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아이들 손잡고 입국장 들어서아이들, 인형 들고 웃으며 손 흔들어짐든 모습, 흡사 여행객처럼 보이기도법무부, ‘특별공로자 신분’ ‘장기체류’단기방문비자서 거주비자로 일괄전환[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다소 긴장한 표정의 가장이 캐리어 가방을 밀고 그 옆에선 히잡을 쓴 여성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뒤이어 또 다른 한 가족이 나왔다. 아이의 손에는 인형이 들려있었다.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이는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한국 정부의 현지 재건 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과 그 가족들 378명이 탈레반을 피해 고국
국제중 관련 법령개정 통한 일괄전환 건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법령 개정을 통한 국제중학교의 일반중 일괄 전환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요청은 중학교 의무교육과정에서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국제중은 그간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의무교육 단계에 맞지 않는 학교 체제를 유지하면서 과도한 교육비와 과열된 입학 경쟁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는 교육계 일각의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만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충격적인 사건들로 잠시도 평온할 틈이 없었다. 본지는 연말을 맞아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부터 ‘화성연쇄살인범’, 국민을 둘로 나눈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올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10대 이슈를 키워드로 재조명해봤다.대통령의 공약 ‘자사고 폐지’일선교육청 엄격한 평가적용자사고 “평가기준 인정 못해”당정 논의 후 교육당국 결단“2025년 일반고로
자사고 등 학비, 일반고 3배민사고 연 2840만원에 달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5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외고)·국제고는 일반고와 비교 시 학비부터 큰 차이를 보이며 가계소득에 따른 계층 간 격차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교육부가 공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고교 유형에 따라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학비는 일반고 대비 평균 3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 등록금에 교과서비·기숙사비·급식비 등 수익자부담금을 합한 ‘학부모 부담금’을 살펴보면, 일
지난달 당정청회의서 계획 보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와 여당이 2025년에 자립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우고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와 청와대는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안이 담긴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 계획을 안건으로 다룬 것으로 14일 전해졌다.안건에 따르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부터 이들 학교를 상대로 운영성과 평
“적정 자사고 수 관리 필요”해운대고, 재지정 취소 논란교육감협의회 “결정권 달라”[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북 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에 이어 부산 해운대고까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 등 후폭풍이 연이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는 “일괄전환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국회입법조사처 이덕난·유지연 입법조사관은 28일 ‘자사고 정책의 쟁점 및 개선과제’라는 현안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자사고를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식은 정책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근 과학기술 분야 25개 출연연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일괄 전환과 관련해 상당수가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오세정(국민의당, 비례)의원은 24일부터 나흘간 과학기술 분야 25개 출연연에 종사하는 과제책임자 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동시전환에 따른 연구성과 향상을 기대하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고 30일 밝혔다.오세정 의원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정규직 일괄 전환 시 가장 큰 우려점으로 전환자의 능력 부족(61%)을 가장 우려했고, 그 뒤를 이어 일
제2회 동명(東明)대상 수상자에 이장호 부산은행장,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 전진 전 부산시부시장이 선정돼 1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시상식이 치러졌다.동명대상심사위원회 5명은 산업분야에 이장호 행장, 교육·연구분야에 장혁표 전 총장, 일반분야에 전진 전 부시장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씩 시상했다.동명대상은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과 동명대학교가 옛 동명목재 고 강석진 회장의 도전·창의·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부산지역 산·학·연·관·정·언론계가 공동 제정한 것이다.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지난 2007년 7월 비정규직법안 시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