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김승남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강진 현안사업 5건에 대한 국비 반영과 공모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현안사업으로 ▲국도23호선 강진-마량 간 4차선 확·포장 ▲전남 중남부권 철도건설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사업 ▲월남지구 다목적 용촌용수개발사업 ▲화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을 건의하는 한편, 공모사업으로 숙마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용역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경관 조성사업 공모에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 관광지 및 지역상권 활력 경관 조성사업 등 총 2건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성전면 일원으로 월출산, 백운동원림, 월남사, 이한영 생가 등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 남도특화경관 조성사업으로 달빛한옥마을, 월남마을, 안운마을 일원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관광 안내 사인물 설치 ▲쉼터 및 보행로 조성 ▲이한영 생가 역사 공원화 ▲성전 녹차밭 주변 둘레길 정
사업비 111억 8000만원 확보국가지정문화재 보수 28건 등[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의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3일 강진군에 따르면 2022년 문화재청 국비를 확보하면서 총 111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전라병영성 등 관내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 28건과 전통 사찰 보수 정비 7건, 도 지정 문화재 7건 등 총 56건에 대한 보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특히 올해는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에 반영된 전라 병영성 내부 연희당 및 연지 복원, 월남사 주불전 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과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강진의 대표 브랜드인 ‘강진 푸소(FU-SO)체험’과 ‘강진 묵은지’를 연계한 새로운 여행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진군 관광과 푸소체험, 김장담그기를 겸한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강진 농특산물과 관광을 함께 함으로써 신규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접수를 통해 프로그램에
여단장 등 징계위 회부8군단장도 서면 경고 조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4일 북한 주민이 헤엄쳐 귀순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관할 지휘관인 육군 22사단장을 보직 해임하는 등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문책 인사를 단행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합동참모본부와 지상작전사령부의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무수행 실태, 상황조치 과정, 수문·배수로 경계시설물 관리 등 식별된 과오의 정도에 따라 관련자 24명에 대한 인사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여단장과 전·후임 대대장, 동해 합동작전지원소장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임
軍경계·감시망 허점 드러나해당부대, 배수로 존재도 몰라전문가 “軍부실, 재점검 필요해”합참 “경계소홀 시인… 조속 보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남성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으로 월남할 당시 경계용 감시카메라(CCTV)에 10차례 포착됐는데도 군은 8번이나 놓치는 등 경계·감시망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군 경계망에 또 다시 구멍이 뚫린 것인데, 앞서 ‘노크 귀순’ ‘철책 귀순’ ‘배수로 월북’ 등 군 감시 체계 부실이 매번 반복되는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군 경계감시 태세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립이 필
“국론 갈리면 나라 안정 못 찾는다””월남사건 진상 밝히고 책임자 문책”[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 위원장은 미국 대선 상황과 관련 “분열된 국민과 나라를 통합하는 게 미국의 큰 과제다.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아직은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 상황이지만 혼란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는 다각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치밀한 안보
해체된 지 3년여 만에 복원[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강진군 성전면 월남사(주지 법화스님)에 있는 보물 제298호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이 해체된 지 3년여 만에 온전히 복원됐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7년 4월 해체를 시작한 이후 2019년 12월에 석탑 상륜부까지 조립을 완료했으며 안정화 모니터링을 거쳐 2020년 2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완공된 석탑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월남사지 삼층석탑에 대한 안전진단 및 보존처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오다 지난 2014년 구조적인 문제점이 발견돼 정밀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제공 강진군청 절터엔 백제식 삼층석탑 우뚝월남사지는 월출산을 뒤로하고 낮은 구릉에 남쪽을 향해 지어진 절터이다. 절터에는 삼층석탑이 우뚝 서 있으며 고려 진각국사비(보물 제298호) 등이 남아 있다. 백제 연화문 와당의 출토로 미루어 이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제공 강진군청 1400년 만에 햇빛 본 백제 절터월남사지는 오래전부터 고려시대 절터라고 알려진 곳이다. 조선시대 지리서인 에는 ‘월남사재월출산남고려승진각소창유이규보비(月南寺在月出山南高麗僧眞覺所創有李奎報碑; 월남사는 월출산 남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이재준 역사연구가ㆍ칼럼니스트 사진제공 강진군청 강진 땅 끝 마을서 찾은 백제의 잔영강국 백제의 영역 여실히 증명… 청자문화로 계승절터에 있는 삼층석탑 조성 시한 올려봐야 할 듯눈이 올 듯한 스산한 날씨, 12월 바람은 셌다. 한반도 땅 끝 마을 전남 강진 월출산. 