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지검 수사관을 입건했다.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A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형사 입건했다.B씨는 이씨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일간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내용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경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며 고충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등 청탁 알선 대가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등 7개 업체로부터 약 7억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전 부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내며 1월부터 7월 사이 신길 온천 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 의결 등 위원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구속 상태로 ‘옥중 총선’을 치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충족해 선거 비용 전액을 돌려받게 됐다. 반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기준에 따라 선거 비용 절반만 보전하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 대표는 득표율 17.38%(1만 4292표)를 얻어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당선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7498표), 진보당 강승철 후보(4174표)의 득표수를 합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보석 신청 기각 이후 연일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이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재판부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측 불출석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인영장 발부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3일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공판기일을 열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송 대표 측은 전날 “보석 청구 기각으로 참정권을 침해당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범행을 도운 공범 2명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범행과 관련해 “현재까지 지금까지 총 3명 검거했다”며 “1명은 이미 구속됐고, 나머지 2명에 대해 건조물침입,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조금 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구속 갈림길에 선 이들은 각각 50대와 70대 남성이다. 이들은 이미 구속된 40대 유튜버 A씨와 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 4.10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들어가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31일 구속됐다.이민영 인천지법 영장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유튜버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달 초부터 서울, 부산, 인천, 경남, 대구, 경기 등 총선 사전투표소 40여곳에 잠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충전 어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범행 장소가 전국 각지 4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건조물 침입, 통신 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경찰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최근 전국 행정복지센터 및 체육관 등 사전투표 장소로 운영이 예상되는 40여곳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당초 A씨의 카메라 설치 장소는 인천과 경남 양산 15곳으로 파악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전국 각지에서 범행한 사실이 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법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가 신청한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송 대표가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이다.그는 지난 6일 보석심문에서 재판부에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프로야구 전 국가대표 출신 선수 오재원(39)이 29일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오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오씨는 지난 19일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당시에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일부 시인했고, 법원은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오씨는 지난 2007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중요 증거가 수집된 점 등에 비춰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A씨는 이씨 마약 사건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 보고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마약 범죄
(수원=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보석 허가를 요청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에 A4용지 1장 분량의 자필 반성문을 제출했다. 반성문에는 ‘재판부가 보석을 용인해 준다면 증거를 인멸하지 않고 사건 관계인과 접촉하지 않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송 대표 측 변호인은 “범죄를 인정하는 반성문하고는 다르다”고 밝혔다.송 대표 측은 지난 20일에도 “25일도 남지 않은 총선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수원지방법원(송백현 부장판사)은 23일 오후 공무상 비밀 누설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A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수사 내용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탔다.A씨는 이씨의 마약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프로야구 전 국가대표 출신 선수 오재원(39)이 22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오씨는 영장실질심사 중 한때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차가 출동했지만, 이후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오씨는 지난 19일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정치개입 및 불법사찰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약 5년의 재판 끝에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강 전 청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총선과 무관한 선거 관련 정보활동에 대해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별도로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8조3항에 근거해 분리 선고하도록 한 규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경력채용에서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60)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과 함께 공모한 혐의를 받는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가 7일 구속 위기를 면했다.김미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사무차장과 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송 전 차장에 대해 “관련 증거가 대부분 확보돼 있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배우 이선균씨 생전 당시 마약과 연루된 이들의 범행 전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협박범 유흥업소 실장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성형외과 의사 A(43, 남)씨가 직접 대마초를 피우고 액상 대마도 거래했으며, 또 다른 협박범 전직 영화배우는 불법 유심칩을 사용하는 등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6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는 2021년 1월 17일 대마초를 피웠다. 그는 지인과 함께 서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고 병원을 이탈한 7천명의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소환을 통보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 황 대표는 일명 ‘파리바게트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 대진표가 지역구 254개 중 132곳 확정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천지일보=강수경, 유영선 기자] 황재복(62) SPC 대표이사가 4일 구속됐다. 황 대표는 일명 ‘파리바게트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받고 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황 대표는 2019년 7월에서 2022년 7월 사이 SPC 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고양=뉴시스] 설 명절에 술에 만취해 50대 어머니를 살해해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A 씨가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