 ASAC 아침음악살롱 3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올 12월까지 이어질 클래식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아침음악살롱은 안산문화재단이 2009년부터 기획한 평일 오전 클래식 공연으로 중장년 관객층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클래식 입문부터 애호가에게 인기몰이 중이다.3월 공연의 주제인 ‘하루의 시작-일출(Sunrise)’에 어울리는 클라크와 하이든의 곡을 송영민(피아노), 이예린(플루트), 최인혁(트럼펫) 트리오 연주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봄맞이에 어울리는 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정부가 의료 공백을 위해 공보의와 군의관 등을 투입했지만 공백을 완전히 메꾸기에는 역부족해 보인다. 16일 전국 의대에 따르면 각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사직에 뜻을 모으고, 사직에 찬성한다는 교수들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도 이어졌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20대 초반 청년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이화여대 이승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전날, 후세인 오다(37)와 그의 가족 7명은 무슬림이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하기 전에 먹는 식사 ‘사하리’를 먹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그들 앞에 놓인 식탁에는 요거트, 치즈와 빵이 전부였다.가자지구 남부 라파로 피난 온 이 컴퓨터 엔지니어는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체중이 약 29.5㎏(65파운드) 빠졌다고 미 매체 NBC 밝혔다. 전쟁 중인 약 6개월간 금식을 강요당했기 때문이다. 이제 라마단이 시작됐으니 금식 일정이 정해져 있다는 것만 다를 뿐이다.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인구의 23%(약 19억명)를 차지하는 무슬림(이슬람교도)의 최대 명절인 라마단(금식성월) 축제가 10일부로 시작됐다.라마단을 앞두고 지난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결국 소득 없이 끝나면서 이 기간 전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올해 라마단은 현지 기준 4월 8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다른 나라들은 조금씩 날짜가 다르다. 이슬람의 절기 라마단은 이슬람력의 제9월로, 아랍어로 ‘무더운 달’을 뜻한다. 이슬람의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따스한 봄볕 아래 꽃내음이 가득한 전남 순천. 매곡동 탐매마을엔 선홍빛으로 물든 수백 그루의 홍매화가 군락을 이뤄 말 그대로 ‘꽃길’ 그 자체다. 새벽녘이면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매혹적인 홍매화를 느낄 수 있다.홍매화가 지면 우아한 분홍빛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올해는 오는 28일 개화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질 전망이다. 매년 봄이면 순천 동천 30리 길에는 은하수와 같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찾는 이들을 황홀케 한다.동천 30리 벚꽃길은 서면 학구리까지 이어진다. 오는 23일에는 서면우체국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 9경 중 4경인 삼청리 용암사 정상을 오른 등산객이 2일 바위틈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용암사의 산세는 운해가 아름다우며, 미국 CNN방송 소개와 1박 2일 출현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 9경 중 4경인 삼청리 용암사 정상을 오른 등산객들이 2일 장엄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용암사의 산세는 운해로도 아름다우며 미국 CNN방송과 1박 2일 출현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 9경 중 4경인 삼청리 용암사 일출이 2일 장엄하게 떠오르고 있다. 신라 진흥광 13년(552년) 의신이 세운 용암사는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고 용암사라 전해진다. (독자 제공)
[제주=뉴시스]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오는 24일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를 주제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팔공청년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과 식전공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구성됐다.행사에 앞서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주민 소원지 작성이 군청 앞과 행사장에서 이뤄지며 본행사 달집태우기 시 소원지를 태우고 함께 소원을 기도한다.오후 5시부터는 장수성당에서 출발해 터미널, 장수교, 행사장으로 지나며 주민들과 부럼 깨물기 등을 함께하는 시가지 풍물공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기상청에서 21일 오후 4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함에 따라, 서울시는 즉시 제설대책을 2단계로 격상하고 폭설 상황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시는 8488명의 인력과 1168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도로순찰도 지속 시행하고 있다.시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되기 전날인 20일 오후 11시부로 보강근무에 돌입했으며, 강원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1차 경선지역으로 지정된 23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데 투표율 등에 관심이 쏠린다. 양자대결 특성상 지지율이 팽팽한 지역에선 신인·청년·여성 등에 부여되는 가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21일까지 경선을 실시한다. ARS 투표로 실시되는 경선에 참여 할 수있는 권리당원은 지난해 7월 말 이전 입당하고, 올해 1월 말까지 6회 이상의 당비를 낸 당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설 연휴 하루 전인 9일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의 아침 일출이 장엄하게 떠오르고 있다.홍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제2의 해금강이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오는 9~12일 설날이 곧 시작된다.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오랜만에 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거나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뤄뒀던 여가를 즐겨도 된다.천지일보는 수원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장소와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자 한다.◆화성행궁·수목원서 실외활동 책임진다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사계절 내내 우리 고유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겨울철 정취는 더욱 특별하다.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수원의 구도심을 한바퀴 둘러보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화성행궁에서는 궁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무안의 청정 갯벌을 먹은 까닭에 ‘뻘만 먹어도 달디 달다’는 숭어. 천혜의 갯벌에 서식하는 무안산 자연 숭어는 겨울철이 진미다.전남 무안군이 겨울에 더욱 찰지고 맛있는 숭어를 소재로 오는 20~21일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2024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개최한다.무안 겨울 숭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올해 주제는 ‘구미 당기는 무안! 겨울 숭어의 향연!’이다. 숭어뿐 아니라 곱창돌김, 감태, 새우, 황토고구마 등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고 황토갯벌랜드, 도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