아,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6월 백운동 원림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위해 전라남도에 신청하여 전라남도 문화재위원회 의결로 7월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명승으로 승격 신청했다.호남의 3대 정원 ‘강진 백운동 원림’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등록을 위한 문화재청 현지조사를 최근 했다.전남 강진군에 문화재청 관계자와 문화재 위원 등 총 8명이 국가지정문화재(명승) 등록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강진 백운동 원림을 찾았다.문화재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보물, 중요민속자료,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중요무형문화재 등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최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강진군에서 발굴됐던 유물 495점을 이관해 왔다.이전에는 전남지역의 문화유적지에서 발굴된 대다수의 유물을 국립광주박물관이나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보관해 왔지만, 이번 이관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10월 고려청자박물관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받았기에 가능했다.이번에 발굴기관에서 이관해온 유물은 지난 2012년에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뒤편 언덕에 위치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43호 요지에서
교련복·교복 입은 반장 따라 트레킹 체험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소득증대 기대[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봄 소풍을 떠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월출산 정원 뜨락에서의 즐거운 하루’라는 주제로 힐링 여행을 선보인다.1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월출산 봄 소풍 가는 날’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진군 성전면 월하, 월남마을 일원에서 연다.행사는 오전 10시 전통 국악공연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월출산 봄 소풍 트레킹으로 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이미 30년 전 얘기다. 일본에 사는 여대생 두 명이 백제 시기에 조성된 서산마 애삼존불을 답사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서산시 운산면 소재지에서 마애불까지는 7㎞ 거리로 당시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았다. 두 여대생은 저녁노을이 어둑어둑해지는 비포장 길을 걸어 마애불을 찾아갔다. 당시 부여문화원장이였던 고(故) 이석호씨가 마침 마애불을 답사하고 돌아가는 길에 두 여성을 만났다. 재일동포인 이씨는 시골 길을 걷는 두 일본 여성에게 자연스럽게 물었다. “여성분들이 이 밤중에 어딜 가십니까?” 두 여성은 자신들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부여’라는 이름은 과거 백제의 마지막 국호 남부여(南夫餘)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국 남조(南朝)인 양(梁)나라와 가장 친밀하게 지낸 성왕(聖王)시기에 이루어진 일이다. 성왕은 왜 백제라는 국호를 버리고 ‘남부여’라고 했을까. 광대한 영토를 가졌던 북부여국의 정통을 잇는다는 선언이었으니 대륙에 대한 향수는 물론 백제 왕실의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것이다. 사실 백제 시조로 일컬어지는 온조는 고구려 왕 주몽의 아들이 아니었다. 소서노의 전 남편이었던 부여 왕족 우태(優台)의 소생이었다. 그래서 소서노는 주몽의
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지난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사건’에 대한 “정당 해산” 판결을 내린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기도 하지만 한국정치사에 좌우이념 갈등의 일획을 긋는 사건이기도 하다. 진보민주주의라는 그럴 듯한 용어를 제조해 북한추종식 사회주의를 실현한다는 숨은 목적을 가지고 내란(內亂) 논의의 회합을 개최하는 등 활동을 한 것에 대한 대한민국의 준엄한 심판인 것이다. 이번 헌재의 판결은 1945년 독립 이래로 70여년간 끊임없이 지속돼 온 좌우이념 논쟁의 고리를 끊어내는 헌법에 근거한 최초의 판결로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전남 강진 월남사지에서 백제 절터가 확인됐다. 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기홍)은 4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25호 월남사지(月南寺址,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확인된 전남지역 최초의 백제 절터 등 발굴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다량의 백제 기와들이 출토됐다. 이로써 그동안 백제와 후백제, 고려중기 등으로 논란이 있는 월남사지 3층 석탑(보물 제298호)의 건립시기에 대해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발굴조사에서 고려후기 청자를 대표하는 특수 청자들이 출토됐다. 출토된
일단 이번 진실을 국민 앞에 고발한 국민참여당계 부산 금정구 이청호 의원의 용단에 대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이 사건에 대한 안보적 재해석을 추가하고자 한다. 최근 연일 통합진보당이라는 집단이 보여주는 정치행태는 민주주의 정치사회의 금도(襟度)를 넘어선 ‘막장드라마’보다 못한 수준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우선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명색이 공동대표를 맡았던 이정희 씨가 지난 5월 3일 대표단회의에서 “부정투표 관련자의 통렬한 반성, 통진당의 재기를 위해 가장 무거운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公言)을 했던 점이다. 도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전남 강진군이 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慧諶, 1178~1234)이 창건했다고 알려진 월남사지 일부에 대한 시굴조사가 마무리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월남사지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돼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말부터 1월까지 한 달 간 월남사지의 정비복원과 기초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는 전남 강진군 월남사진 3층 석탑 주변에서 진행됐다. 시굴조사 결과 유물과 건물지 구조 주변에서 기와‧도자기 조각과 12~13세기에 중점적으로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