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이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횡령액수가 8000만원으로 늘었고,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이날 횡령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실제 보조금 사업에 진행된 사업비를 초과해 사업비가 청구돼 불필요한 국가 재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의 2심 판결이 오는 9월에 선고될 예정이다.서울고법 형사1-3부(서경환·한창훈·김우진 부장판사)는 26일 윤 의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고 “가능한 한 재판을 신속히 마무리해 9월 초·중순에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구체적 항소 이유를 들은 후 2주 간격으로 수요일마다 공판을 열 방침이다. 재판부는 내달 24일 양측의 구체적 항소 이유를 들은 후 2
보조금관리·기부금품법위반 등 8개 혐의 불구속 기소심신장애 길원옥 할머니 상금 정의연 기부 등 혐의딸 유학 관련 비용 3억원 논란 등은 기소 안 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기소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윤 의원이 회계 부정 의혹에 연루됐다는 혐의다. 수사 개시 4개월 만이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윤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서울 마포구 소재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에서 거주하던 길원옥(92) 할머니가 쉼터를 떠났다.1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길 할머니는 양아들인 황선희(61) 목사와 함께 이곳을 떠났다.‘쉼터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던 길 할머니는 황 목사가 도착하자 함께 쉼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길 할머니가 마포 쉼터를 떠나면서 이곳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할머니는 단 한명도 없게 됐다.마포 쉼터는 정의연이 2012년 명성교회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도 진행[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경찰이 지난 6일 숨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에 대한 시신 부검을 진행한다.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손씨의 시신 부검을 진행한다. 경찰은 이번 부검을 통해 손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손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5분께 자신의 주거지인 경기 파주 소재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손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마포 쉼터 소장 숨진채 발견경찰 ‘타살혐의점 적다’ 판단소장, 15년 넘게 피해자지원정의연 “억측 멈춰달라”강조검찰 “고인 조사한 적 없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마포 소재 쉼터를 관리해온 소장이 갑작스럽게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은 15년 이상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위안부 운동에 동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무리한 검찰 수사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으나, 검찰은 고인과 관련한 수사는 없었다고 해명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부정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연 마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의연 고발 등 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조사한 사실도 없었고 조사를 위한 출석요구를 한 사실도 없다”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서부지검도 그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이어 “흔들림 없이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기부금 부정사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 A(60)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A씨의 한 지인이 그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A씨의 집인 경기 파주 소재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형성된 시세로 안성쉼터 매각”“부당한 이득 취한 적 전혀 없어”“운동방식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천지일보=이대경, 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머리를 숙인 뒤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을 이어갔다.우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모금한 돈이 할머니들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대협은
정의연 등 관련 의혹에 조목조목 반박“당시 형성된 시세로 안성쉼터 매각”“부당한 이득 취한 적 전혀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29일 최근 정의기억연대와 자신에게 불거진 의혹에 대해 “책임있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의원직 사퇴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일을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난) 30년, 평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기부금을 개인계좌로 모금한 것에 대해 “개인계좌로 기부금을 모금한 것은 잘못이었다”며 “기부금 전용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해명했다.다음은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지난 26일, 또 한 분의 피해자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먼저, 30년의 수요시위의 버팀목으로 병마와 시달리면서도 전 세계를 돌며 참혹했던 피해를 증언했지만, 가해국 일본정부의 공식 사죄도 못받고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부실 회계 논란’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해 마포구 소재 ‘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앞서 여러 시민단체들은 ‘부실 회계’ ‘후원금 횡령’ ‘안성 쉼터 매입 및 매각’ 등 의혹과 관련해 정의연 전(前)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평화의 우리집’은 윤 당선
서울서부지검, 12시간 동안 압수수색 진행윤미향, 기부금횡령 등으로 고발된 상태검찰, 경찰에 수사지휘 안하고 직접 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기부금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고발 사건과 관련해 정의연 사무실에 대한 밤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의연 사무실과 전쟁과
시민단체, 윤미향·이나영 등 고발“정의연·정대협 후원금 유용했다”검찰 “구체적 혐의 밝힐 수 없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회계 부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시민단체 등이 고발한 내용과 관련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앞서 한 시민단체가 지난 11일 정의연의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정의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시작된 정의연 논란윤미향, 안성쉼터 등 해명할수록 논란 증폭역사의 피해자 기망했나, 국민적 공분 확대19일 윤미향-이용수 만남, 사태 변곡점 될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역사의 피해자와 국민을 기망했나.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로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 카드를 들고 나왔다.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정조사는 머지않은 분위기다.윤 당선인의 시민활동은 일반 단체와는 성격이 다르다. ‘위안부 할머니’라는 역사의 피해자를
정의연 해명에도 의혹 증폭1439차 수요집회, 예정대로“개인적인 자금 횡령 없어”힐링센터 ‘부당거래’ 의혹도[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지난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수요집회 기부금사용 등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지 열흘이 넘는 기간 숱한 의혹과 정의연의 해명에도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1990년 11월 발족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2015년 설립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서울 마포구에 ‘평화의 우리집(마포쉼터)’을 마련했음에도 석연찮은 과정을 거쳐 경기도 안성에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안성쉼터)’을 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2년 현대중공업 측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10억원으로 별도의 쉼터 조성을 추진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안성 쉼터를 매입하게 됐다는 것이 정의연의 주장이다. 앞서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기존 서대문구에 있던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상황이 열악해 새 공간을 물색