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가 전날 있었던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장면을 13일 공개했다. (출처: 뉴시스)
조선중앙TV가 전날 있었던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 장면을 13일 공개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날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검찰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5개 기관을 24일 오전 동시 압수수색했다. 교권 침해 논란이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정부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 등도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이틀 만에 다시 도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2일 이후 이틀 만이다. 당시 북한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긴급 추진 과제 제언 및 법안 신속 입법 촉구’ 서울시교육청-교직 3단체 긴급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긴급 추진 과제 제언 및 법안 신속 입법 촉구’ 서울시교육청-교직 3단체 긴급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4.

◆전국 교육청·지자체로 확산하는 학생인권조례 개정 바람☞(원문보기)

교권 침해 논란이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정부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 등도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다니는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 사건 등을 계기로 교권 추락 우려와 학생인권조례 개정 목소리가 터져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고삐 죄는 오송 참사 수사… 5개 기관 동시 압수수색☞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검찰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5개 기관을 24일 오전 동시 압수수색했다. 국무조정실(국조실)은 경찰에 이어 지자체·공기업까지 수사의뢰를 결정했다.

(서귀포=연합뉴스)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이 24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해 승조원들이 군수 적재를 하고 있다. 2023.7.24
(서귀포=연합뉴스)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이 24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해 승조원들이 군수 적재를 하고 있다. 2023.7.24

◆[정치쏙쏙] 美핵잠 ‘아나폴리스’ 제주기지 입항… ‘전승절’ 앞두고 대북 경고장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이 제주 해군기지에 24일 입항했다. 이를 계기로 한미 군 당국이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데다 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도발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 핵잠 입항 공개는 대북 사전 경고장 성격이 강하다는 관측이다.

◆[이슈in] 신림동 흉기난동 여파… 상인들 “손님들 현장 꺼려 매출 ‘반토막’”☞

“이 (흉기난동) 사건을 접하고 나서 무서운 마음에 최루탄 스프레이를 사서 다닐까도 생각했습니다.” 2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로부터 80여m 떨어진 인근 상가 골목. 한편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홍해인(20)씨는 “그 시간에 아무 일 없어 보였는데 집에 도착해서 뉴스를 접하고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고 흉기난동 사건 당일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11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노숙인 쉼터에서 한 여성이 젖은 손수건을 머리에 올려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 지역엔 기온이 38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노숙인 쉼터에서 한 여성이 젖은 손수건을 머리에 올려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 지역엔 기온이 38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AP/뉴시스)

◆‘괴물 폭염’에 미국 경제도 ‘흔들’… 무디스 “세계 GDP 최대 17% 떨어질 수도”☞

강한 고기압이 고온의 공기 덩어리를 가두는 ‘열돔(heat dome)’이 미국을 덮치면서 남부 피닉스에서 역대 최장 폭염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애리조나주(州) 피닉스는 이날 화씨 112도(섭씨 44도)로 23일째 43도 이상을 기록해 18일 연속 화씨 110도(43.3도) 이상을 기록한 지난 1974년 6월 대기록을 진작에 깼다.

◆[경제인사이드] 극한 호우, 물가안정에 찬물?… “일시적 현상일 것”☞

계속된 집중호우로 채솟값이 폭등한 가운데 안정화 기조를 보이던 물가상승률을 자극할지 주목된다. 일시적인 영향일 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체감물가’는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4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4.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4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4.

◆원희룡 “양평고속道, 정쟁‧괴담 벗어나 정상 추진되길 바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저야말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하루속히 정쟁과 괴담에서 벗어나 정상 추진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24분 26초 길이의 영상에 출연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27가지 질문에 답했다.

◆신림동 ‘묻지마 흉기난동범’ 구속… 피해자 유족 ‘사형 선고’ 청원☞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의 피의자 조모씨(33)가 구속됐다. 피해자 유족은 조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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