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22일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억지 내용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한 것과 관련, 역사왜곡을 반복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경상북도의회는 지난해 초등학교 교과서 왜곡에 이어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는 미래세대에게 그릇된 역사인식을 심어줘 후일 터무니없는 영토분쟁을 야기할 우려는 물론 정당한 주권국가에 대한 도발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정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대일항쟁기 경기도민의 강제동원 피해실태 조사와 지원을 위해 구성된 ‘경기도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위원회’가 1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경기도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이며, 강제동원 피해와 관련된 국내외 자료 수집과 분석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도는 지원회 활동이 강제동원된 피해자와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고통을 치유함으로써 경기도민의 올바른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국사편찬위원회와 ‘화성독립운동 연구 및 전문성 강화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20일 국사편찬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국사 전문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화성독립운동사례를 발굴해 연구 자원을 확보하고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 보훈정책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운동사 관련 사업 공동협력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물적자원 교류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지난 8일~12일 5일간 전국 초·중등 교원 38명을 대상으로 ‘교원직무연수’를 실시한다.독립기념관 교원직무연수는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올바른 역사인식 형성과 독립운동사 교육의 관심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올해로 52기를 맞이한다.2024년에는 청일전쟁 130주년과 러일전쟁 120주년 계기에 맞춰 ‘국제정세와 한국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의와 관련 사적지 답사, 탐방활동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한승훈 부산대학교 교수 대한제국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0일 열린 문체위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다.황대호 부위원장은 “한말 국권침탈을 막기 위해 의병전쟁을 벌이다 산화한 경기도 무명의병을 발굴하고 관련 기념사업 등을 지원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본 조례안은 관련 조례인 ‘경기도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 해직교사 부당채용’ 의혹을 받는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소환했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부장 김명석)는 지난 14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감사원은 전교조의 ‘통일학교(남북의 역사인식 차이를 연구하기 위한 교사들의 학술세미나)’ 해직교사를 부당하게 채용한 혐의로 김 전 교육감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감사원은 임용 방해(국가공무원법 제44조) 및 직권남용(형법 제123조) 등 혐의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너무 참담해서 울음도 안 나옵니다. 여기 보세요. 집이 이렇게 다 타버려서 이제 잠을 잘 곳도 없습니다. 농기구도, 축사도 다 타서 올해 준비했던 농사는 다 허사가 됐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에 지난달 6일 한국의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 호응한 일본 측의 긍정 평가를 포함하면서도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라는 내용은 뺐다.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에 지난달 6일 한국의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 호응한 일본 측의 긍정 평가를 포함하면서도 ‘역대 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정부가 11일 공개한 외교청서에 지난달 6일 한국의 강제동원 배상 해법에 호응한 일본 측의 긍정 평가를 포함하면서도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라는 내용은 뺐다.윤석열 정부는 당시 강제동원 해법 관련 일본 정부의 발표를 과거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지만, 일본 정부는 과거사 반성에 무게를 두지 않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는 대목이다.대일 굴욕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비판에도 밀어붙이던 윤 정부의 ‘선의 외교’ ‘성의 외교’가 다시 한 번 무색해진 셈인데, 친일 외교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8일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 대한민국 땅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라 주장하는 등 역사왜곡을 일삼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관계개선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일본이 자국 중심의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교과서에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일본정부의 그릇
외교부 “수십년 이어온 무리한 주장 답습해”국힘 “영토 주권 침해에 역사 왜곡까지 분노”민주 “굴욕외교 결과… 대통령, 日 사과 요청해야[천지일보=강수경·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은 28일 독도 영유권을 왜곡하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관련 강제성을 희석해 기술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검정 심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유관 부처 차원에서 일차적으로 대응하게 될 거라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도와 강제징용에 관한 사실관계를 왜곡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와 관련해 대통령실 차원에서 입장 표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8일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의 역사 왜곡’과 관련해 “징병의 강제성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특히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또 “강제동원 관련 표현 및 서술이
[천지일보=홍보영, 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커다란 미래를 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관계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박 장관은 18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이번 회담은 주고받는 협상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 정부의 기존 결정을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기회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그는 독도 영유권 분쟁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입장에 대해 박 장관은 “기시다 총리가 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결과를 두고 친일 매국 세력의 준동이라며 “일본 하수인의 길을 택했다”고 직격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반일 정서 그만” 김대중 정신 계승하라” “북한을 위한 내란 선동”이라는 등의 표현을 바꿔 써가며 프레임 전환을 위해 애를 썼지만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야권, 서울서 尹규탄 대규모 집회민주당은 주말인 이날 서울 도심에서 시민사회와 연계 대규모의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친일 외교 행태에 대한 규탄 발언으로 집중 공세를 펼치는 한편, 대정부 강력 투쟁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1980년대 중반으로 기억된다. 필자가 충북도문화재위원이었을 때 청주시 북이면에 있는 지천 최명길(遲川 崔鳴吉, 1586~1647) 후손들이 묘소를 도문화재로 지정해달라는 민원이 있었다. 최명길은 병자호란 당시 영의정으로 척화론에 맞서 화의를 주장한 인물이다.인조가 피난한 남한산성 행궁에서 한편은 화의를 해야 한다고 하고 한편은 끝까지 항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있었다. 항복문서를 작성한 최명길, 이를 어전에서 찢은 김상헌의 눈물겨운 얘기는 영화 남한산성에서 리얼하게 재현되기도 했다.최명길의 묘소는 당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근 한반도 고대사 소재 영화 고인돌 시사회가 전일빌딩 245 9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지난 3일 열린 시사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 화순군청관계자, 역사바로세우기, 문화예술인연합 싸목싸목, 한국작가회의 등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 중인 문인화가 예술가들이 참석했다.영화 고인돌은 ‘문화공간 나무와숲(대표 김지유)’의 화순군청소년영화제작소가 주최 주관하고 주식회사 무당벌레필름이 제작했다. 화순군, 전남대인문학센터, 화순저널, 화순교육지원청, 전남과학기술고, 능주고 등의 지원과 신현민 K에너지 회장,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렸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청사 1층 현판 옆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과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이 참석했다. 염 의장과 참석 의원들은 헌화하고 묵념한 뒤, 소녀상에 직접 목도리·털모자·털장갑을 착용시키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일본군 성노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지난 5일 제335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전반기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이끌어 갈 사령탑으로 허복 위원장(구미)과 조용진 부위원장(김천)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 차원에서 독도수호를 전담할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이러한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한 헛된 만행과 야욕에 단호히 대처하고 국제사회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대국민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은 교육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7일 서울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교육기부 대상은 서류와 온라인 면접,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교육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로 선정되며 기준은 교육프로그램의 체계성, 우수성, 지속발전 가능성, 성과, 타 기관에 대한 모범 사례 등이다. 독립기념관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유‧초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제9회 인천건축물 그리기 대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 인천건축물 그리기 대회는 인천건축사회 주최, 2022 인천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해 2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추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오는 11월 7~13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의 건축물에 대한 많은 이해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두 달 남짓 다가온 가운데 오는 28일 오후 2시 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학생독립운동 제93주년 역사강연회 : 숨어 있는 광주 역사’를 실시한다. 18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이번 강연회는 ▲광주지역 1940년대 병참기지화의 역사 ▲ 광주에 남아 있는 전시동원체제 유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광주의 역사적 장소(치평동 비행장)에 대한 사건·사료 해설과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대화형 강연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