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전살리기’에 모인 지지자 500여명을 향해 대전지역 국회의원 후보 7인과 구의원 후보 1인 총 8인의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유세를 했다.양홍규 서구을, 박경호 대덕구, 조수연 서구갑, 윤창현 동구, 이은권 중구 후보, 이상민 유성구을, 윤소식 유성구갑, 유대혁 유성구의회 보궐선거 후보가 참여한 이날 지원유세에서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각자의 각오를 밝히고 국민의힘 지지와 총선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선언을 가졌다.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 등을 비난했다.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 음담패설 수준”이라며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도 언급했다.한 위원장은 “그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긴급비상 행동에 돌입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8대 약속을 제시했다.민주당은 이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1박 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 결의문을 통해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에 총력대응 한다”며 비상 체제 돌입을 선포했다.이어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며 “국회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총동원해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해 끝까지 싸우
파키스탄 법원이 지난 26일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피해자와 결혼하기로 합의한 성폭행범을 석방, 파키스탄 사회에 격분을 촉발시켰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인권 운동가들은 이번 판결이 파키스탄에서 성폭력을 일상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비난했다. 풀려난 성폭행범 다울라트 칸(23)의 변호사 암자드 알리 칸에 따르면 다울라트가 지난 2020년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스와트 지역에서 36살의 청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5월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과 함께 10만 루피(약 56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피해 여성은 성폭행으로 임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동료 마련 추모 공간에 ‘발길’ 스토킹범죄 처벌법 개정 촉구 계획적 살인 정황 속속 확인돼 살인혐의→보복살인혐의 변경 서울 지하철 성범죄 970여건 피해 1285명 중 1113명 여성 ‘여성혐오 범죄 아니다’ 논란 “망언한 여가부장관 사퇴하라” 경검 스토킹 대응 협의체 신설 “수사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천지일보=최혜인·홍수영·홍보영 기자, 김한솔 수습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모(31)씨에 의해 살
서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의 신상정보가 19일 공개됐다. 이날 전주환의 신상에도 이목이 쏠렸으나 ‘신당역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발언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6일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해 ‘여성혐오 범죄다’, ‘아니다’ 하는 논란이 많았다”며 “이것은 학계나 다른 여성계에서도 정의 부분을 한 번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많은 전문가는 불법촬영에 스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모(31)씨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과 관련해 각계 단체가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여성연대 등 시민단체와 진보당·녹색당 등 진보성향 정당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사법처리된 20대 스토킹 피해자 1285명 중 1113명이 여성”이라며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번 사건을 두고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다’란 망언을 내뱉었는데 이 사건을 젠더폭력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으로 볼 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주환(31)씨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속한 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추모행동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9일부터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근무 시 전 직원 추모 리본 패용, 사업장 내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 시민과 함께 하는 추모제, 안전대책 수립 촉구 등 추모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기각했고 수사당국은 범죄가 계속되는 중에도 보호조치나 잠정조
계획적 살인 정황 속속 확인돼 살인혐의→보복살인혐의 변경 “수사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전 동료 역무원을 살해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31세 전주환이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잔인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며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와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상공개위는 특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전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여성혐오 범죄를 규탄하는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차랑 돌진으로 10명 숨져…지난해 한 명 더 사망살인11건·살인미수15건…종신형·가석방 25년 제한가해자 '여성혐오자' 인정…"이성 친구 사귄적 없어"극단적 남성 커뮤니티 사용자…반성도 하지 않아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승용차를 타고 인도로 돌진해 한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총 11명의 사망자를 낸 자칭 '인셀'(비자발적 독신주의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이 사건 남성 가해자는 단 한 번도 이성 친구를 사귀지 못한 이유가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분노하며 범행을 저질렀다.1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여성혐오, 성폭력, 괴롭힘, 인종차별 등으로 얼룩진 영국 런던 경찰의 민낯이 조사에서 드러났다.