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앞의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대  (출처:  AP, 연합뉴스)
하버드대 앞의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대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대 지원자 수가 이례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자금줄을 조이기 위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고, 원유가격 상한제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1901년에 설립돼 한때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며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 온 기업인 US스틸이 일본 철강기업에 인수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가 유럽연합(EU)의 SNS 규제법 첫 공식 조사 대상에 올랐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해안 도로에서 잦은 교통사고로 지난 10여년간 5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남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휩쓴 강풍에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주(州)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130㎜ 이상의 한겨울 폭우가 내려 7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던 미국 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41)이 교도소에 가게 됐다.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도 안전을 이유로 홍해를 통한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9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하버드대 지원자수 17% 급감

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대 지원자 수가 이례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한국의 수시입학에 해당하는 ‘얼리 디시전’에 지원한 하버드대 2024학년도 입학 희망자 수가 792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학년도의 9553명에 비해 17%나 감소한 수치다.

◆EU, 러서 다이아 수입 금지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자금줄을 조이기 위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고, 원유가격 상한제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1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12차 대러 제재를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1901년에 설립돼 한때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며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 온 기업인 US스틸이 일본 철강기업에 인수된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 3000억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푸틴,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3선 축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번 선거의 압도적 승리는 이집트가 직면한 긴급한 사회경제적, 외교 정책적 과제를 해결한 대통령의 공로가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가짜뉴스 유통 의혹 받는 X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가 유럽연합(EU)의 SNS 규제법 첫 공식 조사 대상에 올랐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X에 대해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른 가짜 뉴스와 불법 콘텐츠 유통 관련 위반 조사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다발 美서부 해안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표적인 해안 도로에서 잦은 교통사고로 지난 10여년간 5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미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낙원으로 가는 길이 참혹함으로 이어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안 도로의 안전 문제를 조명했다.

◆아르헨·우루과이서 강풍에 17명 사망

지난 주말 남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를 휩쓴 강풍에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정부 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전날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일대에 폭우를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급 강풍이 불어 닥쳤다.

◆美 북동부에 ‘130㎜ 겨울 폭우’

뉴욕주(州)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130㎜ 이상의 한겨울 폭우가 내려 7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동해안 지역을 덮친 폭풍의 여파로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메인주 등 북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완성 수소차 기술로 투자 유치한 니콜라 창업자에 징역 4년형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던 미국 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41)이 교도소에 가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이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해 사기죄 유죄 평결을 받은 밀턴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에버그린·양밍해운도 홍해 운항 중단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도 18일(현지시간) 안전을 이유로 홍해를 통한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에버그린은 이날부터 이스라엘 화물의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면서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이 회사의 모든 컨테이너 선박에 홍해 항해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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