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명(東明)대상 수상자에 이장호 부산은행장,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 전진 전 부산시부시장이 선정돼 15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시상식이 치러졌다.
동명대상심사위원회 5명은 산업분야에 이장호 행장, 교육·연구분야에 장혁표 전 총장, 일반분야에 전진 전 부시장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씩 시상했다.
동명대상은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과 동명대학교가 옛 동명목재 고 강석진 회장의 도전·창의·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부산지역 산·학·연·관·정·언론계가 공동 제정한 것이다.
이장호 부산은행장은 지난 2007년 7월 비정규직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은행권 최초로 비정규직원의 정규직 일괄전환으로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연간 당기순이익 5%가량 사회에 환원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혁표 전 총장은 지난 10년간 (사)청소년교육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청소년 상담, 교육, 봉사를 통해 청소년 인성함양에 주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진 전 부시장은 38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위천공단 저지와 삼성차 유치 및 살리기 운동, 선물거래소 유치 및 살리기 등에 적극 나섰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향토기업사랑부산시민연합 초대 상임대표로서 지역기업 제품애용과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을 주도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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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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