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첫 정식 공판이 13일 열린다. 공판준비기일 곽 전 의원이 검찰의 고소장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이 의심된다”며 혐의를 부인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이날 오전 10시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등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인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조건부이첩 조항 삭제 등사건사무규칙 개정안 논의 ‘조사분석 후 입건’ 폐지에사건조사분석관실도 없애대신 인권수사연구관 신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사분석 후 입건 제도를 없애는 등의 사건사무규칙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날 관보를 통해 역할이 없어진 사건조사분석관실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도 했다.공수처는 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40여분 동안 1차 수사심의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에서 수사심의위가 열린 건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병상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 정부가 국립대병원은 물론 공공병원과 군 의료 인력까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집중 투입하는 등 특단 조치를 가동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병상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병상위기’ 국립대병원·공
공수처, 허위면담보고서 의혹 9개월 수사하다 검찰에 재이첩“행정적 편의에 공수처법 25조 2항 의미 약화돼” 주장 나와오히려 명예훼손 사건도 넘겨받아 수사했어야 한다는 의견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유출 의혹’을 받는 이규원 검사의 사건을 검찰로 다시 이첩하면서 공수처의 그간 태도와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 사건의 공수처 우선권을 강조해놓고는 그 권리를 포기했다는 것이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이 검사의 허위공문서 작
9월 2일 재판 일정 시작성접대 뇌물혐의는 무죄 확정공소시효 만료 등 이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별장 성접대’ 의혹과 함께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파기환송심이 이번주 열린다. 증언의 신뢰성이 핵심 쟁점이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9월 2일 오전 11시를 파기환송심의 첫 공판을 연다.앞서 김 전 차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1심의 무죄를 뒤집은 결정적 이유는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 확보전날 시도했으나 자료 못 받아이날 아침 재개해 9시간 진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및 유출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주요 사건관계인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앞서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인 20일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 이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동시에 청와대 사무실에 대해선 임의제출 방식의 관련자료 제출을 요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0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도 자료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건설업자인 윤씨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접대 의혹’의 핵심인물이다. 김 전 차관 사건이 다시 불거질 당시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였고, 이 비서관은 간사를 맡았다.앞서 공수처는 지난 3
권력수사팀 책임자들 전원 교체형사피고인 상태서 승진 논란법무·대검 등 대변인 모두 여성법무대변인은 승진코스?인권보호관의 수상한 활용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검찰인사를 키워드별로 분석해봤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고검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제청·시행했다고 밝혔다.◆권력수사이번 인사 최대 관심사였던 권력 수사 관련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를 옮겼다. 가장 뜨거운 사건이었던 김학의 전
이규원·차규근 사건 재판부“공소제기 위법 근거 못 찾아”유보부 이첩 주장 벽에 부딪혀공수처, 당분간 이첩 신중할 듯재판부 확정 결론 아닌 점 기대문홍성 입건 수사도 걸림돌한 사건 두 곳 수사 논란될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본부장 사건을 검찰이 기소한 것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다는 전제로 본안 심리에 들어가면서 이 사건을 두고 ‘유보부 이첩’을 요구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머쓱해졌다. 공수처가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지
김학의 불법 출금 사건 재판부“공소제기 위법 근거 못 찾아”공수처 유보부 이첩 조심할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본부장 사건을 검찰이 기소한 것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다는 취지로 본안 심리에 들어가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15일 자격모용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이 검사와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차 본부장 사건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재판부는 “검토한 바에 따르면 검찰의 이사건
‘윤석열 직권남용’ ‘엘시티 부실수사 의혹’ 잇따라 수사 착수발 맞춰 수사관·행정사무관 등 경찰·지자체에 파견 요청[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이어 엘시티 정관계 특혜 부실수사 의혹까지 수사에 착수하는 등 손을 뻗는 사건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일손이 부족해 경찰에 수사관 파견을 요청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이고 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10일 엘시티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한 부산참여연대에 사건을 입건했다고 알렸다.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3월 공수처
뇌물 수수 및 성접대 혐의1심 무죄→ 2심 일부 유죄징역 2년 6개월, 벌금 선고法 “증인, 면담 후 진술 번복”“증인 진술 신빙성 따져봐야”보석도 인용, 8개월만 출소[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억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 재판을 다시 받는다. 대법원은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증인 법정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억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10일 내려진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 판결 선고를 한다고 밝혔다.앞서 김 전 차관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8년까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1억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특히 검찰은 2006년 여름~2007년
김오수 8일 공수처 방문이첩 기준, 기소권 등 논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오는 8일 첫 회동을 가진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오는 8일 김 총장과 상견례 차원의 만남을 갖는다. 후임 임명자가 찾아가는 선례에 따라 김 총장이 직접 공수처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총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명수 대법원장을 먼저 예방한 바 있다.상견례 차원의 만남으로 알려진 자리지만, 양 기관의 수장이 처음 만나는 만큼 공수처 사건사무규칙과 기소권 문제 등 계속 얼굴을 붉
부장검사 2명 평검사 8명 부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아직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검사를 추가 채용한다.공수처는 3일 이달 중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현재 결원인 공수처 검사 직위에 대해 추가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공수처는 4월 16일 공수처 13명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수사 체계로 전환했다. 하지만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만 선발했다.이 때문에 애초 공소와 수사를 분리한다는 계획과 달리 최석규 공소부장이 수사3부 부장을 겸임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말 사건 번호(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 1호’ 사건이 됐다.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검사 6명 4주 동안 수사교육공수처 “조율해 차질 없을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속 검사의 약 절반이 31일부터 4주 동안 법무연수원에서 수사 실무교육을 받는다. 일각에선 수사속도에 차질이 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공수처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검사 위탁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출퇴근 방식으로 검사 6명이 교육받는다. 하루 평균 6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총 120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교육 내용은 ▲특
[과천=뉴시스]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검사가 27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추가 조사를 마친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하루만에 재소환해 조사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말 사건 번호(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 1호’ 사건이 됐다.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의 김학의
윤중천 보고서 허위작성 의혹검찰 이첩 70일 만에 첫 조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과 관련해 이규원 검사를 전격 소환해 조사했다. 이는 공수처가 검찰로부터 해당 사건을 이첩 받은 지 70일만이다.25일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이 검사는 조서를 검토 중이다.앞서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달 말 사건 번호(2021년 공제 3호)를 부여하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