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에콰도르가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 무단으로 진입해 멕시코 망명을 신청한 전직 에콰도르 부통령을 체포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멕시코가 에콰도르와의 국교를 단절하자 니카라과도 에콰도르에 대해 국교 단절을 선언했다. 또한 중남미 국가들은 에콰도르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6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전날 엑스(X)를 통해 “에콰도르 경찰이 우리 대사관에 강제 진입해 망명 절차를 밟고 있던 그 나라 전 부통령을 구금했다”며 “이는 권위주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사흘 동안 브라질 남동부를 집중적으로 강타했다. 극한 기상이변에 최소 12명이 숨지는 피해도 잇따랐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스피리투산투에서 전날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명, 이스피리투산투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리우데자네이루의 세라나 지역 페트로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표면 온도)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과 비교해 1.45±0.12도 높아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기록적인 수준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19일(현지시간) ‘2023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174년 새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 기온이 가장 높았던 2016년(1.29±0.12도)보다 0.16도 상승했다.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 평균과 비교했을 때 1.45±0.12도 높았으며, 특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에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개최를 위한 현장 실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현장실사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개최지역의 회의 기반시설(인프라)과 행정 제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유엔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INC)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2024 경기국제보트쇼’가 지난 10일 사흘간의 항해를 성황리에 마쳤다.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한국국제낚시박람회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6만 2000여명이 방문했다. 올해 보트쇼는 세계해양협회(ICOMIA) 협회장 및 기술이사가 내한해 전한 보트 제작에 관련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해양레저산업협회가 한국 유일 세계해양협회 정규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한국해양레저산업의 세계화가 돋보였다.전시회 기간 일반 사용자와
비난 여론 거센 ‘탁구 게이트’한국 축구 성장 계기 삼아야지혜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도[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상처만 남았다. 선수들도 그랬고, 지켜보는 국민도 그랬다. 그러나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축구 국가대표팀이 ‘탁구 사건’으로 뒤숭숭하다.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생애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고, 이강인은 ‘신동’에서 하극상을 일으킨 ‘악동’으로 낙인찍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손흥민과 황희찬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으로 돌아가 맞대결을 펼치며 시즌에 동참했다. 이강인도
세계에서 가장 큰 투우장으로 꼽히는 멕시코시티의 플라사 멕시코(Plaza Mexico)에서 28일(현지시간) 투우 경기가 재개됐다. 법원 판결로 경기를 중단한 지 20개월여 만이다.플라사 멕시코는 이날 오후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 출신 이 나라 유명 투우사(마타도르·Matador) 호셀리토 아다메(34)와 589㎏ 무게의 황소 ‘아세이투노’ 대결을 시작으로 투우 여섯 경기를 열었다.이날 경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투우 경기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펼쳐진 첫 경기다. 직전 마지막 경기는 2022년 5월 15일에 진행됐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대 지원자 수가 이례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자금줄을 조이기 위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고, 원유가격 상한제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1901년에 설립돼 한때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며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 온 기업인 US스틸이 일본 철강기업에 인수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가 유럽연합(EU)의 SNS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전KPS(사장 김홍연) 발전안전사업본부장인 허상국 부사장이 지난 24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고품질경영자(CQO, Chief Quality Officer)상’을 수상했다.최고품질경영자상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매년 국내 산업 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한 품질경영부문 최고책임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한전KPS는 ‘기술혁신’ ‘업무혁신’ ‘소통혁신’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활동에 매진한 성과를 인정 받아 최고품질경영자상을 받았다.이같은 품질경영 노력은 앞서 품질경쟁력우수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김홍연 한전KPS 사장이 지난 17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주관하는 ‘Service Excellence Award’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Service Excellence Award’는 서비스경영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해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매년 학술대회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김홍연 사장은 수준 높은 품질경쟁력과 체계적 고객만족활동을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도를 달성하는 등 공공기관 서비스경영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신민수·황성연씨를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신민수 비상임이사는 현재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부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익보호특별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황성연 비상임이사는 현재 한서대학교 헬리콥터조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행정고시 합격(32회), 국토교통부 주ICAO대표부,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안전정책관을 거쳐 주
[천지일보 부산=윤서영 기자] 부산시가 유엔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4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부산에 유치해 시의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탄력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 UN Environment Assembly)의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지난해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개최된 1차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승전을 위해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하는 시민응원전을 연다.도는 도민들이 안전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 요원 배치, 시민 동선 관리와 귀가 안내 등 꼼꼼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시민응원전은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7일 오후 9시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객 입장은 경기 2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할 수 있다.도는 주 경기장 남측 스탠드 주 전광판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할
(카이로=연합뉴스)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한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사우디 축구연맹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사회 경제적 변신과 뿌리 깊은 축구에 대한 열정의 영감을 끌어내 세계 수준의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우디의 월드컵 축구대회 단독 유치 추진 선언은 2030년 대회 개최지를 발표한 FIFA가 2034년 대회 개최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거론한 직후 나왔다.앞서 사우디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을 향한 이적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도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다.손흥민의 이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지난 28일 스페인 축구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가 발단이었다.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스쿼드 강화 차원에서 여러 가지 옵션들을 평가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진정한 아이콘이 됐고,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은 팬들의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손흥민은 31살의 나이에 EPL 무대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우호국 연합의 회원국이자 마지막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회의 개최국으로, 협약이 더 강력하게 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한국은 지난 4월 유엔환경총회(UNEP)에 제출한 사전의견서에 플라스틱 생산 감축보다는 화학적 재활용·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 관리에 초점을 둔 해결책을 강조한 가운데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이제 한국정부는 화학적 재활용이나 생분해 플라스틱과 같은 폐기물 처리 부분에 집중된 해결책이 아닌, 플라스틱 생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모바일 데이터 가격이 저렴한 나라는 어디일까.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세계화와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는 오늘날에는 개발, 경제, 보건,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여러 국가와 지역의 성과에 대한 추적과 비교가 중요하다. 숫자나 순서로만 설명하기에 세계는 너무나 넓고 복잡하지만 기본적 이해와 통찰력을 넓혀줄 수 있다.세계은행, 유엔, 다양한 통계 사이트 등을 통해 가장 흥미로운 최신 국제 통계를 알아보자.◆올해 세계 평균 수명은 73.4세80억 56만여명. 지난 7월 16일 기준, 유엔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70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보낸 남미 우루과이가 단비 덕분에 숨을 돌리게 됐다. 뉴욕 구겐하임미술관과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구겐하임미술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한국 실험미술 1960-1970’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한다. 유럽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기후 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수십년 전 실종된 사람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6년 5개월 만에 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끝나는 12일부터 경북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자 손님맞이에 나섰다.경북도는 잼버리 공식일정 이후 독일 참가자 273명, 포르투갈 참가자 13명 등 총 286명이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또 체코와 루마니아에서 참가한 102명은 12~13일, 우루과이 참가자 33명은 12~14일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경주와 안동을 찾는다.이들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방시코)이 물가 전망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 기준금리를 3번 연속으로 조정 없이 동결했다.방시코는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1.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18일과 6월 22일에 이은 3연속 동결이다.방시코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설명자료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물가) 상승 압박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며 5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멕시코 7월 연간 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둔화한 4.79%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