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된 가운데 야권이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영수회담을 앞두고 후보 임명이 이뤄진 만큼 정치권에선 ‘시기’와 ‘공정성’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대통령실은 이 인선이 특검법 발의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공수처에 새로운 수장이 임명되면서 ‘특검’ 명분의 약화를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공수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 변호사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 송 후보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이 되면 농식품부 첫 여성 수장이 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송 후보자는 농식품부의 주요 보직을 거치지 않은 산하 연구원 출신으로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 기본적인 자질 검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자신 명의로 19억 1000만원, 배우자 명의로 5000만원, 장남 명의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고 숨 돌릴 틈 없이 12월 임시국회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6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쌍특검법, 국정조사 등을 두고 거대 양당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부터 30일간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다. 양당은 오는 20일과 28일, 내달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20일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28일과 내달 9일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할 예정이다.정기국회 중간에는 최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인사 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했다. 본인의 탄핵안 국회 표결에 앞서 자진 사퇴한 이동관 전 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지 5일 만이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밝혔다.김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명노봉 의원이 발의한 ‘아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4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아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는 ‘지방자치법’ 제47조의2가 신설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인사청문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할 경우 지방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것이다.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인사청문 절차·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상자가 해당 직위에 적합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25일 임명했다. 이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20번째 장관급 인사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회가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전날(24일)까지 응하지 않자 청문보고서 없이 김 후보자를 임명했다.앞서 지난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골프 의혹과 자녀 학교폭력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청문회 막판에 집단 퇴장했다.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송부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22일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해 12월 1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지난 3월, 지방자치법 제47조의2(인사청문회) 신설(2023년 9월 22일 시행)에 따라 인사청문회 도입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의회에 지방공사의 사장,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으며, 지방의회는 인사청문의 절차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다.그동안 경남도의회는 인사청문 관련 상위법이 없어 의회와 집행기관 간 협약에 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내달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전체회의를 통해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은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의 임명 반대에 나서고 있다. 같은날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할 일은 박 후보의 KBS 사장 내정을 즉시 철회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제285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임시회 제2차 상임위원회를 열이 이 조례안이 입법 취지와 시민 이익 증진에 부합한다고 판단, 이같이 의결했다.조례안은 지방자치법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의회 인사청문회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자 발의됐다.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인사청문 대상 직위에 관한 사항과 인사청문 실시 위원회와 인사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1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제26대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이사회가 KBS 사장 임명을 제청하는 공문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정치부장·편집국장을 지냈다. 2019~2022년 제8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는 당장 올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적용될 (교권 확립 관련) 고시를 제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당초 중국 상륙 경로에서 한반도와 일본 방향으로 급선회 경로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초선’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이번엔 ‘노인 비하’ 설화에 휩싸였다. ‘순살 아파트’ 논란과 함께 문제로 지적된 ‘무량판공법’이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 중 지하주차장뿐 아니라 주거동에 적용된 사례가 파악됐다. 이 외에도 본지는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했다.윤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언론인 출신”이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언론 특보를 역임했다. 윤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이런 경력에 대해 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방통위원장) 후보자가 1일 언론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언론장악 논란에는 일축했다. 여야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두고 공방이 격화하는 모습이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6월 29일 신임 방통위원장에 이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발표를 한달 뒤인 7월 28일로 미뤘다. 이 특보는 MB 시절 방송장악 논란과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 등을 의식해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이 후보자는 언론장악 논란을 일축하면서 언론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정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17일 3주 차를 맞으며 막바지에 접어든다. 여야는 마지막까지 향후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남은 종합국정감사에서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7일 헌법재판소와 헌법재판연구원, 군사법원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고 18일에는 중앙지검, 20일 대검, 21일 중앙지법 등을 감사한다. 헌재 국감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상대로 제기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 심판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13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자료에 기입된 바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자녀 등의 총 재산 26억 4762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 후보자 본인 명의로 된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4억 5400만원) 한 채, 배우자와 공유하고 있는 2016년식 쏘나타 자동차, 조 후보자 명의로 된 예금 11억 610만 9000원 등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5일까지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이 지난 29일 윤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며 “재송부 시한은 오는 5일”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여야는 당초 이달 4일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경찰국’ 설치 문제와 관련해 류삼영 총경에 대한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싼 이견으로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
법사위원장 놓고 여야 신경전 지속인사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여야 부담에 극적 타결 나올 가능성[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가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공전만 거듭하는 ‘식물국회’가 3주 동안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른 후유증도 속출하고 있는데 당장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시한이 법정 기한을 넘겼고, 경제 위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지 한 달 가까이 되도록 여야가 원 구성을 하지 못하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김 후보자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뇌물 사건’에 연루됐던 자산운용사의 임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 퇴임 직후인 2018년 6∼9월 A전문사모운용사에서 비상근 감사로 일했다. 해당 회사는 2016년 설립 인가를 받았다.김 후보자 측은 “비상근 감사를 맡았지만 한 달 정도 일해보니 일할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금방 그만뒀다”며 “누구에게서 근무 제의
17일 이후 언제든 임명 가능[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국회에 했다”고 말했다. 기한은 16일로 정했다.한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9일 진행됐지만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됐다.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규정하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으로서는 임명 강행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국회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총리·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지자 국회 동의와 상관없이 내각 구성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재송부를 요청한 후보자 6명 중 4명을 ‘부적격’으로 판단한 바 있다. 국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은 국회에 정호영(복지부)·원희룡(국토교통부)·이상민(행정안전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박진(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