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난 사흘 동안 브라질 남동부를 집중적으로 강타했다. 극한 기상이변에 최소 12명이 숨지는 피해도 잇따랐다.23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스피리투산투에서 전날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명, 이스피리투산투에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리우데자네이루의 세라나 지역 페트로폴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늘 5개 대륙, 약 30개 국가, 수천개의 관측소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질 것입니다. 세네갈에서 일본에 이르는 폭염은 사실상 모든 대륙에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지난 2일 천지일보에 이같이 말했다. 세계 관측소들의 예보는 틀리지 않았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11월이 시작하자마자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올해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날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검찰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5개 기관을 24일 오전 동시 압수수색했다. 교권 침해 논란이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정부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 등도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한 고기압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이 미국을 덮치면서 남부 피닉스에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애리조나주(州) 피닉스는 이날 화씨 112도(섭씨 44도)로 23일째 43도 이상을 기록해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지난 1974년 6월 대기록을 진작에 깼다.지독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피해를 볼 뿐 아니라 기업들의 비용도 증가하면서 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한 고기압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이 미국을 덮치면서 남부 피닉스에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19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경우 이날 화씨 117도(섭씨 47도)로 20일째 43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지난 1974년 6월 대기록을 깼다.이번 괴물 폭염의 원인으로는 아래 지역으로 비와 찬 공기의 유입을 막는 열돔(Heat dome)이 지목된다. 거대한 더운 공기로 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한 고기압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이 미국을 덮친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는 일부 승객들이 폭염으로 기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1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전날 에어컨이 없는 비행기에 탑승한 채 출발하기를 기다리던 승객 수명이 최고 화씨 115도(섭씨 46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여러 승객들이 극한 날씨 속에서 기절하거나 구토 등을 하면서 승무원들이 산소통을 들고 나르는 등 비행기 내부는 삽시간에 공황상태에 빠졌다. 4시간 동안 가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예년보다 한층 거세진 폭염과 폭우가 북반구를 덮치면서 유럽과 미주·아시아 등 지구촌 곳곳이 극한 날씨로 시름을 앓고 있다. 특히 미 피닉스의 경우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과 유럽 각국, 그리고 인도·이라크 등 아시아까지 세계 곳곳이 폭염과 폭우 등 극한 날씨에 시달리고 있다.먼저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의 경우 전날 45도에 이어 이날도 43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구촌이 폭염과 홍수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특사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는 이날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만나 기후 위기를 논의했다. 양 특사는 올 초 정찰 풍선 논란으로 미중 관계가 악화하기 전 여러 차례 만나 양국 협력을 논의했던 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고위급 소통이 활성화됐다.이날 케리 특사는 중국 대표와 베이징에서 약 4시간에 걸친 회담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실질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기상관측 사상 가장 위험한 7월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수일째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하천과 제방이 범람하고, 지반이 무너져 내려 도로가 유실되고, 달리던 열차도 운행을 중단하는 등 전국이 집중호우의 경보 상태에 놓여 있다.우리나라는 연 강수량의 70% 정도가 여름에 집중되는 편인데 이때 하루 평균 강수량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집중호우라는 표현은 1990년대 이후로 호우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강우량이 기존보다 늘게 되면서 호우(총강수량이 많은 경우)와 의미를
ChatGPT 기사내용 요약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극강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으로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6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발령됐고 사르데냐 지역에서는 48도의 기온을 기록해 최고 기온 기록이 갱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에서 동남부까지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피닉스의 기온도 43도 이상으로 16일째 유지 중입니다. 기상 당국은 미국 국민 1억명 이상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를 발령했습니다.[천지일보=최혜인 기자] 50도에 육박하는 극강 더위를 만드는 ‘괴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푸르른 숲이 시커먼 잿빛으로 변했다. 