영국 경찰 행위 독립 사무소(IOPC)는 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런던 시내 웨스트민스터 지역 경찰서의 직원들이 여성을 때리거나 성폭행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고 BBC와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심지어 동료 여성 경찰관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직접 보낸 사례도 있었다.인종 차별, 동성애 혐오, 무슬림과 장애인 비하 등에 관한 내용도 많았다.해당 경찰서 경찰 약 19명은 2016∼2018년에 이런 메시지를 공유했으며, 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누군가는 세상이 불바다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말처럼 2021년 세계는 불타올랐다.인도 뉴델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들로 가득 찬 화장터가 밤낮없이 희생자들을 태웠다. 터키와 그리스 지중해 동부 전역에 번진 대형 산불은 수평선을 환하게 밝혔다.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 섬에서는 세 달이 넘게 화산이 분출돼 화산재가 마을을 덮었다.모든 불이 문자 그대로는 아니었다. 분노가 세계 곳곳에서 타올랐다.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인정하지 못한 시위대
파커 패션잡지 보그 인터뷰서 밝혀할리우드 여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가 나이 들어가는 여배우들의 외모를 지적하는 이들을 향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파커는 패션잡지 보그와 인터뷰에서 자신과 '섹스 앤드 시티'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여배우들이 나이 들어가면서 외모에 대해 지적하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남성에게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너무나도 많은 여성혐오주의적인 잡담의 대상"이라며 "여기도 흰머리, 저기도 흰머리, 온통 흰머리다, 그녀에게 흰머리가 있네? (라는 식으로 말한다)"고 지
여야 막론하고 한목소리로 비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등장해 논란이 되는 ‘쥴리 벽화’를 두고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자 건물주 여모씨는 “문구만 지우고 그림은 남겨두겠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따르면 2주 전부터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건물 옆면에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김씨의 얼굴을 본뜬 듯한 한 여성의 얼굴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내용이 적힌 벽화 등이 게시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쥴리’란 이른바 ‘윤석열 X파일’ 등에서 김씨가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할 당시 사
미국의 유명 요리사이자 외식사업가 마리오 바탈리(60)가 직원들을 성희롱하고 여성 혐오적인 발언을 일삼았다가 60만달러(약 7억원)의 합의금을 물어줬다.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바탈리와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매니저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피해를 본 직원 20명에게 바탈리 측이 60만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뉴욕주 검찰이 밝혔다.바탈리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대도시에 다수의 레스토랑을 거느린 외식사업가로,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이탈리아 요리사로 평가받는다.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 대중적인 인기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군 퍼레이드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군에게 하이힐을 신기기로 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3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날 여군들이 중간 높이의 힐이 달린 검은 펌프스 신발을 신고 행진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이들은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의 독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4일 예정된 군 퍼레이드를 준비 중이었다.사관후보생 이바나 메드비드는 국방부 정보 사이트에 "오늘 우리는 사상 처음으로 힐 신발을 신고 연습을 했다"면서 "군화를 신었을 때보다 약간 힘들었지만
호주 수영계에서 성추행, 학대 등을 고발하는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협회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호주수영협회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영계 일부 구성원이 '용납될 수 없는 행위'를 당했다는 점을 인지했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이들 행위 중 일부는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이를 규명하고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이런 주장의 심각성을 알고 있으며, 깊이 우려한다"면서 "우리는 어떤 주장이라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그룹임추위, 12일 하나카드 사장 추천이사회·임시주총 통해 선임… 1년 임기‘막말 논란’ 장경훈 사임 6일만에 내정[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막말 논란으로 사퇴한 장경훈 전(前) 사장의 공석이 곧 메꿔진다. 비어있는 하나카드 대표이사에는 권길주(61) 두레시닝 사장이 앉게 될 예정이다. 앞서 있었던 사건의 파장을 고려했을 때 권 후보가 장 전 사장이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2일 열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에서 권 사장을 신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여성 혐오성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6일 결국 사퇴했다.장 사장은 “금일 오후 회사 감사위원회가 열렸으며 감사위의 결과와 상관없이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 언론 보도를 통해 장 사장이 사내 회의에서 자사 신용카드가 룸살롱 여성이 아닌 같이 살 와이프와 같은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여성 혐오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2시간가량 욕설과 막말을 쏟아낸 것도 확인됐다.이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