지난달 초 시작돼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캐나다 산불이 두달째 접어들었는데도 400곳 이상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다.11일(현지시간) 캐나다산불센터(CIFFC)에 따르면 캐나다는 올해 들어 총 2400여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 산불 기간의 약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타 최악의 산불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난달부터 이어온 이번 화마(火魔)로는 캐나다 국토 440만 헥타르(4만 4000㎢)가 잿더미가 됐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약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멀리 떨어진 뉴욕 등 미국 일대 대기질이 최악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뿐 아니라 대서양을 건너 4600㎞ 떨어진 노르웨이 등 유럽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인공지능(AI)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먼저 구글이 지난 3월 출시한 챗봇 ‘바드(Bard)’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이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바드는 “한국이 캐나다와 수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가운데 그 영향으로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사상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퍼드 연구소는 8일(현지시간) 데이터가 집계된 2006년 이래 전날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이날 뉴욕 시민들은 캐나다 역대급 산불로 인해 연기 기둥에 갇힌 상태로 27.5㎍/㎥에 달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됐다.이는 역대 두 번째 최악의 대기질로 기록된 지난 2020년 9월 미 서부 산불의
"美, 열돔 확대에 수천만명 가마솥 더위 갇힐 것"올 여름 미국에 거대 열돔(heat dome)이 생성돼 수천만명이 찜통 더위에 시달릴 거란 기상 예보가 나왔다. 유럽 일부 국가도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 때 이른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현재 미국 북부 평원에 머물고 있는 거대한 열돔이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이로 인해 미국 여러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지난주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였던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는 21일 최고 기온 섭씨 37.7도, 노스캐롤라이나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식량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에 폭염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브라질 남부와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를 폭염이 뒤덮을 수 있다는 예보도 나왔다. 이번 주 열돔이 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최근 이 지역을 황폐화시킨 가뭄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스톰워치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이 지역의 기온은 50℃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연이은 폭염과 가뭄으로 동부 지역의 옥수수 재배율이 20~40% 떨어지면서 아르헨티나의 산타페주, 코르도바주, 엔트레리오스주, 부에노스아이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탈(脫) 탄소’ 선언과 동시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한 굴지의 대기업이 ‘그린워싱’이라고 비난받았다. 바로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이봐, 해봤어?”라고 했던 고(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도 그렇게는 하지 말라고 했을 일이다. “이익이냐 신용이냐 중에서 선택하라면, 나는 언제나 신용”이라고 했던 정주영의 정신을 현대가 버린 것이다.호주의 환경단체 ‘마켓포시스’가 지난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광고를 개재했다.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을 내세우면서 뒤로는 현대건설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위 12% 고소득자를 제외한 전 국민 8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는 내용을 포함한 추가경정(추경)안이 통과됐다. 개막식 이튿날인 24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유도와 펜싱에서 동메달을 하나씩 확보하며 쏠쏠한 하루를 보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5차
뜨거운 공기 못 빠져나가는 ‘열돔’ 현상… 2018년 맹위당시 티벳·북태평양 고기압 나란히 한반도에 큰 영향올해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덮고 영향력 행사[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걷기도 힘든 폭염이 계속되면서 한낮기온 40도를 돌파하던 지난 2018년의 악몽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전국이 맑아 강한 햇볕 속에 한낮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을 보인다.특히 서쪽지역에선 백두대간을 넘어온 뜨거운 바람이 더해져 낮 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다. 서울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김삼호 구청장)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한 공적 돌봄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광산구는 지난 23일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다목적실에서 폭염 취약세대의 공적 돌봄을 위한 자원봉사공동체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관 단체인 광산구 자원봉사센터와 투게더 광산 나눔문화재단,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환경공단, (사)스스로나눔복지 등 7개의 후원 단체가 참여했다. 광산구는 이른바 ‘열돔현상’으로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자 이들 단체와 함께 자원봉사공동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절기상 가장 덥다는 ‘대서’인 22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중구, 종로구 일대 도심의 모습. 기상청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이 사진은 온도가 높을 수록 붉은색으로 표시되며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